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D5 이낙연 최측근 극단적 선택 대선주자로거침없는행보를이어왔 던이낙연더불어민주당대표에게시련 의시간이찾아왔다. 이대표의최측근 으로옵티머스자산운용측으로부터편 의를 제공받은 의혹을 받던민주당 대 표비서실소속이모 ( 54 ) 부실장이극단 적선택을 하면서다. 검찰과의전쟁, 부 동산정책실패수습으로여력이없는이 대표로서는 ‘측근의석연치않은 사망’ 이라는 의구심까지떠안게됐다. 6일이 면취임100일을맞는이대표가이고비 를돌파할수있을지주목된다. 믊칺잫 , 멎픎퍟쫃핓픎핂빧펾 이대표는 4일이부실장의사망에비 통함을감추지못했다.이날 오전오영 훈 당 대표비서실장을 통해이대표는 “슬픔을누를길없다.유가족들께어떻 게위로를드려야할지모르겠다”고애 통해했다. 오전국회에서열린당 최고 위원회의에참석한이대표는검은색양 복을입었고, 발언때는 목소리가 잠겨 있었다. 회의직후엔곧바로 서울 강남 의한 병원에마련된이부실장의빈소 를 찾아 조문했지만, 기자들의질문에 는침묵을지켰다. 이부실장은이대표를10년넘게보좌 한최측근이다.2014년민주당전남지사 선거경선때후보였던이대표캠프의당 비대납사건에연루돼1년2개월실형을 받았다.출소직후전남지사였던이대표 의정무특보에기용돼논란이됐지만그 만큼측근이라는점을입증했다. 최근에는지난 4월총선당시서울종 로에출마한 이대표 선거캠프의복합 기임대료를옵티머스자산운용측으로 부터지원받았다는혐의 ( 정치자금법위 반 ) 에연루돼검찰조사를받았다.이대 표측관계자는이날“이부실장은이대 표가지역구의원일때부터가까이하면 서믿고아끼는사람”이라며“과거수사 를받은경험도있다보니, 수사자체에 부담이컸던것같다.이대표가큰충격 을받았다”고말했다. 핒믾 100 핊팬숞몮읺섢킻 멷 이부실장의사망은이대표에게정치 적부담으로작용할가능성이크다.이대 표측은그간 76만원상당의옵티머스 복합기임대료대납의혹에‘실무진의단 순실수’라고해명했다.하지만이씨가검 찰수사를받던중극단적선택을하면서 ‘추가의혹이있던것아니냐’는얘기가흘 러나오고있다.옵티머스가이대표에게 영향력을행사하기위해이부실장에게 접근했다는의구심도말끔하게해소하 기어렵게됐다.배준영국민의힘대 변인 은이날논 평 에서“이 런 비극이일어나게 된이유에대해국민적의혹이불거질수 밖 에없다”며“당사자이기도한민주당 과검찰은 왜 이 런 불행한일이일어 났 는 지,국민이납 득 하도 록내 용과 절차 를명 명 백백 하게 밝히 기바란다”고 압박 했다. 이대표측은난감한 분 위기다.이대 표는애 초 민주당대표에 올 라리더 십 을 발 휘 , 차 기대선가도에안정적으로오르 겠다는구상이었다.하지만오는 6일취 임100일을맞으며임기반 환 점을도는 시점에검찰과의전쟁, 부동산 정책실 패, 측근 사망 등 의 악재 가 잇따 르면서 당 초 이대표가 구상하는행보가 흐트 러 졌 다. 힎힎퓶 헎 앋 , 솚엳짪빦 설 상가상으로지지 율 도하 락세 다.이 날 한국 갤럽 여 론 조사 결 과 ( 오 차 범 위 는 9 5 %신뢰 수준에 ±3 .1 %포인트 ) 이 대표의 차 기대선주자지지 율 은 16 % 를 기 록 했다. 같은기관 조사에서 올 해최 저 치로,양강구도를형성하고있는이 재 명경기지사는 20 % 를 얻 었다.문 재인 대 통 령 국정지지 율 과당지지 율 까지최근 동반으로 하 락 하고있는 점도 집권 당 대표 인 이대표에게더큰 부담으로 작 용하고있다. 정지용·조소진기자 내부선 “檢 때문에” 분노 끓는데$ ‘검찰 책임론’ 애써 자제하는 與 李측근실종, 대검은 14시간동안몰랐다 추모의시간속의혹의그늘$이낙연의시련 여권“이대표연관추궁했을수도”$檢“옵티머스 관련만조사”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업체로부터사무실복합 기임대료를지원받았다는의혹으로검찰 수사를 받던더불어민주당이낙연대표비서실이모 부실 장이지난 3일숨진채발견됐다. 