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종합 A4 조지아·테네시 하원의원들 LG·SK 배터리분쟁합의촉구 FDA이어CDC승인마쳐 ◀1면에서계속 LG 에 너 지 솔 루 션 (전 LG화 학 [051910]배터리사업부문)-SK이노베 이션[096770]의전기차배터리소송과 이해관계가있는미국조지아주,테네시 주의일부의원들이양사에서한을보내 사실상합의를촉구했다. 13일업계에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과SK이노베이션에서한을보낸당사자 는 버디 카터(Buddy Carter) 조지아주 공화당하원의원, 샌포드비숍(Sanford Bishop) 조지아주 민주당 하원의원, 척 플라이쉬먼(Chuck Fleischmann) 테네 시주공화당하원의원등3인이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이,테네시주는SK이노베이 션의배터리를공급받을폴크스바겐전 기차 공장이 있어 SK에 불리한 판결이 확정되면타격이불가피하다. 카터, 비숍, 플라이쉬먼 의원은 LG화 학신학철부회장과SK이노베이션김준 총괄사장앞으로보낸서신에서“두회 사 모두 미국 전역에서 경제 성장과 지 역일자리창출등에크게기여했다”며 “ITC에서 한 회사가 부정적 판결을 받 으면미국경제와공익에부정적영향을 미칠것”이라고밝혔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 장 투자,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투자 등 을 언급하며“(SK에 불리한 판결은) 전 기차를사용할미국소비자뿐만아니라 다양한 공급망에 있는 미국 근로자들 에게큰피해를줄것”이라고지적했다. 그러면서“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양사분쟁에대해‘실행가능하 고 우호적이며 책임 있는’해결책을 찾 길정중하게촉구한다”고강조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 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상대로제 기한소송에서 LG가승소하는예비결 정을올해2월내렸다. 당초최종결정일은10월5일이었다가, 이후 3차례 연기해 내년 2월10일에 최 종결정이나올예정이다. 내년 2월 최종 결정에서 원안대로 SK 이노베이션의패소가확정되면SK는미 국으로배터리부품·소재에대한수출 이 금지돼 현재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은 가동이 불가능해지고, 배터리관련부품수입이금지된다. 이번 조지아주, 테네시주 하원의원들 의서한을포함해양사소송에이해관 계가걸린주나완성차업체들은각자입 장 표명을 통해 대리 공방을 벌이고 있 다. 앞서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소송 결과 에따라미국내전기차생산에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을 편드는 입장을 지난 5월 ITC에 전달한 바있다. 반면LG에너지솔루션과오하이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GM과 마이크 드 와인오하이주주지사는“SK이노베이 션이LG의지적재산권을침해한불공 정을시정하지않으면미국에서 1,000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LG의 투자 가위축될수있다”는의견서를제출했 다. 소독용물티슈품귀현상 내년중반에나완화전망 코로나사태발발이후지속적인품귀 현상을빚고있는세제전문업체‘클로 락스’(Clorox)의소독용물티슈가내년 중반은 되어야 수급 안정을 찾을 전망 이다. 클로락스 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으로 폭증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생 산량을더늘릴계획이지만, 공급부족 현상은 최소 내년 중반까지 계속될 것 으로보인다고11일밝혔다. 소독용 물티슈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화장지·손 소독제 와함께미국매장의선반에서가장먼 저 사라진 제품군에 속하며, 클로락스 는대표적인브랜드다. 살균소독에대한관심이높아진가운 데‘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 박 멸해준다’는 다목적 소독용 물티슈 클 로락스는매장에서구경조차하기어려 워졌다. 클로락스,일일공급량늘릴계획 ◇ “백악관, 경질거론하며 FDA 국장압 력” …트럼프“그망할백신,당장내놔” 금요일저녁에전격적으로이뤄진미국 의화이자백신긴급사용승인이면에백 악관의강력한압박이있었다는보도도 나왔다. CNN방송도 같은 취지로 보도 하면서“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 도스실장은주기적으로백신관련상황 업데이트를요구했다고한다”고전했다. 트럼프대통령은트위터에“내가엄청 나게많은돈을밀어줬는데둔한관료조 직인FDA는많은위대한새백신들의승 인을5년간쌓아뒀다”고비판한뒤한국 장을거론하며“그망할백신, 당장내놔 라. 게임을 그만하고 생명을 살리라”고 목소리를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와 제약사들이 정치적목적으로백신긴급사용승인을 늦춰왔다고반복적으로주장해왔다. ◇모더나백신도승인대기 북반구가겨울철이되면서코로나19가 다시확산하는상황에서백신긴급사용 승인은분명기쁜소식이다. 백신으로 일상 회복이 가능해지려면 접종률이70%는넘어야할것으로보인 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백신승인은 개발착수11개월만에마무리됐다. WP에따르면수두백신은 34년,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15년, 홍 역백신은9년등백신개발엔평균10여 년이걸린다.모더나의백신도현재FDA 의긴급사용승인심사를받는중이다. ◇CDC도화이자백신사용권고수용 CNN방송은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국장이 CDC 자문기 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전 날결정한백신사용권고를이날수용했 다고보도했다.미국에서코로나19백신 의 긴급사용을 허가하려면 식품의약국 (FDA)과CDC의관련심사절차를거쳐 야한다. 이날 화이자의 미시간주 공장에서 생 산된백신을전국에배포하기위한수송 작업을 시작했다. 290만명에게 투여할 수있는이들첫백신은16일까지미전역 에배포되며, 이르면 14일첫백신접종 이이뤄질것이라는관측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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