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뉴스칼럼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수있습니다 ▲ 팩 스: 770-622-9605 ▲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오리지날메디케어이후의선택 시사만평 2021년이 2020년에게 “미안하지만,당신의 법적대응방법들은 모두소진됐으니이제 떠나야할때에요.” 릭맥키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성탄시즌은 또 왔는데… “숲속에길이두갈래로났었습니 다”로시작하는로버트프로스트의 유명한시가있다.이시의마지막연 에서는“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함으 로써인생의모든것이달라졌다”고 끝내고있다. 그렇다. 인생은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는동안수없이많 이해야하는선택중에인생에있어 서큰획을긋는선택이있을수있 다.이런선택의결과에따라인생이 크게바뀔수가있는것이다.만일선 택하지 않은 쪽을 선택했더라면 어 땠을까가끔궁금해가면서이미선 택한쪽의결과에대해책임져야하 는것이인생이다. 그렇다고선택하 는것이두려워두갈림길에서주저 앉아있으면낭패의인생이될가능 성이 높다. 메디케어에서도 중요한 선택을해야하는길목이있다.오리 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후에는 곧바로두가지선택중하나를골라 야하는길목이나타난다. 이두가 지선택에대해알아보자. ‘최선택’씨는 65세가 되기 전에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 고나서메디케어카드를받았다.남 들이 말하기를,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받게되면치료비의 80%는 메디케어로 커버되지만, 치료비의 20%는본인이부담해야한다고한 다. 그렇기때문에메디케어혜택을 받은다음에는수개월이내에추가 적인프로그램을신청하는것이좋 다고들 한다.‘최선택’씨는 건강상 아무런문제가현재는없기때문에 메디케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 고그저수개월이내에만다른프로 그램을 알아보면 되겠다고 생각하 고지냈다.평소에는사업상너무바 빠시간을낼수도없었다.그러다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지 5개월쯤 되던때에모처럼시간을내어보험 에이전트인‘전문인’씨를 찾았다. ‘전문인’씨의 안내에 의하면, 오리 지널 메디케어 이후에는 대개 본인 이부담해야하는치료비20%를커 버하기위한선택에두가지가있다 고한다.하나는파트C에가입하는 것이고, 다른하나는메디케어보충 보험(Medicare Supplement)에 가 입하는길이있다고알려준다.그런 데 파트 C는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시작한후3개월이내에가입해야하 고, 메디케어 보충보험은 6개월 이 내에가입해야무난하다고한다. ‘최선택’씨의 경우에는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났으 므로 메디케어 보충보험에는 별문 제없이가입할수있으나,파트C에 가입하려면 연말에 있는‘Annual Enrollment’기간에 가입하여 내 년1월1일부터파트C의혜택을받 게된다고한다.대개파트C에는무 료로가입할수있는반면에,메디케 어보충보험에는적어도매월 $200 정도의보험료를추가로더내야한 다는것이다.추가보험료를더내고 다른프로그램에가입할형편이안 된다고말하는‘최선택’씨에게“그 러면10월15일에시작하는‘Open Enrollment’기간까지 기다렸다가 내년 1월 1일부터파트 C의혜택을 받는수밖에없을것같다”고‘전문 인’씨는일러준다. 그렇다.‘전문인’씨가말하는것처 럼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이후에는 두 가지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파트C(Medicare Advantage) 와 메디케어 보충보험(Medicare Supplement혹은Medigap)이그것 이다.두가지모두메디케어당국의 감독하에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한 다.이두가지플랜의목적은메디케 어가입자본인이부담해야하는치 료비20%를해결하기위함이다. 대 개파트 C에대해서는별도의보험 료가현재는없으나, 메디케어보충 보험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험료를 내게끔되어있다.두가지모두각각 장단점이있기때문에어느것이낫 다고결론적으로말할수는없다.따 라서각개인의사정에따라선택하 는수밖에없다. 우선메디케어파트C는대개메디 케어파트D(처방약보험)와함께묶 여있으며,장점은추가보험료를내 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지역적으로 한정하여 치료 를받는것이유리하게되어있기때 문에다른주에서치료를받으면불 리할수있다. 반면에메디케어보충 보험(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은 장점은 전국적으로 어 디를 가서 치료를 받아도 커버되는 데, 메디케어보충보험에대한추가 보험료를내야할뿐만아니라, 메디 케어파트D(처방약보험)에추가로 별도의보험료를또내고가입해야 한다. 