이부실장은 서 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정치자금법위반협의 로 검찰에 고발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이낙연 대표사무실에놓인복합기. 연합뉴스 옵티머스관련업체지원의혹복합기 임기 100일앞두고잇단악재 ‘옵티머스복합기’수사중사망 야당, 추가의혹의구심제기 檢과전쟁·부동산정책실패이어 지지율추락에대권가도가시밭길 트럼프, 차기한미연합사령관에폴라캐머러지명 ‘일하는국회’일보전진$내년부터상임위전체회의불참한의원명단 공개키로 이낙연더불어민주당대표가 4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생각에잠겨있다. 오대근기자 비통한 務 대표 차 기한 미 연합사 령 관에 폴 라 캐 머러 ( 사진 ) 미태평 양 육군 사 령 관 ( 대장 ) 이지 명된것으로 알 려 졌 다.통상 2년 인 로 버 트 에이 브럼 스 현 사 령 관의임기가다한 데따른인 사다. 4일 미 의회 등 에 따 르면도 널 드 트럼 프행정부는 미 상원에라 캐 머러후보자 지명안을제출했고,이사실을 우 리정부 에도통보했다. 미 의회는 새 회기가시작 되 는 내 년2월 인 사 청 문회를여는 등신 임 한 미 연합사 령 관에대한 인 준 절차 에돌 입할전망이다.한 미 연합사 령 관은유엔 군 사 령 관과주한 미군 사 령 관도 겸 한다. 이 번인 사는 201 8 년 11월부임한에이 브럼 스사 령 관의 교 체시기 가 다가 와 이 뤄졌 다. 재 선에실패한 트럼 프대통 령 이 막판눈 밖 에난마크에스 퍼미 국 방 장관을 교 체한것과는 결 이다르다는의 미 다.다만 조만간 백악 관을비 워 야하는 트럼 프대 통 령 이임기마무리전서 둘 러 인 사 권 을 행사한것으로 볼 순있다. 정승임기자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의비서실 소속이모 ( 54 ) 부실장을수사하던서울 중 앙 지검수사 팀 이검찰조사를받던이 부실장의실종사실을 알 고도대검찰 청 에 즉각 보고하지않았던것으로 드러 났 다. 수사 팀 은이씨가 사라진 뒤 14시 간 뒤 에야이 런 사실을 대검에 알렸 다. 윤 석열 검찰총장은 이 번 변 사 사건과 관련해수사과정에서의 인권 보 호 수사 규칙 위반 등인권 침해여부를 철저히 조 사할것을서울중 앙 지검 인권 감 독 관에 게지시했다. 4일 검찰에 따 르면 옵티머스자산운 용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 앙 지검경 제 범죄 형사부 ( 부장 주민 철 ) 는이부실 장의실종사실을 3 일오전 9 시 3 0 분 에 대검반부패부 · 강력부에보고했다. 수 사 팀 은 2일오후 6시 3 0 분 까지이부실 장을 조사하고 저녁식 사 후 오후 7시 3 0 분쯤 조사를 재 개하기로 했지만, 변 호인 으로부터“이부실장과연 락 이 닿 지않는다”는 소 식 을 들었다. 수사 팀 은 변호인 과 검찰 청 사를 수색하고 이 부실장의지 인 들에게연 락 을취했지만, 이부실장의소 재 를 파 악 하지못한 것 으로전해 졌 다.이후검찰은 오후 10시 55 분쯤 경찰 112 상 황 실을 통해이부 실장의 휴 대 폰 위치를 추적하고, 인 근 폐쇄 회로 ( CC ) TV 를 확인 했다. 자정무 렵까지이 부실장의 소 재 가 파 악되 지 않자, 극단적선택을했을 가능성에무 게를 두 고 검찰 직원들이한강 다리 와 둔 치 인 근을 수색했다는 게서울중 앙 지검측의 설 명이다. 이부실장이 숨 진 채 발 견 된때는 다 음 날 인 3 일오후 9 시15 분 이다.