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2월 14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600명대서곧바로950→1030명 신규확진연일최고찍으며폭증세 “이대로면2주뒤2500명”경고등 양성률4.16%$두달만에4배껑충 文대통령“3단계는최후수단”신중 1000명대, K방역둑이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하루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 음기록한네자릿수확진자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면 약 2주 뒤에는 하루확진자가 2,500명까지증가할것 으로 예상한다. 폭증세를 누그러뜨리 기위해서는사회적거리두기단계를서 둘러3단계로상향조치하고검사를대 폭 확대해‘숨은 감염자’를 최대한 빨 리찾아내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 문 재인 대통령은 13일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10개월만에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지만, 3단계격상카드는마지막수단으로남 겨뒀다. 질병관리청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0시기준코로나19신규확진자가 1,030명늘어누적 4만2,766명을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만 해도 600명 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50명으로뛰더니급기야네자릿수를 찍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갈 아치웠다. 이같은확진자급증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 행중인코로나19 검사건수는 9만129 건에달했다. 600명대였던확진자수가 700명, 800명명대를 건너뛰고 갑자기 1,000명대로 올라선 데 대해 전문가들 은 예상됐던결과”라고입을모았다. 문제는빠르게증가하는감염전파속 도를검사가따라가지못하고있다는점 이다. 이날하루신규확진자수비율(양 성률)은4.16%를기록했다.검사결과가 나온 2만4,731명 중 1,030명이 확진된 것이다. 10월만 해도 1%대에 머물렀던 양성률이 5%를바라보고있다는건그 만큼지역사회에감염자가많이퍼져있 다는얘기다. 임소형기자☞4면에계속 사망다섯달방치된엄마,노숙자된아들 … 방배동모자의비극 노숙생활하던30대발달장애아들 손내민복지사에“엄마가쓰러졌다” 집에가보니이불에덮인60대시신 “우리 엄마가요. 휴대폰으로 글자 읽 고있다가요.‘내팔이안움직여’이러 고 쓰러졌어요.”발달장애가 있는 최모 (36)씨가옆으로쓰러지는시늉을하며 어머니이야기를꺼냈다.“그런데요, 파 리가 날아들고요, 애벌레가 생기고요, 제방까지애벌레가들어왔어요.” ‘진짜일수도있겠다.’12월 3일,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최씨와 마주 앉 아 있던 사회복지사 A(53)씨의 머릿속 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경찰과 함께 달 려간최씨집에는정말로최씨어머니김 모(60)씨가숨져있었다. 동작구 이수역 근처에서 노숙하던 최 씨에게복지사가손을내민지한달만 이었다. 재건축을 앞둔 서초구 방배동의 다세 대주택에서김씨가지난3일숨진채발 견됐다. 서래마을에서 걸어서 10분 거 리에 위치한 동네다. 시신은 군데군데 뼈가 드러났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숨진김씨는기초생활보장수 급자로 10년넘게이집에서아들최씨 와거주해왔다. 경찰은 김씨가 사망한 지 최소 5개월 은흐른것으로추정하고있다. 김진웅우·박지영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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