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종합 A5 모더나 백신 3상 임상참가자 “하루 쉬는것 권하고 싶어 UCLA 병원 한인간호사 “화이자 백신 실험 참여 기뻐” “두통·발열에 뼈마디 쑤셔” 오한에 104.9도까지 올라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 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그리고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 대기 중인 모더나의백신. 18일중연방식품의약국(FDA)이긴 급승인할가능성이있는모더나백신 의임상에참여했던참가자들은대체 로1차접종때는이상을못느꼈지만 2차접종후에는크고작은후유증을 경험했다 지난8월모더나의백신임상3상에 참여했던 조슬린 에드워즈(68)는 역 시2차접종이후심한후유증을경험 했다고한다. 퇴직한 간호사인 에드워즈는“자정 쯤너무추워잠에서깼다. 그후로24 시간가량 엄청난 오한과 심한 목 통 증, 두통이 찾아왔다. 온몸의 관절이 아팠다”고 당시 경험을 전했다. 체온 이 최고 102.2도까지 치솟았고 엄청 난양의땀을흘리면서체중도약 1.4 ㎏나 빠졌지만, 다음 날 아침에 일어 난뒤엔괜찮아졌다고한다. 캔자스시티에 사는 임상 간호사 에 이미 워런(48)도 지난여름 모더나 백 신 3차 임상시험에 참여했는데, 2차 접종후오한과발열, 심한관절및근 육통을경험했다고한다. 워런은 페이스북 그룹에 올린 경험 담에서“죽을것같았다.나는약골이 아니다”라면서 만약 임상 참가자 중 회복이필요하다면하루쉬라고권하 고싶어서페북그룹을만들었다고했 다. 워런은 비록 심한 후유증이 있더 라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게 낫다고 권 했다. 그러면서아직마스크를쓰고, 사회 적거리두기를지키고있다고말했다. 13일 전국적으로 배포가 시작된 화 이자백신실험에참여했던UCLA병 원소속한인간호사가2차접종이후 104.9도의 고열 증상의 부작용을 겪 은것으로나타났다. 최근폭스뉴스앵커빌헤머의프로 그램‘빌헤머리포츠’에출연한크리 스틴 최 간호사는 최근 화이자 백신 실험에참여해고열증상이발생했다 고 털어놨다. 최씨는“1차 백신 접종 때만 하더라도 그저 독감 주사를 맞 았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하며“하지만2차접종은뭔가달 랐다”고 강조했다. 최씨는“2차 접종 주사를맞은후집으로돌아와몇시 간후오한이들고, 두통및어지러움 증상이나타났다”며“한밤중에는고 열에시달리기까지했다”고말했다. 최씨는104.9도의고열증상으로한 밤중에깨어나타이레놀을복용하고 수시로물을마셨다.하지만최씨의고 열과 같은 부작용은 백신 접종 이후 24시간이내에사라졌다. 최씨는“내가겪었던백신접종이후 증상은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며“백신에대한고열과같 은반응은인체의면역체계가바이러 스와싸우기시작했다는신호나다름 없다”고말했다. 최씨는“백신실험에참여해기쁘고, 향후또기회가된다면다시참여하겠 다”는의사도밝혔다. 석인희기자 ■ 백신 2차접종 후 후유증… “그래도 맞는게 낫다” 조지아,코로나19백신공급물량감소 다음주화이자백신수송량40%감소 17만4,000회분량모더나백신기다려 조지아주에대한코로나19 백신공급 물량이 줄어든다. 주 당국은“다음주 화이자백신수송량이 40%줄었다”고 밝혔다. 당초조지아는9만9,000회분량의백 신을받을예정이었으나, 이는6만회분 량으로 바뀌었다. 이번주 조지아는 첫 번째 화이자 백신 8만4,000회 분량을 받았다. 브라이언켐프주지사는코로나19 백 신이 애틀랜타에 도착했을 때 향후 공 급물량감소를확인했다. 켐프는“백신 배포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며 대중들 에게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 부했다. 백신공급물량감소는조지아만의문 제가 아니다. 전국의 모든 주들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 지지않았다.화이자는“백신생산엔문 제가없으며창고에저장되어있는수십 만회 분량이 연방 정부의 수송 지침을 기다리고있다”고밝혔다. 연방정부는백신공급지연을대수롭 게여기지않는입장이다. 당국은“처음 에 발표된 조달량은 할당량이 아닌 예 상량”이라며“배송과정을용이하게하 기위해선적간격을두고있다”고밝혔 다. 한편 조지아는 다음주 FDA 및 CDC 의승인과함께조달될17만4,000회분 량의모더나백신을기다리고있다. 박세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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