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D10 경찰 유착수사 논란 정종선수사 과정 ‘현직경찰 간부·제보자 유착’ 정황 포착 횡령·강제추행등혐의로정종선전고 교축구연맹회장을수사하는과정에서 이른바 ‘청부수사’ 의혹이제기되자, 경 찰이해당 수사팀에대한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있다. 서울경찰청지능범죄수 사대소속 간부와 제보자와의부적절 한유착정황이광역수사대에포착되면 서다.검·경수사권조정에따라내년1월 국가수사본부출범을앞둔상황에서경 찰 수사에대한 불신이생길수있다는 우려가반영된것으로보인다. 20일경찰 등에따르면광수대는 지 수대A팀장이정전회장 사건을 제보 한법무법인사무장B씨와의교감아래 수사를진행한 단서를 잡고정확한 사 실관계를확인하고있다.B씨는축구계 내에서정전회장과충돌했던C씨의조 력자로,현재광수대에서변호사법위반 등의혐의로수사를받고있다. 광수대는지난달압수한 B씨휴대폰 에서A팀장과사전논의를해가며수사 를진행한것으로의심되는문자메시지 와사진등을다수확보했다. A팀장은 지난해 2월부터7월까지정전회장 사 건을 책임졌다. A팀장은정전회장 수 사가 한창일때B씨등과 수차례술자 리를함께하고,참고인진술등수사상 황도실시간으로 B씨에게전달한것으 로알려졌다. “ 삶팖졂뺂많삲 쁢섾 ” 제보자와의소통차원에서접촉해수 사했다고 보기어려운 대화도 오갔다. 압수된휴대폰에선정전회장 관련수 사가한창이던지난해5월B씨가“마무 리를부탁한다,나를믿고행동해라”는 취지의문자메시지를 보내자, A팀장이 “그XX는꼭처단해야한다,아니면내 가다친다”고답장한사실도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광수대가 지난달 16 일B씨휴대폰을보관하고있던D씨를 증거인멸혐의로긴급체포,해당휴대폰 을압수하면서밝혀졌다.B씨는광수대 가본인과서울시축구협회간부에대한 수사를시작한지난 6월무렵자신의휴 대폰을D씨에게맡긴것으로파악됐다. 휴대폰을 갖고있던D씨는 ‘경찰 유 착수사정황이담긴B씨휴대폰을건네 주겠다’며정전회장측에접근해5억원 을 요구한것으로알려졌다.이휴대폰 에는 B씨가A팀장외다른경찰서의경 찰과도 소통하며초·중·고교 축구감독 관련 사건에 관여하면서수사 정보를 파악한정황도담겨있었다. 샇몋 · 픦핞 “ 쫂헪쫂멑핊춞 ” 광수대는지난 11일B씨휴대폰에대 한디지털포렌식을마치고관련내용을 들여다보고있다.경찰은수사방식의적 법성또는적절성차원에서문제가있었 던것으로판단될경우,감찰을넘어수 사에착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광수대관계자는 “구체적인진행상황 과수사착수여부에대해선확인해주기 어렵다”고답했다. A팀장과 B씨는정전회장사건이전 부터친분이있는관계였던것으로파악 됐다. A팀장은이날본보에“당시체육 계성폭력사건관련첩보수집단계에서 지인에게제보를받았을뿐”이라고설명 했다.또한B씨와주고받은문자메시지 와 관련해선“수사 개 시 직후 부터정전 회장 쪽 에서청부수사를 주장하며감 찰·진정 민 원을제기한상황이부담 스 러 웠 다”며“ ( 문자메시지내용은 ) 흔 들리지 않 고 혐의사실을 밝혀내겠다는 취지” 라고했다. B씨도“ 공익 제보자로부터정전회장 에대한제보를 받아 수사가 필 요하다 고 판단해 대가 없 이연 결 해 준 것”이 라며 “성폭력 피 해자들을 조사받을 수 있게 해주는 등 제보자로서 도 움 을 줬 지 만 불법적부분은 없 었다”고해 명했다. 한 편 정전회장은 서울 언남 고 축구 부 감독 시절 학 부 모 들로부터축구부 운영 비 명 목 으로 2억2, 3 00 만 원상당의 돈 을 챙 기고 학 부 모 를 상대로 강제추 행·유사강간 한 혐의로 기소 돼 재판을 받고있다.정전회장은지난 2월구속 된 뒤 7월에보 석 으로 풀 려났다. 