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5일(금)~ 2020년 12월 31일(목) A9 믿음은나에게그일이나타나지 않아도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입 니다. 믿음은이해하지않아도, 상 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순종하는것입니다. 또한, 순종하 는믿음의완성은감사입니다. 누가복음 1장에 나타난 마리아 의찬양은단순히멜로디에맞춰 서 부르는 <목소리만의 찬양> 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탄 생이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않은 상태에서 마리아가 믿음으로 미 리 고백한 <찬양의 대 서사시> 입니다. <카르페디엠>의싯구처 럼, 현재에대한예리한마리아의 영적 통찰력은 현재를 포착한 < 믿음과 감사와 기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눅 1:46~55은 마리아 의 현재에 관하여 사실적이고 구 체적인 믿음을 반영하고 있습니 다.또한현재의상황에따른구체 적이고 즉각적인 마리아의 감사 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 리아의 영적 통찰력은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카르페 디 엠, Carpe Diem>, <카르페디엠, Carpe Diem>을 외치는 듯한 그 녀의 우렁찬 기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시인 호라티우스는 시 대적 상황에 대하여 그는 예리한 분석과통찰력으로“현재를잡으 라(Carpe diem)”고 현재에 관한 예언자적인 선포를 하였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 는온인류는호라티우스의카르 페 디엠의 선포자적인 메시지를 마리아의찬양을통하여들을수 있습니다. 마리아의믿음은감사하는그의 찬양에서나타납니다.“내영혼이 주를찬양하며”(눅1:46). 누가주 를 찬양할 수 있을까? 무슨 근거 로 미래의 불확실한 삶을 앞두고 현재에과감하게주를찬양할수 있을까?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 권속에살고있는21세기의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캐롤송 이나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조차 도밝힐수없는암흑의현재,백신 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 려움과공포속에싸여있는현재, 바로 이러한 오늘의 현재 상황에 서 마리아처럼 과감하게 감사를 드릴수있는사람은누구일까요?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관심을 버리고 현재의 상황으로 카르페 디엠의 통찰력으로 하나님을 향 하여 관심을 기울이는 마리아의 영안으로거듭나는것입니다.“내 마음이하나님내구주를기뻐하 였음은”(눅1:47). 마리아는 내일 이아직오지않았지만,현재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녀만의 확실한 평강 에기초한기도가있습니다.“능하 신이가큰일을내게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눅1:48). 참 믿음, 참 감사, 참 기도는 현재 에확실한평강이존재합니다. 카 르페 디엠의 시각으로 현재를 바 라보기 전에는 마리아는 불안하 고근심과염려가운데우울함까 지 동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 가능하신하나님의손이현재의 그 불안한 마음을 붙잡아주신다 고확신하는순간더이상불안한 마음은그의관심의대상이아니 라, 오직어제오늘이나영원토록 <동일한 현재> <동일한 카르페 디엠의구주예수그리스도>만이 관심의 대상으로 바뀐 것입니다 (히13:8). 마리아의카르페디엠의본질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주인공이 신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포스트모더니즘의현대인 들의 카르페 디엠의 본질도 <크 리스마스이브의구주, 예수그리 스도>이셔야 합니다.“내가 전심 으로 야훼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 든 기이한 일들(All Your Won- derfulDeeds)”을전하리이다”(시 편9편1절).“이는 한 아기가 우리 에게났고한아들을우리에게주 신바되었는데그의어깨에는정 사를메었고,그의이름은기묘자, 모사(Wonderful Counselor)라, 전능하신하나님이라,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이사 야9장6절).