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0년 12월 11일(금) E 평소건강한편인 A(23)씨는업무를보던중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졌다. 증상이 심각 해지자 직장 동료들은 A씨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러나 막상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증상이 사라지고,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정상이었다. A씨는 담당 의사에게 지난 1주일 간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 스에 시달렸다고 말했고, 증상 발생 1시간 전 회의에서상사에게강한질책을받았다고털어 놨다. A씨는‘과호흡증후군’으로진단됐다. ◇1분에 20회넘게호흡하면 과호흡 증후군은 호흡이 빨라지고 호흡량 이 늘면서 체내 이산화탄소를 과도하게 배출 하는 증상이다. 과호흡을 지속해 동맥혈 내 이산화탄소가 36㎜Hg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 을‘과환기(hyperventilation)’라고 부르고, 1분 에 20회를 초과하는 호흡을‘과호흡(tachy- pnea)’이라고한다. 성인의 6~10%정도가과호흡증후군이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대개 중ㆍ장년층과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명확히 있지 않지 만 여성 환자가 더 많고,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와중복된경우가있다는보고도있다. 과호흡증후군은심장ㆍ폐등장기기능이정 상이라도 긴장ㆍ불안ㆍ걱정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숨을몰아쉬거나빨리쉬는등호흡량이 증가하면서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치보 다낮아져체내알칼리증및각종전해질이상 이 발생한다. 여기에 어지럼증을 비롯해 손발 경련ㆍ저림ㆍ근육 위약감ㆍ흉통ㆍ두근거림 등이 나타난다. 정신적인증상은특정스트레스상황노출이 나불안장애, 공황장애등이원인으로꼽힌다. 이런경우재발이잦기때문에정신건강의학과 에서검진이나치료가필요하다. 박혜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 수는“반복적인 과호흡이나 심한 불안, 광장공 포증등불안장애, 공황장애의경우약물치료 를 포함한 전문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해소할 수있다”고했다. 과호흡증후군은아직까지널리인정되는기 준이없다. 여러가지이유로폐포환기가증가 하면서이산화탄소가감소해폐포과호흡이발 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 불편 감이나 어려움 등 호흡기 증상과 불안, 고통을 느끼는것이특징이다. 한번 과호흡을 겪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 다는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많 은 곳에 갈 때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했을 때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지장을줄수있다. 과호흡증후군진단기준은일반적으로알려 져 있지 않고, 여러 상태와 질환을 평가한 후 에 할 수 있는 배제 진단이다. 따라서 원인 질 환감별을위한검사이후에진단할수가있다. 진단 후 치료는 급성 관리로는 환자를 안심 시키고, 환자가겪고있는증상에대한설명, 스 트레스요인제거및호흡재교육등을시행해 야한다. ◇‘비닐봉투호흡’하면저산소혈증유발 과호흡 증상이 있을 때 급성기에는 먼저 환 자를자리에앉히거나기댄자세또는누운자 세를 하도록 하면서 한 손은 복부에, 한 손은 가슴에 놓게 한다. 과호흡 환자는 가슴의 손이 배의 손보다 크게 움직이므로, 환자에게 호흡 을조절해가슴의손은움직이지않고, 배의손 이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4초 동안 천천히 숨 을 들이마시고, 몇초 멈춘 다음 8초 동안 숨을 내쉬도록한다. 이러한 호흡 주기를 5~10회 시행하면 불안 감이 감소하고 호흡이 개선되며 편안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호흡 조절로 조정되지 않는 심각한 경우라면 소량의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김유진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비닐봉투에호흡을하는방법은심각 한 저산소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하지않는다”고했다. 과호흡 증후군 환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치 료가필요하다. 먼저호흡훈련, 행동심리치료 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에도 재발 시 약물치 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과호흡 증후군과 연관된 기저정신질환이의심되면정신건강의학과의 사에게의뢰하는게좋다. 김유진 교수는“과호흡 증후군은 재발 가능 성이 큰 질환이므로 신체 질환이 있는지 확인 한 후 과호흡 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충분히 휴식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 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호흡운동 등을 시행하 고, 재발하면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December 8, 2020 A18 스트레스로갑자기숨이가빠질때…과호흡증후군? 