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2월 5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文대통령, 4개부처개각 행안전해철 ㆍ 복지권덕철 여가정영애 ㆍ 국토변창흠지명 靑“金장관경질아냐”선긋기에도 여론의식한‘국면전환’성격인듯 ‘윤석열과갈등’秋장관교체는미뤄 문재인대통령이4일국토교통부장관 에변창흠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을지명하는등4개부처의개각을단행 했다. 여러부처를묶는중폭수준의개 각은지난해9월이후1년3개월만이다. 이번개각은검찰개혁을둘러싼잡음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등으로 추락 하는여론을의식한‘국면전환용’성격 이 짙다.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극 한갈등속에진퇴문제가주목됐던추 미애법무부장관은일단유임됐다. 12·4개각의핵심은단연부동산정책 을 총괄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입각 한김장관은그간갭투자규제와종합 부동산세및취득세강화등강도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 만집값안정에실패했다는평가를받으 면서개각대상으로꾸준히거론됐다.다 만김장관을교체할경우문재인정부 의‘부동산정책실패’를인정한다는점 이청와대입장에서는부담이었다.이날 청와대관계자도“김장관은맡은바소 임을다했다”며“경질은아니다”라고선 을 그었다.그렇지만 문 대통령이 김 장 관 후임에 정치인이 아닌 부동산 분야 전문가를지명했다는점에서결국김장 관의한계를간접적으로인정한것아니 냐는 평가가 나왔다. 후임 장관으로 지 명된변후보자는교수출신으로박근혜 정부시절이던 2014~2017년서울주택 도시공사(SH) 사장을 지내면서 서울의 공공주택공급정책을주도했던경험이 있다.문재인정부부동산정책의밑그림 을그린김수현전청와대정책실장과가 까워‘김수현 라인’으로 분류된다. 때 문에 야당을 중심으로“김현미보다 나 을게없다”는비판도나왔다. 이번 개각에서 정치인 출신으로는 친 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명됐다. 3 선의원으로노무현정부청와대민정수 석을지낸전후보자는이호철전청와 대민정수석,양정철전홍보기획비서관 과함께문대통령의복심인‘3철’로불 린다.이번정기국회처리가예상되는검 찰과경찰등권력기관개혁작업에대한 후속을맡길적임자로판단했다는후문 이다.수차례‘자질시비’에휩싸인이정 옥여성가족부장관후임으로는정영애 한국여성재단이사가발탁됐다.이장관 은박원순전서울시장과오거돈전부산 시장성비위때문에치러지는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를‘성인지집 단학습기회’라고말해논란이됐다. 정지용기자☞4면에계속 부동산민심불끄기,김현미결국아웃 檢,이낙연최측근사망에곤혹 尹총장“강압수사진상조사하라” 옵티머스수사제동걸릴가능성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직무배제 사태로혼돈에빠져있는검찰이이번에 는별건·강압수사논란에휘말렸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사태에 연루돼수사를받던이낙연더불어민주 당대표의최측근이극단적선택으로숨 지면서‘검찰의 피의자를 거칠게 몰아 붙이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니 냐’는 비난이 여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것이다.윤총장은옵티머스사건을 수사해온서울중앙지검에“수사과정에 서인권침해가있었는지철저한진상조 사를하라”며사태진화에나섰다. 이현주·조소진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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