이부실 장의가족들이2일오후10시자택근 처 인 경기용 인 서부경찰서에실종 신 고를 했고, 서울중 앙 지검을 관할하는 서울 서 초 경찰서가 수색공조에나 섰 다. 이 부실장은 서울중 앙 지검과 불과 3 50 m 떨 어 져 있는서울서 초 구서울중 앙 지법 인 근에서발 견 됐다. 서울중 앙 지검측은이부실장소 재 파 악 에적극 나 섰 다고 해명하고있지만, 대검에 뒤늦 게상 황 을공유한것에대해 선논란이일고있다. 윤 석열검찰총장 은이부실장이발 견 된시점에서야자 세 한상 황 을파 악 한것으로전해 졌 다. 수 사중 피 의자가실종 될 경 우 수사담당 자 → 부장검사 →차 장검사에게보고한 뒤 소 재 를 파 악 하는 게통상적이지만, 여 권 유력 인 사의최측근이연루된사건 인 만큼 즉 시대검에경위를보고했어야 한다는지적도제기된다. 이현주·오지혜기자 옵티머스수사팀,즉시보고안해 ‘통상보고절차넘었어야’지적도 내 년부터국회가연중무 휴 수준의‘상 시국회’로운영된다.국회의원의상임위 원회참석 현황 도 인 터 넷 에공개된다.21 대국회시작과함께여야가 ‘일하는국 회’로 만들겠다는 약 속이일부 지 켜 질 전망이다. 국회운영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이같은 내 용의‘국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우 선연간 국회 운영기 본 일정에 3 월과 5월임시국회 를 추가했다. 기 존 임시회 ( 2 · 4 · 6 ·8 월 ) 와 100일간의일정으로 열리는 9 월 정기 국회를감안하면, 1 · 7월을제 외 하고 사 실상 매달 국회가열리게 되 는 셈 이다. 상임위원회‘의무 개최’ 조 항 도 포 함됐 다. 상임위는 월 2회이상, 법안을 심사 하는소위원회는월 3 회이상의무적으 로 회의를열도 록 했다. 상임위전체회 의에불참한 의원 명단도 국회 홈페 이 지에공개된다. 아울러 신 종 코 로나바이러스감 염 증 ( 코 로나1 9 ) 으로 관심이 높 아진원격영 상회의도입근거도마련했다.‘제1 급 감 염 병 또 는 천재 지 변 ’ 등 으로 본 회의가정 상적으로개의 되 기어려운경 우 , 각교섭 단체대표 와 합의해원격영상 방식 의 본 회의를개의할 수있도 록 했다.이 번 개 정안은 9 일열리는 본 회의에서 처 리 될예 정이다. ‘일하는국회법’은더불어민주당이21 대국회개 혁 을위해‘당 론 1 호 ’로 내세 운 법안이다.그러나 변화 의 폭 이당 초 기대 만큼 크지는않았다. 당 초 상임위소위 에불참한 의원의명단도 공개하는 방 안이논의됐으나개정안에선 빠 진게대 표적경 우 다. 상임위나 본 회의 등 에불 참한 의원들의수당을 지 급 하지않는 규 정도 포 함 되 지않았다. 민주당이21대국회원구성 협 상때부 터강하게 밀 어 붙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 자구심사 권폐 지’도여야 간이 견 을 좁히 지못해이 번 개정안에선 빠졌 다. 김지현기자 국회법개정안전체회의서통과 임시국회추가해年 10개월개회 불참시수당미지급규정은빠져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으로부터 금 품 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 인 이모씨의 갑 작스러운 죽음 에 민주당은 4일 내내 침통한 분 위기 였다. 검찰개 혁완 수에 총력을 기울이 고있는 민주당 내 부에서는이 번 사건 도 결 국 검찰 책임이라는 격한 반 응 도 터 져 나왔다. 하지만 검찰을 향한 직 접적 인 비난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 이었다. 민주당을비 롯 한여 권내 부에서는이 씨 죽음 과 관련해검찰을 향해책임을 묻 는목소리가흘러나왔다. 