이유지^이동현기자 코로나19일일신규확진자수가닷새째1,000명대를기록한20일서울씨티교회신자들이서울중랑구송곡고등학교운동장에서드라이브-인방식으로성탄예배를보고있다. 뉴시스 평택물류센터공사중상판무너져 조선족근로자 3명사망^2명중상 서울경찰청지능범죄수사대팀장이 협회관여법무법인사무장과교감 수사진행상황문자^사진으로알려 축구협회공금유용^금품갈취혐의 광수대,사무장조사중단서얻어 < 헒몮묞 묺펾쟇핳 > 경기 평택 의한 물류센 터 공 사현장 천 장이무 너 지면서인부 3 명이사 망 하고 2명이다 쳤 다.이들은 모두 하청 업 체소 속외국인근로자들로, 휴일오전이들 의안전관리책임자가있었는지는 확인 되지 않 고있다. 20일 평택 경찰서에따르면이날오전 7시 3 0분 쯤 평택 청 북읍 소재한 물류 센 터 공 사현장 5 층천 장 콘크 리 트골격 ( 상판 ) 이무 너 졌다.이여파로그위에서 작 업 하던인부 5명이10 m 아래 5 층 바 닥 으로 떨 어졌다.이중A ( 33 ) 씨등 3 명 이 병 원으로이 송 됐으나 숨 졌다. B ( 51 ) 씨등2명은중상을 입 고치 료 중이다. 이들은당시5 층 에서6 층 으로연 결 되 는 자동차진 입램프 구간에서 천 장 상 판을 덮 는작 업 을하던중이었다. 그과 정에서 갑 자기상판을받치고있던기 둥 의보조 구조 물 이내려 앉 았고, 덩 달아 천 장상판이무 너 지면서근로자들이추 락 한것으로경찰은 파악했다. 사고가 난건 물 은연면적1 9만8 ,000 ㎡규모 의 6 층 건 물 로지난2월착 공 했다. 해당 공 정 엔 8 명의근로자가 투입돼 작 업 중이었다. 3 명은상판 붕괴 지 점 에 서 벗 어나있어화를면했다. 이들은 모두물류센 터 공 사원청인C 건설사로부터일부 공 정하청을 받은 D사소속의중국교포 ( 조선 족 ) 로확인 됐다. 사상자 중 엔 50대가 많 았다. 경 찰은이들에대해 입 국 경위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공 사현장의안전관리 규 정위 반여부도 들여다보고있다. 대 형공 사 현장에 필 수적인안전관리책임자가 사 고 당시현장에있었는지여부는 이날 확인되지 않 고있다. 일부 작 업 자는 경 찰 조사에서“ 코 로나1 9 로인해이날은 전체근로자 대상의작 업 전안전교육 은 없 었다”고진술한것으로전해졌다. 경찰은 다수의사 망 자가 나 온 만큼 이르면 21일국 립 과 학 수사연구원등과 합 동 감식을 벌 여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 힐 계 획 이다. 이종구기자 안전의무준수안한듯 변창 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 보자가 서울 구의역사고 사 망 자를 두 고 피 해 자의부주의를 탓 하는 발언 을했던사 실이알려지자, 숨 진 김군 의동 료 들이변 후 보자의사 퇴 를촉구했다. 서울교통 공 사 노 조 PS D지회등은 20 일서울종로구청와대분수대앞에서기 자회 견 을 열 고“변 후 보자는 김군 을 모 욕 하고 죽음 을 김군잘못 인 양 막말 을 서 슴 지 않 았다”라며“이 런 인 물 이서울 교통 공 사의감독기관인 국토부 장관 이되는 것을 결코 용 납할 수 없 다”고 밝 혔 다. 시 민 단체와 노 동계에선변 후 보자가 2016년 6월서울주 택공 사 ( SH공 사 ) 사 장시절,부장급회의에서“ 걔 ( 김군 ) 가조 금만 신경 썼 으면아무일도 없 는것처 럼 될수있었다”“시정전체가 흔 들 린 다”등 의취지로 말 했던사실이알려지면서, 그 의사 퇴 를촉구하고있다. 2016년 5월서울지하 철 2호선구의 역에서 김군 ( 당시1 9세 ) 은 홀 로 스크린 도어 ( 승 강장안전문 ) 을 수리하다가 열 차에치여사 망 했다. 김군 은 당시서울 메 트 로하청 업 체은성 PS D 직 원이었다. 