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A10 특집 ■일주일에 1회 이상 자동차 사용 하기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1주일 적어도 1회, 20분 정도 자동차를 사용해야배터리방전문제를피할 수있다. 장기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관리 다. 차량내각종전자장비가작동 하기때문에장기간주차해둔자동 차의대기전력은여전히소모되고 있다. 특히 블랙박스의 상시 녹화 기능을사용하는경우라면배터리 방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더 빨라지기 때문 이다. 방전을 막기 위해 배터리 단 자를분리하는것이좋다. 엔진오일의 경우, 장기간 방치된 차량은 침전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그대로 운행하면 엔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 한 연료통에서 수분이 발생하고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변속기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주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윤활 유가밑으로흘러내려실린더피스 톤 기어박스의 헤드 부분에 녹이 발생할수있기때문이다. 엔진내부의오일이마르지않도 록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좋다. 1주일에 1회 이상 20분 정도 반 드시 자동차를 운행해 정작 필요 할때문제없이자동차를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성능을 유지 시키는게요구된다. ■타이어점검하기 장기간자동차를세워두면타이 어가차가워지면서공기압이빠져 나가게 된다. 따라서 항상 타이어 공기압이적절한지점검하는것이 필요하다. 자동차를한곳에오랜기간주차 하면 자동차의 하중을 받는 타이 어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지면에 닿아 있는 곳만 무게를 받게 되어 쉽게 형태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다. 타이어의 경우에는 시동만으 로는해결하기어렵다는점에서장 기간자동차를사용하지않더라도 정기적으로짧은거리를주행해주 면타이어관리에도움이된다. 운전석문턱에붙어있는타이어 공기압 기준표나 자동차 사용자 매뉴얼에기재된타이어공기압을 유지하도록해야한다. ■차량내외부청소하기 장기간 주차해둔 자동차에 시동 을걸면참기힘든냄새가나는경 우가많다. 각종먼지에예전에자 동차 안에서 마시고 먹던 음식물 찌꺼기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동차 내 부 청소는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차량 바닥을 진공 청소기로 먼지 와 각종 음식물 찌꺼기를 청소하 는게필요하다. 가죽이나직물로된시트는땀과 습기, 인체의 각질, 과자 부스러기 와 각종 먼지 등으로 오염되기 쉽 다. 차량용 진공청소기와 마른 수 건을 이용해 이를 깨끗이 제거하 고, 바닥 매트는 흙과 이물질들을 한 두번씩 털어낸 후 햇볕에 말리 는 것만으로도 세균을 현저히 줄 일수있다. 세차전에는꼭마스크를착용하 고차유리창과문을활짝열어환 기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천장에 서대시보드와송풍구,시트,유리, 매트와 바닥 순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량외부도깔끔하게청소해주는 것이필요하다. 손세차시자동차 용 페인트를 위해 특수 제작된 비 누를 이용해야 한다. 차량을 실외 에 장기 주차하는 경우 와이퍼에 도먼지나흙등오염물질쌓이므 로이를청소해주어야한다. ■주차브레이크사용안하기 주차 브레이크는 언덕이나 비탈 길에 주차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것은누구나다아는상식이 다. 하지만 장기간 평지에 자동차를 세워둘때는주차브레이크를사용 하지않는게더좋다. 장기간주차를할경우자칫브레 이크 로터에 부식이 발생할 수 있 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 장기 간 주차를 하면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부식으로 인해 붙어 버릴 수있다. 따라서 2~3주 정도 짧은 기간이 라면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1달이상장기간주차 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게바람직하다. 언덕이나 비탈길에 자동차를 장 기간 세워 둘 경우에는 주차 브레 이클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바퀴에 버팀목을 사용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게좋다. ■도난및외부동물에대비하기 장기주차를해야한다면주차할 자리를 선정하는 것도 고려 대상 이다. 자칫 잘못하면 차량 도난의 피해자가될수있기때문이다. 실제로장기주차한자동차를노 린 절도범이 범죄 사례와 체포된 사례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 되는것도이때문이다. 장기 주차에 가장 좋은 장소는 CCTV가 설치된 주택 내 차고나 지하주차장이다. 길가에주차해놓았을경우는자 동차의먼지나오물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필요하다. 보통 차량 절도범들은오래방치되어지저분 한 자동차를 범죄 대상을 노리기 때문이다. 또한장기주차한차량관리에관 심을가져야할게쥐나해충과같 은 외부 동물들이 자동차를 못쓰 게하는것이다. 고무재질의연결호스나벨트와 같은 부품들을 갉아 버려 자동차 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 는경우가비일비재하다. 주기적으로 주차된 자동차의 후 드를 열어 훼손된 부분이 없는지 를확인하는게필요하다. ■차량정비센터방문하기 코로나19방역지침에따르면자 동차 정비소는 필수업종(essential business)으로분류돼영업이가능 하다. 코로나19 상황이라 해도 오일을 교환하거나소모품교체를위해정 기적으로자동차정비소를방문해 자동차를점검해야한다. 가급적차량정비소에자동차수 리나 정비를 맡겼을 때 수리 상황 을지켜보는게바람직하다. 차량수리후정비소직원이자동 차에 손댄 부분을 소독하는지 여 부를 관찰해 부족한 부분이 나타 나면시정을요구해야한다. 남상욱기자 코로나19사 태로 장기간 자동차를주 차해 두는 사례들이늘 어나면서 장 기 주차 차 량에 대한 정기적인 점 검과 청결 유지에 관심 을 두어야 한다고 전문 가들은조언 하고있다. <로이터> 일주일에 1회 사용해야 엔진·배터리 문제 막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가장기화되면서무급휴직과재택 근무가코로나19시대에새로운고용문화로자리잡아가고있다.무엇보다집에 있는시간이많다보니교통체증으로인한스트레스는줄었지만새로운고민 거리도하나늘었다.바로장기간주차해둔자동차를관리하는문제다. 주택내차고나유료주차장,심지어길가에장기간세워둔자동차는계륵과같 은존재가됐다.팔기에는아쉽고그대로주차해두자니신경쓰이는존재말이 다. 더욱이겨울철로접어들면서장기주차를해둔차량관리는차량수명과도 직결될뿐아니라결국필요없는비용을줄일수있어관심을기울여야한다. 주차장에서잠자고있는차는움직이지않아안전하다고생각할지도모른다. 하지만이는잘못된생각이다. 모든기계는사용하지않으면녹이슬고부식되 기마련이기때문이다. 최근USA투데이는코로나19 시대에장기주차한자동 차의문제와관리방법에대해소개했다. ■ 코로나시대,장기주차한차량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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