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A6 종교 구인매매 광고 770. 622. 9600 코로나로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교회운영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 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기독교계 출판업체‘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약 1,000명의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8%의 목사 가 현재 경제 상황으로 인해 교회 운영에어려움을겪고있다는고충 을털어놓았다. 이중 약 5%에 해당하는 목사는 심각한운영난을겪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운영사정이나아졌다는답 변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목 사 6명 중 1명(약 15%)은 현재 경 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 고약 35%에해당하는목사는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답 했다. 경제 상황 때문에 교회 운영이 어렵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율은 2016년 조사 때 약 51%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가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 율은 경기 대침체기였던 2010년 약 80%로최고치로조사된뒤이 후지속적으로하락했다. 스콧 매코널 라이프웨이 총 디렉 터는“지난번경기침체이후교회 들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 라며“올해발생한경기침체로많 은 목사들이 교회 재정 운영에 다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라고말했다. 더딘경기회복속도탓에교회들 의 헌금 사정도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목사들 이 올해 헌금 징수 규모가 지난해 수준또는지난해보다낮다고답했 고 교회 예산보다 부족한 교회도 많은것으로나타났다. 약 3분의 1 에 해당하는 목사는 올해 헌금 징 수액이지난해보다낮고교회예산 에도미치지못하는고충을털어놓 았다. 약 45%에해당하는교회는올해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을 겨우 충 당하는 수준이며 약 21%는 예산 보다 조금 더 걷힌 것으로 조사됐 다. 작년과비교했을때올해헌금규 모가줄었다는교회는약 35%, 작 년과 비슷하다는 교회는 약 32%, 작년보다 늘었다는 교회는 약 29%였다. 전년 대비 헌금 감소 추 세는지난해부터뚜렷하게나타나 기시작했다. 매코널 디렉터는“2018년의 경 우감세안시행으로교인들의주머 니 사정이 넉넉했다”라며“하지만 2019년부터 임금 정체 현상이 나 타나면서 2018년 헌금 규모를 유 지하기어려워졌다”라고설명했다. 코로나로올해많은교회들이재 정적인어려움을겪고있는가운데 소수계, 소형 교회의 어려움이 더 욱큰것으로나타났다. 흑인계교회중재정적인압박이 심하다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흑인계 교회의 절반은 올해 헌금 규모가예산보다부족하고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 다. 한편복음주의계열목사중올해 헌금이지난해보다증가했다는비 율이 약 23%로 주류 개신교 목사 (약14%)보다높았다. 준최객원기자 올해불안정한경제사정으로운영에어려움을겪는교회가많은것으로조사됐다. 사 진은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개신교 목사 48%“교회 운영 힘들다” 코로나로 재정 악화… 5%는 심각한 운영난 교회 35%“올해 헌금액수 작년보다 줄었다” 소수계 소형 교회일수록 타격은 더 심해 공립학교 착용 금지조치 3학년 여학생, 반발 소송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적힌 마스크 쓰지마 종교적메시지가적힌마스크착 용을금지한교육구가학생으로부 터소송을당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 면 미시시피 주의 3학년 여학생을 변호하는 법률단체‘얼라이언스 디펜딩프리덤’은지난2일법원에 심슨 카운티 교육구, 심슨 카운티 교육위원회, 여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교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 기했다. 소송에따르면심슨센트럴학교 에재학중인리디아부스양은지 난달 13일학교에‘예수님은나를 사랑하신다’라고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고등교했다가학교관리로 부터학교직원으로부터마스크를 벗을것을요구받았다. 학교관리는마스크에적힌메시 지가정치적,종교적메시지전달과 관련된교육구지침에위배된다며 마스크제거이유를설명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해당 교육 구는교내에서‘흑인생명도소중 하다’(Black Lives Matter)와 스 포츠팀을응원하는메시지가적힌 마스크와 셔츠 착용을 허용하고 있다”라며“교육구의 종교 표현 정책은언론, 종교, 집회의자유를 보장하는수정헌법제1조침해소 지가 있다”라고 소송 배경을 밝혔 다. 변호인은 또“공립 학교는 수정 헌법 제1조에 따라 학생들의 표현 의 자유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라 고강조했다. 부스 양의 마스크 착용이 있은 지이틀뒤학교측은학생,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교육 구는 인종, 피부색, 출신 국가, 성 별, 종교, 장애, 결혼 유무 등에 따 라차별하지않는다”라며“마스크 에는 종교적, 정치적, 성적 내용과 부적절한 상징 등 학교 환경에 유 해한내용을담을수없다”라고통 보한것으로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성모 마리 아 동상에 헌화하는 의례를 취소한다고 교황청이 30일 (현지시간)밝혔다. 교황은 매년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12월8일 로마의 스페인 광장 옆에 있는 성모 상에 헌화하고 성모에게 전 구를 청하는 의식을 주례한 다. 이 의식은 제260대 교 황 비오 12세 재위(1939∼ 1958) 때인 1953년부터 거 행돼왔다. 12m 높이의 로마식 원주 위에세워진성모상은제255 대 교황인 비오 9세가 동정 마리아에 대한 교의 선포를 기념해 1857년 스페인 광장 자리에 세웠다. 당시 220명 에 달하는 소방관들이 원주 와성모상을세우는데큰도 움을줬다고한다. 이때문에 성모상팔에화관을거는일 은 전통적으로 로마 소방관 들이맡아왔다. 하지만올해는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성모상 헌화 및 기도 의식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를 주례하는 교황을 보고 자수천명의신자·시민이운 집하는점으로미뤄감염확 산위험이크다는판단이다. 대신 교황은 당일 개인 미 사를 집례하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세계인과 환자들 을 위한 전구를 청할 것이라 고 교황청은 전했다. 교황청 은앞서코로나19 사태로올 해 성탄절 미사도 일반 신자 들참석없이온라인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한바있다. 성탄절 미사 온라인으로 동정 마리아 대축일 교황, 헌화의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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