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종합 A4 코로나19에감염돼병원에서 5개월 간투병하며사경을헤매다최근죽을 고비를넘기고극적으로퇴원한오렌 지카운티 지역 40대 한인 남성의 기 적적인사연이화제가되고있다. 코로나19로 풀러튼 지역 세인트 주 드 메디컬 센터에 5개월간 최장 입원 했던 대니얼 김(48)씨는 16일 휠체어 에 몸을 기댄 채 퇴원길에 올라 가족 들과병원직원30여명의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씨는 아직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회복단계에 접어들어 5개월 만에 집 으로돌아갈수있게됐는데,“의료진 분들 덕분에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며감사의인사를전했다. 병원 내에서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 는 김씨는 5개월간 병원에 장기 입원 해있었고, 5주간혼수상태에빠져있 었을정도로생명이위험했다. 김씨의 여동생인 줄리 김씨는 세인 트주드메디컬센터의수간호사로근 무하고있어하루도거르지않고오빠 의 증세를 곁에서 지켜봤다. 줄리 김 씨는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오빠 는거의죽은거나다름없었다”며“하 늘이도와기적적으로회복할수있어 감사한마음뿐”이라고말했다. 치노힐스 지역에 거주하는 대니얼 김씨는휴대폰대리점을운영하고있 는데, 지난7월코로나19에감염된직 원과접촉하는바람에코로나에감염 되고말았다. 지난7월12일김씨의아내인미셸김 씨가먼저코로나19증상을겪어세인 트주드메디컬센터에입원했고,대니 얼김씨또한같은날밤고열과호흡 곤란증상을겪어 7월14일해당병원 중환자실에입원했다. 8일후인7월20일미셸김씨는코로 나19증세가호전돼퇴원했으나, 남편 김씨의호흡곤란증세는더욱악화됐 다. 김씨는 8월목구멍을절개해튜브 를꼽은채인공호흡기치료를받아오 다5주간혼수상태에빠지기도했다. 김씨 부부는 22세 아들이 있는데, 아들은엄마와아빠모두코로나19에 감염돼병원에입원해있을때절망의 늪에빠져야했다고줄리김씨는전했 다.다행히도줄리김씨가해당병원의 수간호사로일하고있는덕분에코로 나19환자는가족들의면회가불가한 상황에서도 여동생의 휴대폰을 통해 가족들과연락하며차츰회복세로접 어들수있었고, 16일마침내꿈에그 리던집으로돌아갈수있게됐다. 줄리김씨는“오빠가다른환자들과 비교해왜유독심각한증상을보였는 지는 알 수 없다. 개인마다 증상은 제 각각이다”이라며“저희 가족이 직접 겪어보니코로나19는정말무서운질 병”이라고전했다. 석인희기자 가주 O.C. 치노힐스 40대 한인 입원 후 극적 회복 퇴원 화제 “무서운코로나”… 5개월간사경 지난 10월부터UCLA인근을포함한 웨스트 LA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수십 차례성추행범죄를저질러온 30대한 인남성이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경찰국 내 강도 살인국(RHD), 특수폭행과(SAS) 등이 UCLA 경찰국국 소속 수사관들과 협 업해 UCLA와 웨스트우드 플라자 인 근에서성추행범죄를일삼아온 30대 한인 남성을 지난 15일 체포했다고 발 표했다. 용의자는웨스트 LA 일대에서 지난 10월23일부터 홀로 거리를 걷는 여성들의 뒤를 따라가 가슴이나 엉덩 이 부위를 만지고 현장에서 도망치는 성추행 행위를 총 23차례 저지른 것으 로나타났다. LAPD에따르면용의자는LA에거주 하는 32세의데릭김씨로, 김씨는현재 57만5,000달러의보석금이책정된채 밸리교도소에구금중이다. 경찰은 김씨가 성추행 범죄를 저지를 당시 대개 후드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 로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김씨를 체포 하기까지수사에어려움을겪었다고밝 혔다. 그러다 최근 김씨를 잠재적 성추 행범으로특정하고감시하다지난15일 김씨가 UCLA 인근에서 50대 여성 가 슴을 만지고 달아나려는 순간을 포착 해현장에서체포했다고경찰은밝혔다. 경찰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추가 적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 사를진행중이며, 피해를당했거나이 와 관련한 정보가 있다면 신고해달라 고 부탁했다. LAPD 강도살인 수사과 (213) 486-6910 연쇄성추행혐의30대한인체포 UCLA인근서20여차례 길가던여성신체접촉 코로나19로풀러튼세인트주드병원에 5개월이나입원해사경을헤매다극적으로회복한한 인대니얼김씨가16일아내미셸김씨의부축을받으며퇴원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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