갑자기가슴이답답하고숨이가빠지는과호흡증후군은스트레스가가장큰원인으로꼽힌다. <고려대안산병원제공> ‘비닐봉투호흡’하다간 저산소혈증유발 가능성 거식증 여성 환자는 입원 초기에 몸무게를 빨리 회복할수록 장기적인 예후가더좋은것으로나타났다. 김율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 과(섭식장애클리닉) 교수팀이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여성 환자 129명 의입원치료결과를추적분석한결 과다. 거식증은 몸무게 증가에 대한 불안으로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정신 질환이다. 거식증 환자는 심 각한 저체중에도 불구하고 위험성 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다이어트 를 계속해 자칫 생명을 잃는 경우 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거식 증 치료를 받은 여성이 지난해 3,746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 체여성의 1% 정도가거식증을앓는 것으로추정된다. 김 교수팀은 2010~2016년 서울백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129명의 여성 거식증 환자를 코호트 분석했 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19세, 평균 유병기간은3년, 입원시체질량지수 (BMI)는 14kg/m²로 중증 거식증 환 자다. 연구팀은경구섭취가현저히부족 한 환자들은 코나 정맥으로 인공 영 양을 병행했고, 인공 영양은 평균 14 일 이내로 시행했다. 인공 영양 병행 군과경구식사단독유지군을 6개월 간비교추적했다. 그결과, 입원초기에인공영양공 급을 병행해 체중 증가 속도를 빠르 게 하는 것이 퇴원 후 체중 회복에 영향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 김교수는“입원초기치료를늦추 지 않은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도 중 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며“정부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건강을잠식하고있는거식증의위중 함을깨달아야한다”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급 국제학술지‘임상의학저 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 호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거식증여성, 입원초기몸무게회복중요” 청소년과젊은여성위한정부지원필요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평소건강한편인 A(23)씨는업무를보던중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졌다. 증상이 심각 해지자 직장 동료들은 A씨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러나 막상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증상이 사라지고,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정 었다. A씨는 담당 의사에게 지난 1주일 간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 스에 시달렸다고 말했고, 증상 발생 1시간 전 회의에서상사에게강한질책을받았다고털어 놨다. A씨는‘과호흡증후군’으로진단됐다. ◇1분에 20회넘게호흡하면 과호흡 증후군은 이 빨라지고 호흡량 이 늘면서 체내 이산화탄소를 과도하게 배출 하는 증상이다. 과호흡을 지속해 동맥혈 내 이산화탄소가 36㎜Hg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 을‘과환기(hyperventilation)’라고 부르고, 1분 에 20회를 초과하는 호흡을‘과호흡(tachy- pnea)’이라고한다. 성인의 6~10%정도가과호흡증후군이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대개 중ㆍ장년층과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명확히 있지 않지 만 여성 환자가 더 많고,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와중복된경우가있다는보고도있다. 과호흡증후군은심장ㆍ폐등장기기능이정 상이라도 긴장ㆍ불안ㆍ걱정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숨을몰아쉬거나빨리쉬는등호흡량이 증가하면서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치보 다낮아져체내알칼리증및각종전해질이상 이 발생한다. 여기에 어지럼증을 비롯해 손발 경련ㆍ저림ㆍ근육 위약감ㆍ흉통ㆍ두근거림 등이 나타난다. 정신적인증상은특정스트레스상황노출이 나불안장애, 공황장애등이원인으로꼽힌다. 이런경우재발이잦기때문에정신건강의학과 에서검진이나치료가필요하다. 박혜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 수는“반복적인 과호흡이나 심한 불안, 광장공 포증등불안장애, 공황장애의경우약물치료 를 포함한 전문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해소할 수있다”고했다. 과호흡증후군은아직까지널리인정되는기 준이없다. 여러가지이유로폐포환기가증가 하면서이산화탄소가감소해 과호흡이발 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편 감이나 어려움 등 호흡기 증상과 불안, 고통을 느끼는것이특징이다. 