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B3 경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 2일신종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 급증으로최 근경제회복세가크게꺾였다고경고 했다. 연준은이날공개된경기동향보 고서‘베이지북’에서12개지역연 방준비은행 중 4곳이“거의 또는 전혀 (경제)성장을 목격하지 못했 다”고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0월 말부터 11 월20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 로, 오는 15∼16일 통화정책 결 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때기초자료로 쓰인다. AFP, 블룸버그통신등에따르면 나머지 8곳 중 4곳도 지난달 경제 활동이떨어지기시작했다고보고 했다. 대부분의 지역은 경제 확장이“ 보통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5곳 은“최소한 일부 업종에서는 전염 병 대유행 이전보다 경제 활동이 낮은수준에머물러있다”고밝혔 다. 보고서는“대부분 지역에서 기업 들이긍정적전망을유지하고있으 나, 낙관주의는약해지고있다”며“ 최근대유행에대한우려와강제셧 다운, 특별 실업수당 종료, 퇴거 및 압류유예기간종료등에관한우려 가크다”고전했다. 특히최근신규환자가급증한중 서부지역을중심으로고용회복이 느려지고있다는지적도나왔다. 지난봄코로나1차대유행이후일 자리를잃은실업자중1,100만명이 여전히직장에돌아가지못하고있 다. 댈러스연은은수요부진과코로 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고용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대유행 이 전 수준에 도달하는 데 2년 이상 걸릴수있다고내다봤다. 제조업 활동, 주택 건축, 주택매 매 등은 활발한 반면 레저, 접객 업, 소매업에서는 파산이나 채무 불이행 우려가 크다고 연준은 밝 혔다. 회복세 꺾인 미국경제… 3분의 1이 최근 ‘제로 성장’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 “고용회복 2년 걸릴 수도” 지난 10월역대최고판매기록을 달성한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 (KMA)은영업일수감소와코로나 19재확산으로소비자들의재택이 길어지고있는상황에도불구하고 11월총4만7,897대를판매했다.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 토, 텔루라이드, 세도나등기아차 SUV 라인업은 11월 전체 소매 판 매의65%를차지하며인기를이어 갔다. 신형 K5는 동 차급의 지속적인 판매감소에도 불구, 전 모델인 옵 티마와비교전년대비8%판매량 증가를 달성하며 11월 중형 세단 판매실적상승을견인했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빌페 퍼 영업담당 부사장은“코로나19 재확산으로인해전국적으로규제 가강화되고있음에도불구하고기 아자동차 판매는 11월에 활발했 다”라고전했다. 또한“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2021년 쏘렌토 모델이 딜러에 도 착하기전부터이미판매되고있는 가운데 현재 쏘렌토를 포함 기아 전체모델에대한소비자의인기로 기아차의 호조는 내년 1분기에도 지속될것”이라고강조했다. <박흥률기자> 전 모델인 옵티마와 비교 전년 대비 8% 판매량이 증가한 K5. <기아자동차제공> 텔루라이드 “없어서 못 팔아” 기아차 11월 판매량 4만7,897대로 소폭 감소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가기업용메신저슬랙 을277억달러에인수하기로했다. 1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의 보 도에따르면세일즈포스는슬랙을 주식과현금거래방식으로인수하 기로합의했다면서이번인수로기 업용소프트웨어시장에서경쟁력 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밝혔다. 세일즈포스의슬랙인수는이회 사역사상최대규모기업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벌이는경 쟁이더욱치열해질것으로예상된 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 데이터 시각화 시장 등에서MS와경쟁하고있는데, 슬 랙은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MS 의팀즈와경쟁관계에있다. 1999년설립된세일즈포스는클 라우드를통해기업용소프트웨어 를 제공하는 업체로, 시가총액이 약2,300억달러에달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데이터 분 석플랫폼인‘태블로소프트웨어’ (Tableau Software)를 153억달러 에 인수했고 올해는 클라우드 소 프트웨어 제공업체인‘블로스티’ (Vlocity)를 사들인 바 있다. 슬랙 은 2009년 설립된 업무용 메신저 업체로, 시가총액은약170억달러 이다. 사기논란에휩싸인미국수소전 기차업체니콜라의주가가한없이 추락하고있다. 니콜라는 1일 나스닥 시장에 서 전일보다 주가가 14.9% 내린 17.37달러에장을마쳤다. 장중한 때 18.3%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 다. 사기논란끝에경영에서손을뗀 창업자 트레버 밀턴 등 주요 내부 자의보유주식이의무보호예수를 거쳐 이날로 거래가 개시될 수 있 다는 소식이 추가 악재로 작용했 다는평가가나온다. 실제 CNBC는밀턴의보유주식 9,160만주를 비롯해 총 1억6,500 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린 이 날 하루 니콜라 주식의 정규장 거 래량이 7,130만주에 달했다고 보 도했다. 최근한달간과비교하면하루거 래량이 3.5배에달하는만큼유동 주식의 추가 공급이 의심되는 상 황이다. 세일즈포스, 슬랙 안았다 277억달러에 인수 합의 니콜라 주가 추락 어디까지 “창업자 물량 나온다” 급락 ■ 기아차11월판매현황 모델 2020년11월 2019년11월 리오 1,728 1,692 포르테 6,860 7,709 옵티마 104 6,568 카덴자 99 184 스팅어 847 1,057 K5 7,437 N/A K900 22 32 쏘울 4,767 6,713 니로 1,144 2,238 셀토스 5,122 N/A 스포티지 7,039 8,125 쏘렌토 2,938 7,899 텔루라이드 8,993 6,824 세도나 797 1,463 합계 47,897 50,504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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