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5일(금)~ 2020년 12월 31일(목) 코로나19사태여파로사회적거 리두기가격상되면어김없이함께 찾아오는 사재기 현상이 오히려 과소비를 조장해 미국인들의 재 정상황을악화시키는원인이되 고있다는조사결과가나와눈길 을끈다. 22일 USA 투데이는 온라인 대 출업체‘렌딩 트리’(Lending Tree)가 1,000여명의미국인을대 상으로조사할결과를인용해미국 인3명중1명꼴로코로나19사태와 관련된물품들을사재기할계획을 가지고있으며또다른1명은이미 사재기를한경험이있는것으로나 타났다고보도했다. 70%에가까운미국인들이사재 기를실행또는계획을갖고있다 는것은그만큼사재기의식이미 국인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사재기는소비와관련해부정적인 영향을주고있다고매체는지적했 다.바로과소비를조장한다는것이 다. 렌딩 트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사재기로지출한비용은평 균 359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초 기에평균178달러에비해2배정 도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사재 기로인한과소비로 25%에달하 는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부채가 늘어나면서 개인 재정의 악화의 원인으로작용하고있다. 미국인들의개인재정상황이악 화된것은비상금을확보하고있는 상황에서더욱극명하게드러나고 있다. 리서치테크기업인‘하이랜드’의 조사에따르면미국인의절반가량 이비상금이바닥이난상태이며 80%의미국인들은 500달러의비 상금마저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놓였다. 사재기를하기전에자신의재정 상황을먼저점검해야하는대목이 다. 사재기에의한과소비를피하는 방법은무엇보다불안심리에의 한무계획소비를자제하는것이 다. 이를위해서는장보기전에구매 목록을작성해필요한물품만구 입하는규모의경제를지키는것 이 중요하다는 게 재정전문가들 의조언이다.이와함께비상금확 보를 위한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지출을줄여만일의사 태에대비한현금을보유하는게 필요하다. 개인 금융정보 제공업체‘크레 딧 카르마’(Credit Karma) 콜린 맥크리어리 최고인력책임자는“ 연말인지금이지출비용을줄이 고저축을늘이는재정계획을수 립해 적용하는 데 최적기”라며“ 우선순위를두고비용을지출하 면사재기가끼어들틈은그만큼 줄어들것”이라고말했다. 남상욱기자 A2 종합 “사재기 하기보단 비상금 마련하라” 평균 359달러나 지출 과소비 재정상황 악화 시민권자한국입국시 코로나PCR 음성확인서제출해야 미 시민권자 등 외국인이 한국 입국비자발급을받으려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21일부터 비자 발 급신청시원칙적으로‘의사소견 서’대신‘PCR음성확인서’를제 출해야한다고22일밝혔다. 다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48시간 이내 에 발급된 의사소견서를 제출 GOEH도비자접수가가능하다. PCR음성확인서는비자서류접 수 전 1주일 이내에 발급받은 것 만인정된다. 아울러격리동의서및코로나19 건강상태확인서는기존과동일하 게비자접수시제출해야한다. 금홍기기자 “새해맞이는집에서” 코로나확산우려에 방역지침내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억제하기위해새해맞 이행사를집에서가져달라고미 국민에게호소했다. CDC는 24일 홈페이지에 공개 한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을 통해새해를축하하는가장안전 한방법은집에서가족들과함께 있거나친지, 친구와온라인모임 을하는것이라고밝혔다고CNN 방송이보도했다. CDC가 새해맞이 방역 수칙을 발표한 배경은 크리스마스에서 새해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에여행과각종모임으로코로나 가급격하게확산할수있다는판 단에서다. CDC는“집에머무르는것이자 신과다른사람들을보호하는가 장 좋은 방법”이라며“일부 사람 들은새해전에백신을맞을가능 성이있지만앞으로한동안은자 신과다른사람을보호하기위한 조치를계속해야한다”고당부했 다. CDC는“새해맞이 행사와 모 임을연기하거나취소해도좋다” 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확 산의위험을키우는여행도연기 할것을거듭권고했다. 