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D9 국내 폐기물 시장 비상 中내년부터고체 폐기물 수입금지$ ‘폐지쓰레기’ 대란 재연우려 내년 1월부터중국이모든 고체폐기 물의수입을전면금지하면서국내폐기 물 시장에도 비상이걸렸다. 정부는 특 히폐지의공급 과잉가능성을 우려하 고있다. 환경부는 18일민관합동 ‘폐지수급 관리위원회 ( 가칭 ) ’를 발족, 국내 폐지 재활용 시장의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고 밝혔다. 중국이 내년부터 모든 고 체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 국내재활 용 시장도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7년이후자국내 환경보호를 위해 ‘고체폐기물법’을 개 정하고수입폐기물을지속적으로줄여 왔다. 2018년 1월이후 폐플라스틱, 폐 전자제품 등 수입금지품목을 늘려왔 고, 2021년 1월부터는 전 품목의수입 을금지한다. 정부가중국으로의수출길이막힐경 우 특히우려하고있는 품목은폐지다. 폐지는 올해중국 수출량이 2018년대 비95%감소한1만5,000톤에불과해직 접적인영향은 크지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 그러나 국제폐지시장이주요수 요처였던 중국을잃으면서 2021년 상 반기에는 2020년에비해 3~5%가량폐 지의공급 과잉이발생할 수있다고 보 고있다.이에따라국제폐지가격이하 락할 경우 국내 폐지 수입 증가와 가 격하락으로이어지면서수거업체가수 익성이 떨어지는 재활용 수거를 꺼리 는 ‘쓰레기대란’이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환경부는 최근 주요 폐지수출 국에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확산세로폐지수출이감소할 가능성이있고,글로벌해상운임가격이 상승 국면인점은 국제폐지가격을 상 승시키는요인인만큼아직영향을단정 짓기는어렵다고분석했다. 환경부는이날 중국의움직임에대비 해제지업계와 함께 2021년상반기수 입 폐지적정 수급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래도 폐지적체가 발생하면한 국환경공단 유휴부지와 건설 중인 공 공비축창고 3곳을 활용해제지사선매 입을 통한 비축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 침이다. 현재국내에서중국으로수출되는폐 기물량은연간 1만4,000톤으로, 2017 년말 중국의폐기물수입규제강화이 후 93%감소했다. 홍동곤환경부자원 순환정책관은 “중국 등 주요국의폐기 물 수입규제강화에따른영향을 면밀 히검토하고,국내시장의불안정이발생 하지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고말했다. 송옥진기자 어설픈처신으로화를자초하는게당선인때와달라진게없다.윤미향 더 불어민주당의원얘기다. 수도권거리두기2.5단계가안내된지난 7일지 인과와인모임을가진그는 “(위안부피해자)길할머니생신을할머니빈자 리가슴에새기며우리끼리만나축하”란글과함께기념사진을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올렸다가지탄받았다.당사자없는생일잔치를, 그것도이엄중한시기에 ‘노마 스크’로모여먹고마신탓이다. 문제가되자 ‘길할머니께연락이닿질않았다’고해명했는데,길원 옥할머니가족은 ‘아무연락도못받았다’고하면서논란은더커졌다.민주당이 ‘경고’에나섰지만, 윤의원처신논란은당분간이어질듯하다. 이윤주기자 목성과토성이약 400년만에가장가 까워진다 ( 사진 ) .다음대근접은약 60년 뒤인2080년3월15일로한참더기다려 야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오는 21일오후 5 시부터1시간30분 동안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실시간 관측영상을 유튜브 채 널에서중계한다고18일밝혔다. 태양 주변을 도는 목성과 토성은 공 전주기가 각각 11.9년, 29.5년으로, 두 행성은약 19.9년마다가까워진다.그러 나 공전 궤 도면기 울 기가 서로 달 라 두 행성이지 구 를한바 퀴돌 아가까워지더 라도 높낮 이가 달랐 다. 오는 21일에는 맨눈 으로도 목성과 토성이 겹쳐 보일전망이다.이날 남 서 쪽 하늘에서만나는 두 행성간 거리는 매 우가까워 맨눈 으로보면 두 행성이 포 개 져 보인다. 