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카르페디엠!마리아의카르 페디엠!예수그리스도의카르페 디엠! 오늘현재를놓치지마십시 오. 평강의 왕이 <코로나바이러 스의 현재>를 뚫고, 시간과 공간 을뚫고,불안과염려의미래를뚫 고,현재에머물러있는우리를향 하여 카르페 디엠을 외치시며 마 리아의 카르페 디엠으로 믿음과 감사와기도를드리기를원하십니 다.메리크리스마스!! 마리아의 카르페 디엠 (Mary’s Carpe Diem, 눅Lk. 1:46~55)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생전에 자신이 가진 부의 상 당부분을기부를통해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정하는 억만 장자들이늘고있다.부의재분 배와가진자들의도덕적의무 라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현상 이다. 그런데흥미로운사실은 재산에서 돈을 떼어내야 하는 기부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 들의재산은오히려빠른속도 로더늘고있다는사실이다.한 마디로‘기부속도’보다‘재산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이 다. 씽크탱크인 정책연구소(In- stitute for Policy Studies) 조사 에따르면‘기빙플레지’에서 명한 62명 억만장자의 재산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 6월까 지무려2배가까이늘었다. 팬 데믹 속에서 지난 수개월간의 주식시장호황, 특히테크놀러 지주식들이급등했음을고려 하면이들의재산은한층더늘 어났을 것이다. 분 단위, 시간 단위로 재산이 증식되고 있다 고해도과언이아니다. 그런데 정책연구소는 기부를 약속한 수퍼리치들의 재산이 이처럼늘어난데는또다른이 유가있다고지적한다. 가족이 설립한 사설재단 혹은 기부자 들이기금운용방향에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부자조언기 금(DAF)에 기부하는 방식으 로세금은덜내면서현금은쌓 아두는효과를얻고있기때문 이라고 분석한다. 생색을 내면 서 재산은 재산대로 증식하는 수법을쓰고있다는것이다.그 래서이같은기부행태를‘수퍼 리치들의 사기극’이라고 비난 하는목소리도나온다. 정책연구소가바람직한기부 로꼽는것은재단이나기부자 조언기금을 통하지 않고 도움 이절실한현장단체들에직접 도움을 건네는 방식의 기부이 다. 이런 이유로 정책연구소는 지난7월흑인대학등116개기 관에총17억달러를기부한아 마존CEO제프베이조스의전 부인 맥켄지 스캇을‘기부의 모범’으로꼽은바있다. 스캇은정책연구소의평가가 전혀그르지않았음을다시한 번입증해주었다. 지난주코 로나팬데믹으로고통받는취 약계층을위해 384 곳의단체 에 무려 42억 달러를 또 다시 쾌척한것이다, 그녀가올해기 부한돈의액수만도60억달러 에달한다.재단이나기금을통 하지않고철저하고방대한현 장조사를통해도움이절실하 다고 판단한 기관과 단체들이 직접돈을건넨것이다. 정책연 구소의 척 콜린스 소장은“자 손들에게물려주려재단을세 우는대신신속하게직접지원 에나서고있는스캇은억만장 자들의 통상적인 자선방식을 무너뜨리고있다”고평가했다. 맥켄지스캇은베이조스와이 혼하면서전남편소유지분의 4분의1을받았다.전체아마존 주식의 4%에 해당하는 스캇 지분의현재가치는아마존주 식폭등에힘입어거의 600억 달러에육박한다.세계부자순 위20위이다. 작가이기도 한 스캇의 기부 와관련한철학과소신은뚜렷 하고명쾌하다. 가장기본적인 신념은“부라는 것은 결코 혼 자잘나서이룰수있는것이아 니다”는것이다.그녀는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한 개 인의재산은집단적노력의산 물이자, 어떤사람에게는기회 를선물하지만수많은다른사 람들에게는 장애물로 작용하 는 사회구조의 산물이다.”그 러면서 기부야말로 불평등한 사회를바로잡을수있는수단 이라는 소신도 분명하게 피력 한다. 언제까지 통 큰 기부를 계속 할것인지와관련한대중의궁 금증에 대한 입장도 머뭇거림 이없다.“금고가텅빌때까지 나누고베풀겠다”는것이다.소 유와나눔에대해그어느억만 장자들보다 확고한 철학을 갖 고적극적실천에나서고있는 매켄지스캇이야말로‘찐기부 뉴스칼럼 “금고가 텅 빌 때까지”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 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사만평 바이든이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데이브 그랜런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진짜로 그러네…” 조에게 미국 조립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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