노 조는 “ 김군 의사 망 사고는 구조적 문제였고,‘위 험 의외주화’를 추진한 서 울시와서울메 트 로에의한사회적 타살 이었다”라며“변 후 보자는자신의 발언 에대해책임지고 자진사 퇴 하라”고 목 소리를 높 였다. 노 조는또 “하 루 에도 7 명의 노 동자가 퇴 근하지 못 하고 산업 재 해로사 망 하고있는현실에서 김군 의 죽 음 을 ‘ 업 체 직 원의실수로 죽 은아무것 도아 닌 일’이 란 인식을 가진 후 보자를 장관으로임명하려는 모습 은문재인정 부가 스스 로 반 노 동 정권임을 실토하 는행위”라고지적했다. 노 조는 “ 김군 의 죽음 으로인한 유가 족 과동 료 들의고통을 눈곱만큼 이라도 헤 아 린 다면, 문재인정부는 막말 당사 자인변 후 보자의임명을 철 회하고중대 재해기 업 처 벌 법제정에 힘 을 쏟 기바 란 다”고밝 혔 다. 김진웅기자 “김군죽음모욕변창흠후보사퇴하라” 구의역김군동료들기자회견 서울교통공사노조원과청년전태일, 서울청년진보 당관계자들이20일청와대분수대앞에서구의역 사고와관련한변창흠국토교통부장관후보자의 과거발언이희생자김군의죽음을모욕했다며사 퇴를촉구하고있다. 연합뉴스 “차라리벌금내는게낫다”불법영업유흥주점적발 “ 테 이 크 아 웃 하러 누 가이 곳 까지오 겠어요.” 지난달 21일강원 춘천 시동내면에문 을연한 카페 는오 픈 과동시에 손님발 길이 끊겼 다. 1 만 6,500 ㎡ ( 약 5,000 평 ) 규모 숲 에자리한이 카페 는 차 량 으로 시내에서 15 ~ 20분가 량 떨 어진 시외 곽 에자리잡았다. 주변 풍 광이 좋 아서내 심사 람 들이제법 올 것으로기대했지 만 , 춘천 시가이달 3 일부터사회적거리 두 기를 2단계로 격 상하면서 손님 이 9 0 % 이상 급감했다. 매 장 내취식이불가능 해진 점 이 결 정적이었다. 이 곳 은 카페 내취식이가능 할 땐 주 말엔 하 루평균 8 0 만~ 100 만 원, 평 일 엔 3 0 만 원대의 매 출을기 록 했다.그러나거 리 두 기 격 상이 후테 이 크 아 웃 을하기위 해일부러 먼곳 까지 찾 아오는 손님 은 없 었다. 동네주 민 들이가 끔 들러서하 루 에2 만~3만 원 올 리는 매 출이전부다. 16일 매 출은0원이었다. 카페 사장 김모 ( 55 ) 씨는문을 닫 을까 심 각 하게고 민 했지 만 ,일단 카페 관리차 원에서영 업 시간을오전11시 ~ 오 후 5시 로 단축했다. 김 씨는 “시내라면 테 이 크 아 웃손님 이라도있을 텐데 외 곽카페 는 정 말죽 을 맛 ”이라며한 숨 을 쉬 었다. 이처 럼 교외의대 형카페 들은도심 카 페 들과달리 테 이 크 아 웃손님 조차 없 어 영 업 에 더 어려 움 을 겪 고있다.야경명소 인 투썸플레 이 스춘천 구 봉산점 도오 후 11시까지하던영 업 을 손님 이급감하면 서오 후 6시까지로단축했다. 금 요일과 주 말저녁 이면식사를마치고나오는 손 님 들로 북 적였으나,이 젠저녁 영 업 을포 기하기로 결 정한 셈 이다. 남 한강변에위치한경기 양평군양평 읍 의한 카페 도단축영 업 을하긴마 찬 가지다.이 곳 은지난달 2 4 일수도권지 역의사회적거리 두 기가 2단계로 격 상 되면서7일까지오 후 9 시까지였던영 업 시간을오 후 7시로 줄 였다.그러나거리 두 기단계가 내려가기는 커녕 8 일부로 2.5단계로 올 라가면서한달가까이계 속단축영 업 을하고있다. 카페 들의영 업 난이 극 심해지면서일 각 에선정부차원의지원이 필 요하다는 목 소리도나 온 다.이성원한국중소상인 자영 업 자 총 연 합 회사무 총 장은 “외 곽 카페 에는차를 타 고와서여유 롭 게시간 을보내려는 손님 이대부분인 데 ,이 런손 님 들이 끊 기니까정 말힘든 상황”이라며 “고정 비 용을 줄 일수있도 록 전기 료 나 수도요 금 등 공 과 금 을 공 제해주는방 안을검토해야한다”고밝 혔 다. 윤한슬기자 “누가테이크아웃하러오겠나”시외곽카페영업난극심 수그러들기 미 를보이지 않 고있는신 종 코 로나 확진자 수, 그로 인한 고강 도사회적거리 두 기로 골목 상권의고통 이가중되고있는가운 데 ,임계치를넘은 자영 업 자들의불법영 업 이고 개 를들고 있다.