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A10 특집 ■계획을만들어라 모든스크린타임이나쁜것은아니다. 결국많은학 생들은비디오컨퍼런싱앱들을통해학습을하고있 지않은가.그래서첫단계는어떤스크린타임이독성 이있으며당신을행복하게만들지못하는지평가하 는것이다. 그것은뉴스를읽거나트위터와페이스북 을스크롤링하는것일수도있다. 두번째단계는나 쁜콘텐츠소비를최소화하기위한현실적계획을세 우는일이다. 당신은적당한목표를세울수있다. 가령주말에뉴 스읽기를하루20분으로제한하는것등이다.이것을 할수있다고느낀다면제한시간을더줄이고그것을 매일매일의목표로만드는것이다. 반복은새로운습 관형성에도움을줄것이다. 그러나말보다실천이어려운법이다. 신경과학자이 자‘산만한정신: 하이텍세계의오래된뇌’를공동집 필한아담가잘리는거의모든것을캘린더이벤트로 만들어볼것을권유한다.여기에는웹브라우징과휴 식등이모두포함된다.그렇게하면생활속에구조를 만들어나가는데도움이된다. 예를 들어 당신은 오전 8시에 뉴스를 읽기 위해 10 분간차단해놓을수있다.또오후1시부터20분간은 운동용자전거를타는시간으로차단해놓는것이다. 만약운동을위한휴식시간에당신전화기를집어들 고싶은유혹이생긴다면어떠한스크린타임도당신 이운동을하려고배정한시간을깨는게될것이라는 것을당신은깨닫게된다. 더중요한것은스크린타임을가끔스스로에게즐 기도록허용하는캔디한개정도로여기는것이다.이 것을휴식을취하는것으로여겨서는안된다. 당신을 편안하게만들어주는것과는정반대일수있기때문 이다.“모든휴식이다같은것은아니다”고가잘리박 사는 지적한다. 그는“당신이 휴식 중 소셜미디어나 뉴스프로그램에들어가면그토끼굴에서빠져나오 기가쉽지않다“고말했다. ■노-폰(No-Phone) 지역을설정하라 밤에는전화기를충전해야한다.그렇다고그기기들 이당신이자는동안바로옆에놓여있어야한다는것 을의미하지는않는다. 많은연구들은전화기를옆에 두고 자는 사람들의 수면이 질이 더 안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있다고트윈지박사는지적한다. 스마트폰은 여러 이유로 우리들의 수면에 해롭다. 스크린에서나오는블루라이트는우리뇌를속여마 치낮인것처럼사고하게만든다. 그리고우리가소비 하는일부콘텐츠들, 특히뉴스들은심리적으로자극 을줘우리를깨어있게만든다. 따라서잠자리에들기 전한시간동안은전화기를보지않는것이가장좋 다. 또 한 가지, 전화기와의 거리도 중요하다. 거리가 너무가까우면한밤중에일어나확인을해보고픈유 혹이생길수있다. “내가해주고싶은첫번째조언은밤사이에침실 에전화기를두지말라는것이다.성인이나10대할 것없이마찬가지“라고트윈지박사는말했다. 그러 면서충전기는침실밖에두라고덧붙였다. 우리들 의침실밖다른곳에도우리는‘노-폰’지역을설 정할수있다. 예를들어저녁식탁은가족들이전 화기를최소한30분동안멀리하기로합의할수있 는곳이다. ■중독적인후크(Hook)에저항하라 테크기업들의많은메커니즘들은우리가스크린 에계속집착하도록고안됐다. 예를들어페이스북 과트위터는업데이트를통해당신이계속스크롤 링을하도록타임라인을만들었다. 그럼으로써그 들의 사이트에 당신이 머무는 시간을 최대화하고 있다. 뉴욕대학스턴경영대의마케팅교수이자중독적 테크놀러지에관한책을저술한아담알터는테크 기업들은 우리가 자신들의 제품에 중독이 되도록 행동심리학의 테크닉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 다.그가강조한중요한후크는두가지이다. 하나는인위적인목표이다. 비디오게임들과유사 하게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은 사용자들의 지속적 인참여를유지하기위한목표들을만들어냈다. 라 이크와팔로우어들의숫자이다.이것의문제는?이 목표들은결코달성될수없다는것이다. 또다른하나는마찰이전혀없는미디어이다. 결 코 멈추지 않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스크롤링은 말할것도없고유튜브는자동적으로다음비디오 들을추천해준다. 테크기업들은책의마지막페이 지를읽는것과같은모든경험의자연스러운마지 막이오기전에멈춤신호를없애버렸다고알터교 수는비판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초보자들이라면 전화기 가덜방해하도록만듦으로써후크에저항할수있 다. 일에필요하거나당신이소중히생각하는사람 들과의접촉에필요한것을제외한모든앱의알림 을꺼놓아라.아주심하게중독된느낌이라면좀더 극단적인조치가필요하며전화기를그레이스케일 (grayscale) 모드로 바꿔놓는 것이 그것이라고 알 터교수는조언했다.더욱간단한방법도있다. 일과 관련된게아니라면우리가온라인으로하는것들 의 상당 부분은 별로 중요한 것들이 아니며 다른 곳에서더좋은시간을보내야할때라는것을자신 에게상기시킬수있다.“10개의라이크를받는것 과 20개를받는것의차이는아무런의미도없다” 고알터교수는지적했다. <ByBrianX.Chen> 팬데믹 시기에 절실히 요구되는 ‘디지털 디톡스’ 언제가돼야더이상은안되는것일까? 대통령선거가끝났음에도우리는여전 히어두운뉴스들을통해코로나바이러스를강박적으로검색하고있다. 당신의 나머지 일상은 아마도 집에 갇혀 있는 나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 에서 영화를 스트리밍하거나 유튜브에서 주택개조 비디오를 보고 비디오 게임 을하면서말이다. 이모든행위들은스크린을들여다봐야하는것들이다. 인생에는이것들외에도더많은것들이있어야한다. 할러데이시즌이다가오고 있는지금은잠시숨을고르고디지털디톡스를생각해보기에아주좋은시기이 다. 아니다. 이것은인터넷을끊어야하는것을뜻하지않는다. 어느누구도우리 들로부터 지금 그것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을 다이어트를 하거나 나쁜 습관을 좀 더 건강한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쯤으로 여기길 바란다. 우리들의 눈 도테크로부터잠시의휴식이필요하기때문이다. 샌디에고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스마트폰 시대에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 관 한책인‘iGen.’을쓴진트윈지는“온라인으로할수있는훌륭한것들이아주 많다. 그러나중용은종종인생에가장훌륭한규칙이되어준다. 스크린과관련 해서도마찬가지”라고말한다. 스크린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잠과 함께더생산적인일들을앗아가기때문이라고전문가들은지적한다. 그예로나 역시이것을경험하고있다. 팬데믹이전에내전화기의스크린타임은하루 3시 간반정도였다. 하지만지난8개월동안이것은거의두배가늘었다. 그래서 나는 심리학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제한시간을 정하기부터 전화 기집착행동대안찾기에이르기까지우리들이할수있는것들은다음과같다.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스크린 들여다보는 시간 지나치게 늘어나 사용시간 제한 설정 등 구체적 계획 필요 취침시 침실에 전화기 두지 않는 게 바람직 중독 유도하는 테크 전략에 말려들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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