한번 과호흡을 겪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 다는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많 은 곳에 갈 때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했을 때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지장 줄수있다. 과호흡증후군진단기준은일반적으로알려 져 있지 않고, 여러 상태와 질환을 평가한 후 에 할 수 있는 배제 진단이다. 따라서 원인 질 환감별을위한검사이후에진단할수가있다. 진단 후 치료는 급성 관리로는 환자를 안심 시키고, 환자가겪고있는증상에대한설명, 스 트레스요인제거및호흡재교육등을시행해 야한다. ◇‘비닐봉투호흡’하면저산소혈증유발 과호흡 증상이 있을 때 급성기에는 먼저 환 자를자리에앉히거나기댄자세또 누운자 세 하도록 하면서 한 손은 복부에, 한 손은 가슴에 놓게 한다. 과호흡 환자는 가슴의 손이 배의 손보다 크게 움직이므로, 환자에게 호흡 을조절해가슴의손은움직이지않고, 배의손 이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4초 동안 천천히 숨 을 들이마시고, 몇초 멈춘 다음 8초 동안 숨을 내쉬도록한다. 이러한 호흡 주기를 5~10회 시행하면 불안 감 감소하고 호흡이 개선되며 편안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호흡 조절로 조정되 않는 심각 경우라면 소량의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김유진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비닐봉투에호흡을하는방법은심각 한 저산소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하지않는다”고했다. 과호흡 증후군 환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치 료가필요하다. 먼저호흡훈련, 행동심리치료 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에도 재발 시 약물치 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과호흡 증후군과 연관된 기저정신질환이의심되면정신건강의학과의 사에게의뢰하는게좋다. 김유진 교수 “과호흡 증후군은 재발 가능 성이 큰 질환이므로 신체 질환이 있는지 확인 한 후 과호흡 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충분히 휴식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 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호흡운동 을 시행하 고, 재발하면 전문가 의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December 8, 2020 A18 ? 갑자기가슴이답답하고숨이가빠지는과호흡증후군은스트레스가가장큰원인으로꼽힌다. <고려대안산병원제공> ‘비닐봉투호흡’하다간 저산소혈증유발 가능성 거식증 여성 환자는 입원 초기에 몸무게를 빨리 회복할수록 장기적인 예후가더좋은것으로나타났다. 김율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 과(섭식장애클리닉) 교수팀이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여성 환자 129명 의입원치료결과를추적분석한결 과다. 거식증은 몸무게 증가에 대한 불안으로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정신 질환이다. 거식증 환자는 심 각한 저체중에도 불구하고 위험성 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다이어트 를 계속해 자칫 생명을 잃는 경우 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거식 증 치료를 받은 여성이 지난해 3,746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 체여성의 1% 정도가거식증을앓는 것으로추정된다. 김 교수팀은 2010~2016년 서울백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129명의 여성 거식증 환자를 코호트 분석했 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19세, 평균 유병기간은3년, 입원시체질량지수 (BMI)는 14kg/m²로 중증 거식증 환 자다. 연구팀은경구섭취가현저히부족 한 환자들은 코나 정맥으로 인공 영 양을 병행했고, 인공 영양은 평균 14 일 이내로 시행했다. 인공 영양 병행 군과경구식사단독유지군을 6개월 간비교추적했다. 그결과, 입원초기에인공영양공 급을 병행해 체중 증가 속도를 빠르 게 하는 것이 퇴원 후 체중 회복에 영향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 김교수는“입원초기치료를늦추 지 않은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도 중 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며“정부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건강을잠식하고있는거식증의위중 함을깨달아야한다”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급 국제학술지‘임상의학저 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 호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거식증여성, 입원초기몸무게회복중요” 청소년과젊은여성위한정부지원필요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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