오 후 9 시이 후 에도 배짱 영 업 을한 식당,집 합금 지행정명령을어기고‘ 뒷 문’ 으로 손님 을받아영 업 하던유 흥 주 점 들 이대거적 발 됐다. 서울시는서울경찰청, 자치구와함께 지난 1 8 일오 후 8 시부터자정까지영등 포, 홍 대 입 구 등 6 곳 에서 합 동 단속을 벌 여‘감 염병 의 예 방 및 관리에관한 법 률 ’등을위반한 업 주와 손님 등 모두 3 5 명을적 발 , 형 사 입 건하기로했다고 20 일밝 혔 다. 단속에적 발 된영등포구 유 흥 주 점 2 곳 에선여성도우 미 5명을 포함해 2 3 명 이 룸 에서술을마시다가현행범으로적 발 됐다. 이들 업 소는 집 합금 지 공 문이 붙 어있는 주 출 입 구는 굳 게 닫 았지 만 , 뒷 문으로 손님 을 몰 래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건 물 지하 끼 리연 결 된 비밀 통 로도 발견 했고,길거리에서취 객 을대상 으로 호 객 을 하거나전화 예약 을 받는 식으로불법영 업 했다”고 말 했다. 불법영 업 을 한 업 주, 해당 업 장을 찾 은 손님모두 처 벌 대상이지 만 , 이들은 적반하장의 태 도를 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단속반이 손님 에게감 염병예 방법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신분증을 요구하자‘ 개 인정보가유출되면고 발 하 겠다’며오 히 려으 름 장을 놓 는 사례도 있었다”고전했다. 배 달과 포장 만 가능한 시간에 버젓 이문을 열 어 놓 고 손님 을 받는식당들 도있었다.마포구 홍 대 입 구역 음 식 점 은 오 후 9 시이 후앉 아서 먹 을수 없 지 만 일 부 업 소는 오 후 10시출동한 단속반에 적 발 되기도했다.한 업 주는단속반에게 “친구들과 다른 음 식 점 에서 음 식을 배 달 시 켜먹 고있었다”고 허 위진술하기 도했다. 집 합금 지명령,영 업 시간위반등은서 울뿐 만 아니라전국에서속출하고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은지난 1 8 일제주서 귀 포시서 귀 동한유 흥 주 점 에서 음 악소리 가들 린 다는신고를받고출동해불법영 업 을적 발 ,방역당국에통보조치했다.제 주도는 1 8 일 0시부터내년1월 3 일까지 사회적거리 두 기2단계가적용 돼 유 흥 주 점 은사실상영 업 을 할 수 없 다. 경기수원시에선지난15일간판불을 끄 고현관과 엘 리 베 이터까지 잠 근 뒤 다 른 통로로 손님 을 받은 유 흥 주 점 이경 찰에적 발 되기도 했다. 수원시 팔 달구 인계동에있는이 업 소는 모텔 로 통하 는 비 상구로 몰 래 손님 을 받아 영 업 했 다.경찰은종 업 원과 손님 등 모두 1 4 명 을 입 건했다.의정부시에서도간판불을 끄 고 몰 래 손님 을받아영 업 하면서출 입 자명부도제대로작성하지 않 은 음 식 점 3곳 이적 발 됐다. 방역당국은이들 업 소 에대해집 합금 지를명령했다.부 산 에선 최 근 금 정구 P C방 등방역수 칙 을위반 한 곳 이감 염병예 방법위반혐의로경찰 에적 발 됐다.경 남 창원시에서도집한제 한에도불구하고 몰 래영 업 한유 흥 주 점 5 곳 이고 발 조치됐다. 방역당국관계자 는“집 합금 지명령등을위반해재판에 넘겨지면 3 00 만 원이하 벌금형 을 받게 된다”고 말 했다. 이환직^박민식기자 매장내취식불가능해지면서 풍광즐기러오는손님발길‘뚝’ 영등포^홍대입구등 6곳합동단속 집합금지위반업주등 35명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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