어쨌든, 누구나 두 가지 선택 중하나를선택하는것이유리한데, 선택이 두려워 그냥 있으면서 메디 케어 파트 D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벌금이쌓여간다. 메디케어 파트 D 보험에만별도로가입해있 다면벌금이쌓이지않는다.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 D 보험에만 별도로 가입하려면 적어도 매월 $50 정도 의보험료를내야가능하다. 그렇게 할바에야메디케어파트 C와메디 케어파트D가함께묶여있는메디 케어 어드밴티지에 가입해 있는 것 이훨씬유리하다.왜냐하면,메디케 어 어드밴티지에 가입하면 별도의 추가보험료를내지않기때문이다. 좌우간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그냥가만히있으면 더큰손해 가생기므로얼른메디케어파트C( 파트D포함)에가입하는것이유리 하다는것이가장중요하다하겠다. (최선호 보험제공 770-234- 4800)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 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 이기뻐하시는사람들중에평 화-. 또 다시 맞는 크리스마스 시 즌이다. 기쁨과 관용, 그리고 평화의계절이또다시찾아왔 다.이크리스마스의주인공예 수의이땅에서의생애는얼마 나되나. 33년이란것이정설이 다. 요즘 기준으로 보 면아주짧은일생이 다. 그렇지만오히려 장수한편이라는것 이일각에서의주장 이다. 2천여년전사 람들의 평균수명은 20년 안팎인 점을 감안해나오는지적 이다. 예수 탄생 이후 1,000년이훨씬넘도록인간의 평균수명은 30년 남짓이 고작 이었다. 유아사망률이 두드러 지게 높은데다가 하층민은 극 심히 소모적인 신체노동을 견 뎌야했고특히질병,그중에도 감염질환에는 거의 무방비 상 태여서 평균수명은 이토록 낮 았던것이다. 11세기무렵중세시대유럽의 한 데이터는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연령은 14~20세 사이이 고그다음은20~40세사이인 것으로밝히고있다. 여성들은 출산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 고영양부족상태에서고된노 동으로 쇠약해져 폐결핵 등에 걸려사망하는빈도가높았다 는것. 근대에 들어 인간의 평균수 명이길어진것은사실이다. 그 러나20세기초만해도유아사 망률(1세가되기전사망)은선 진국에서도 10%가 넘었고 평 균수명은50년안팎에머물렀 다. 차라리 죽음이 자비인 경 우도 비일비재였다. 소아마비 등 전염성질환을 이겨냈다. 그 렇지만평생따라다닌것은다 른마비증세등엄청난고통을 수반하는후유증이었다. 수천년세월동안인류를따 라다닌이질고와고통을벗어 나게해준것으로과학의발달, 특히 20세기들어비약적으로 발달한 의학과 과학이 지적된 다. 그러나 이는 반쪽 스토리에 불과하다는 것이‘힐’지의 보 도다. 과학문명의발달도발달 이지만 인류를 질병의 고통에 서구하고, 영아사망률을낮추 고 인간의 평균수명을 높이는 데보다결정적인역할은정부 (government)가 했다는 것이 다. 그자신이소아마비합병증 으로 39세에하반신이마비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 비 박멸운동의 일환으로‘10 센트 행진(March of Dime)’캠 페인을펼쳤다. 그리고그가대 통령이된후연방정부특별기 금 조성과 함께 대 대적인 실지임상실 험이전개됐다. 그러니까 연방정 부 차원에서의 전 폭적인 지원에 따 라 백신의 완성도 가높아지면서결국 50년대 들어서는 마침내 이 질병으 로부터 인류를 구 원하게된것이다.홍역,천연두 등다른질병박멸도같은경로 를통해이루어졌다. 이야기가 길어진 건 다름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경자년한해동안전세 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CO- VID-19팬데믹퇴치의서광이 보여서다. 미국, 영국, 캐나다등서방선 진국들이자국민들을모두접 종하고도남는백신을내년상 반기까지 확보한 가운데 이르 면30여국에서일반인들이크 리스마스 선물로 코로나19 백 신을선물로받을전망이란보 도가잇달고있는것이다. 무엇이불러온개가인가.‘감 염병은 반드시 과학이 승리하 게돼있다’-이같은굳건한 신념하에미국등선진국정부 들은 대대적 군사작전을 방불 케하는과감한백신개발작전 을펼쳤다. 생명공학등의학기술의발달 도 발달이지만 강력한 정부의 지가그어느때보다조속한시 일내에성공적인코로나19백 신개발이란 기적을 가능케 한 것이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그러나 여전히 암울하기만 하 다.‘감염병은 반드시 과학이 승리하게돼있다’는전문가들 의충고가없었던것이아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딴전을 폈다. 그 결과 코로나 19백신 크리스마스 선물 수혜대상 리 스트에서한국은빠진것이다. 또다시맞는성탄의계절. 어 딘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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