쌍 안경으로 관측하면목 성과 토성이 조 금 떨어 져 있는 모 습 을 볼 수있고,천체망원경으로는목성의4 대위성 ( 이오, 유로 파 , 가 니메데 , 칼 리스 토 ) 과 토성의가장 큰 위성 타 이 탄 까지 볼 수있다. 조 재일국립과천과학관전 문관은 “목성이상 당 히밝아 맨눈 으로 대근접을관 찰 할수있을것”이라 며 “다 만 관측되는 고도가 낮 아 목성과 토성 의위성까지보기는어려 울 수있다”고 설 명 했다. 이 번 대근접은 광 해 군 15년인 1623 년 7월 17일이후 처음이다. 21일만나 는목성과토성의 각 ( 角 ) 거리는 6분 ( 分^ 각 도1도를10분의1로나 눈값 ) 으로보 름달 크기의5분의1에불과하다. 그러 나 당 시목성과토성의대근접은태양과 너무 가까이에서이 뤄 진 데 다 같 은해장 마가길어지 구 에서는관측이어려 웠 을 것으로분석된다.이때문에 조 선 왕조 실 록에도목성과토성의대근접은 담 기지 않 았 다. 약 2000년전에도 목성과 토성의대 근접이 관측 됐 다. 기원전 6년 5월 30 일과 기원후 1년 11월 5일에도 목성 과 토성은 오는 21일 대근접만큼이나 가까 웠 다. 이때문에요하 네 스 케 플러 ( 1571~1630년 ) 등일부 과학자는아기 예 수 탄 생 당 시동방 박 사 들 이 봤 던 베 들 레 헴 의 별 이목성이 었 을것이라는 추 측을내 놓 기도했다. 온 라인생중계에서는 천체관측소의 관측 및촬 영장비를 활용해목성과 토 성을 관측하 며두 전문가가 두 행성이 태양과일 렬 로정 렬 하는회합주기와목 성 ^ 토성의특 징 등을해설할 예 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관계자는“일생에단 한 번뿐 인 관측기회이다” 며 “4세기만 에 펼쳐 지는우주 쇼 를직접 눈 으로보면 좋 겠다”고밝혔다. 박지연기자 중국전통 무술 태 극권 ( 사진 ) 이유 네 스코인 류무형 문화유산에등재 됐 다.우 리태 권 도는 남북 공동으로 유산 등재 를 추 진하고있다. 신화통신등중국매체 들 은 18일“자 메 이 카킹 스 턴 에서 열 리고있는유 네 스 코정부간위원회에서중국이단 독 신 청 한태 극권 이전날인 류무형 유산등재가 확정 됐 다”고전했다.‘태 극권 ’은 17세기 시 작 된중국 전통 무술 로 전세계수련 자는150여개국,1 억 여 명 으로 추 정된다. 2026년다 카르청 소년올 림픽 공 식 종 목으로도채 택됐 다.중국과말레이시아 가 공동신 청 한 쑹왕촨 도 무형 유산 목 록에이 름 을올렸다. 쑹왕촨 은 배 를물 에 띄 워태우 며 화를 막고안 녕 을 기원 하는행사다. 이로 써 중국이보유한유 네 스코인 류 무형 문화유산은 42건으로늘 었 다.세계 최대규모다. 중국환 구 시보는“유 네 스 코유산등재를적 극추 진하는건중국의 높 은 무형 문화보호수 준 과실행 력 을입 증하는것”이라 며 “이를통해중화민족 의 혁 신을과시하고중화문화의국제영 향 력 을강화하는한 편 문 명 간 교류 에도 중요한의의를 갖 는다”고 평 가했다. 이날회의에서는한국의‘연등회’도문 화유산으로 등재 됐 다. 유 네 스코 측은 “연등회가 시대를 아우 르 는 포 용성으 로국적,인종, 종 교 ,장 애 의경계를 넘 어 문화적다양성을보여 줬 다” 며 “사회적 경계를 허 물고기 쁨 을나 누 고위기를 극 복 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해왔다”고의 미 를 부여했다. 이로 써 한국이보유한 유 네 스코인 류무형 문화유산은 21개로 증가했다. 다만 한국의전통 무예 태 권 도는아 직유 네 스코 유산 등재가진행중이다. 김치 ,한 복 ,아리 랑 ,동요등 각 종문화유 산에대해중국이연일 ‘원 조 ’라고 억 지 를 부리는 만큼, 일 각 에서는이 번 태 극 권 유산 등재의불 똥 이자 칫 태 권 도로 튈 까우려하고있다. 하지만 베 이 징 의문화전문가는“태 권 도와태 극권 은전 혀 다른 무예 ”라 며 “중 국의이 번 등재가우리태 권 도에는아 무 런 영향을 미치 지않을것”이라고 말했 다. 바이 두 를비 롯 한 중국 포털 은태 권 도를 “한반도에서 삼 국시대에신라 화 랑 도의수련에서유래했다”고 기 술 해 한국고유문화유산이라는점을인정하 고있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 노마스크모임에어설픈해명$윤미향또논란 국제시장폐지공급과잉땐 국내가격하락, 수거거부가능성 환경부‘민관합동관리위’발족 내년적정수급계획마련 적체땐선매입으로비축추진 400년만에만나는목성^토성$ 21일우주쇼펼쳐진다 태권도는추진중인데,中태극권유네스코무형유산등재 과천과학관, 오후 5시부터중계 놓치면 2080년돼야볼수있어 “태권도등재차질우려”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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