미백신접종자100만명… 계획보다느려연내 2천만명불확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맞은사 람이100만명을넘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 일오전9시기준전국적으로100 만8,025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다 고CNN방송등이보도했다. 투여된백신량은지난14일부터 접종을시작한화이자·바이오엔 테크 백신만 해당하고, 21일부터 접종에들어간모더나백신은통 계에포함되지않았다. 모더나 백신이 빠진 것은 지역 보건당국이 접종 현황을 집계해 CDC에보고하는데시간이걸리 기때문이다. 이와함께연방정부가각주정부 에배포한백신물량은모두 946 만5,725회분으로 집계됐다. 배포 물량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이모두포함됐다. 외신들은미국의백신접종속도 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 가했다. 전체 배포 물량의 10%만 소화 한데다이런속도로진행될경우 연내2,000만명접종이라는목표 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첫사용승인을받은화이자백 신이초저온냉동고보관을해야 하는등관리에어려움이있는데 다접종현장인력이부족한것도 속도를 늦추는 원인으로 지목됐 다. 로이터통신은“연말까지 2,000 만명을 접종하려면 크리스마스 를 포함해 매일 200만명 이상이 백신을맞아야만가능하다”고보 도했고, AP통신은“백신접종속 도가예상보다느려질수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백신 보급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은 백신 접종 현 황집계에시간이걸려실제접종 분이제대로반영되지않았을수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접종이 지 체되고있다고인정했다. ‘초고속 작전’팀을 이끄는 몬 세프슬라위최고책임자는브리 핑에서“우리가생각했던것보다 (접종속도가)느리다”고말했다. 다만, 슬라위 책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백신접종이진척을보 이면서 내년 1분기에는 1억명, 2 분기에는2억명접종을완료할수 있을것으로전망했다. 하지만,일반인까지접종을확대 해집단면역을달성할수있는시 기를놓고선미국당국자들사이 에서도엇갈린전망이나왔다. 앤서니파우치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온라인 의학 뉴스 사이트‘웹엠디’인터뷰에 서“내년4월에일반인누구나백 신을맞을수있는시기를시작할 수있을것”이라며“(백신접종을) 제대로잘한다면내년여름중반 또는여름후반께까지인구의 70 ∼85%가백신을맞게될것”이라 고예상했다. 반면조바이든차기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의무총감 겸 공중보 건서비스단장을 맡게 될 비베크 머시박사는NBC방송인터뷰에 서내년한여름이나초가을이일 반인접종을시작하게되는현실 적인시간표라고밝혔다. 실제로입원환자와사망자등코 로나지표는갈수록악화하고있 다. 겨울철 3차 대유행에다 지난달 말추수감사절여행과모임의여 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전체배포물량의10%접종 일반인접종시기전망엇갈려 미인구성장 ‘120년만에최저’ 올해미국의인구가120년만에 가장적게늘어난것으로나타났 다. 코로나19여파로사망자가급 증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분 석한다. 연방센서스국이지난22일공개 한자료에따르면지난해7월에서 올해7월사이미국인구는0.35% 증가했다.센서스국의올해7월기 준총인구추정치가약 3억2,900 만명인점을고려하면,이기간약 110만명이늘어난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 인구통계학자 인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은 이는이번세기와지난세기를통 틀어가장낮은인구증가율이라 고분석했다. 스페인독감이확산 하고제1차세계대전으로수많은 미군이 목숨을 잃은 1918∼1919 년에도 인구 증가율은 0.49%로 올해보다높았다. 프레이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각종이민규제와출산율감소로 미국인구증가율이이미낮아진 상황에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 에 이런 추세가 심화했다고 진단 했다.미국50개주중인구가감소 한곳은16곳으로,올해초코로나 19 확산거점이었던뉴욕의인구 가가장크게줄어든것으로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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