이낙연계‘좌장’격 인 5선중진 설 훈민 주당 의원은이날 한국일보 통 화와 라 디 오 인 터 뷰등 을통해“검찰이어 떤 수 사를했기에사람이 죽느 냐”며“검찰행 태 는 노 무 현 대통 령 때부터, 이낙연대 표의이부실장까지 똑 같은 형 태 로 흐 른 다”고목소리를 높 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검찰이 ( 이씨가 당 시전남지사였던이대표 정무특보로 있던 ) 2016년일까지추적한것으로안 다”며“이씨가 견딜 수가없었을 것”이 라고 분 통을 터 트렸 다. 이씨의 죽음 에 검찰의과 잉 수사 등 이원 인 이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우 회적으로 제기한 것 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이날 페 이스 북 에‘ 벌써몇 명 째 냐 $ 검찰 수사 받으 면 여 권 인 사 잇 단 극단선택, 왜 ’라는 제목의기사를 공유하며검찰을 에 둘 러비 판 했다.이날 서울강남의한 병원 에마련된이씨빈소를 찾은 민주당 의 원들도 ‘검찰 수사 때문에이씨가 죽 었 다’는취지의대 화 가오고간것으로전 해 졌 다. 하지만민주당은 ‘검찰  을향한 공개 적 인 비 판 을최대한자제했다.이날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직접적으로이씨 죽음 과검찰책임을연 결 하지않고,대 신 검찰개 혁 의당위성만 을강조했다. 이대표는“기 필코 고위공직자 범죄 수 사 처 를출 범 시 켜 검찰에대한최소한의 민주적통제를제도 화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이에대해민주당의한 관계자 는이날 “검찰 책임 론 을 공개적으로 꺼 내 는순간검찰을공격하기위해고 인 의 죽음 을 활 용한다는 비 판 에직면할 수 있다”고말했다. 윤 석열검찰총장 퇴 진을 검찰개 혁 의 중 요 과제로 여기는 민주당이지만, 최 근 윤 총장직무 복 귀와 법무부 징 계위 원회연기 등예 단할 수없는상 황 이이 어지면서, 자 칫 이 런 흐름 에영향을 미 칠 수있다는 판 단이반영된것으로보 인 다. 박준석·조소진기자 이낙연계중심민주당내인사들 검찰과잉수사의혹우회적제기 지도부는언급없이檢개혁강조 尹징계위연기등상황안갯속 ☞ 1면‘檢,李측근사망에곤혹’에서계속 일 각 에선‘이대표의과거여의도사무 실보증금을 옵티머스 측이 댔 다’는의 혹이‘ 새 로운혐의’로거 론되 지만 확인되 지는않았다. 여당은 “이씨에대한 별 건수사, 강 압 수사가있었을 것”이라며검찰을 압박 하고있다. 여 권 의한관계자는“검찰이 당비대납사건과이대표 와 의연관성을 추 궁 했을수도있다. 압박 감이컸을것” 이라고말했다. 서울중 앙 지검은그러나 “옵티머스사건관련혐의만조사했다” 고해명했다. 정 ^ 관계로비의혹 규 명으로 향해가 던옵티머스수사에도제동이 걸릴 공산 이크다.이대표 측에옵티머스가 총선 관련지원을 해 줬 다는 의혹은 수개월 전나왔는 데 도, 검찰은지난 달 17일옵 티머스로비스 트신 모 ( 57 ) 씨를구속한 이후에야이씨수사를 본 격 화 했다.수도 권 검찰 청 의한검사는“로비의혹관련 진 술 을 확 보했을 땐신 속 히 수사를진 행해야 한다. 향후 다 른 사건관계 인 들 도 비 협 조적으로 나 올 가능성이크다” 고말했다. 직무복 귀 나흘 째인윤 총장에게도이 번 사건은 악재 로작용할 공산이크다. 지난해7월 윤 총장이자리에오 른 이후, 서울중 앙 지검에서수사를 받던 피 의자 가사망한사 례 만 벌써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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