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A10 특집 코비드가초래한많은도전중하 나는매일의일상에찾아온갑작스 런 변화였다. 사람들은 집에서 일 하기시작했고(일자리를잃지않았 다면) 많은경우아이들과함께집 에머물렀다. 체육관, 레크리에이션센터및공 원은폐쇄되어정기적인운동을할 수없게됐다. 많은사람들의스트 레스수준이급증하면서요리하고 먹고마시는일이주요분출구이자 보상 수단이 되었다. 실제로 연구 에 따르면 높은 스트레스와 과식 사이에는연관성이있다. “환경과 일상이 바뀌면‘집에서 술을마시자’또는‘정말힘든시기 이니 나 자신에게 잘 해줘야해’라 고하는기회로사용할수있다.”고 웨이트워처스(WW)의수석과학책 임자개리D. 포스터가말했다.“마 인드 셋이 매우 중요하다”는 그는 “사물을보는방식, 상황을처리하 는법, 자존감과자신을대하는방 식이그런것들”이라고설명했다. 팬데믹 초기에‘이건 나 자신을 돌볼수있는기회’라고말하는사 람들이있었다는그는“그처럼다 르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는 정말 강력하다.”고말했다. 플로리다 주 델레이 비치의 치과 매니저 수잔 에이브람스 토니(62) 는팬데믹초기에직장에나가지않 게 되면서 그 시간을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변화를가져오기위해사 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혼자집에서일하는것은그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운동할 시간 이 없다는 변명을 몰아내게 했다” 는 토니는 그때 이후 30파운드를 감량했다. 그녀는손주들이동기부여를했 다고 말한다.“체중감량을 시작하 기 전에는 바닥에 앉았다가 다시 일어서려면 크레인이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였다”던 그녀는 마침내 락다운 기간 동안 아이들이 그녀 의 50번째 생일선물로 선사한 위 (Wii) 비디오 게임 콘솔을 열고 위 (Wii)테니스를시작했으며,그녀의 유일한 사교행위로 커뮤니티 주변 의친구들과‘분별있는’산책을시 작했다. 또한더이상외식을할수없게되 자 스스로 집에서 요리를 하게 된 것도도움이됐다. 닭고기, 생선, 샐 러드와 같은 건강한 식사를 만들 어 먹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전에 좋아하던 보드카 온더락 대신 보 드카에미네랄워터와크랜베리주 스약간을섞어희석해마셨다.“쿼 런틴은창의적으로식사할시간을 주었다”고그녀는말했다. 많은사람들이체중이증가한또 다른 이유는 식사에 대한 계획을 중단했기때문이다.끼니를미리계 획하지않으면사람들은손에잡히 는것을모두먹게된다.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네바다 주헨더슨의가정보건직업치료사 인민디바크락(58)은달콤하고지 방이 듬뿍 든 음식으로 자신을 위 로했다. 필수직업종사자인그녀는 깨어있는시간동안거의내내일하 고있었다.“직업상항상차안에서 식사를 한다”는 그녀는“조심해서 준비하지않으면결국좋아하지도 않는 패스트푸드를 먹게 된다”고 말했다. 2주가 지나자 바지들이 꽉 끼기 시작했다. 과거 수십 파운드를 뺐 다가다시회복했던사람으로서그 녀는 당황했다.“뭔가를 해야겠다 고 결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통제불능이될것”라고생각 한그녀는홀30(Whole 30) 플랜을 시작했다. 가공식품, 설탕과 설탕 대체물, 알코올, 곡물, 유제품, 콩류 를제거한다이어트플랜이었다. 그녀는 또한 체중 달아보는 일을 그만두었다.“체중감량자체가아 니라음식이나를어떻게만드는지 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라고 그 녀는말했다. 30일후그녀가체중 계에 올라섰을 때 20파운드가 줄 어있었다. 달라스에사는42세의 IT종사자 랜디가르시아는2019년7월이후 이나라헬스(EnaraHealth)의도움 으로 104파운드를감량했다. 이나 라헬스는한달에400달러로회원 들을의사, 영양사및운동코치와 연결시켜주는 디지털 회원 체중감 량클리닉이다.한때몸무게가400 파운드에이르던가르시아는이프 로그램을시작하기전에는아내와 세자녀와함께칙필레나맥도날드 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락다운으로 식당에 가는 것이불가능해지자그는집에서요 리를 시작했다.“선택의 여지가 없 이해야만하는실험적인과정이었 다.”라고그는말했다. 가르시아는 그동안 체중 감량을 위해 HCG 호르몬주사부터 케토 다이어트에이르기까지모든것을 시도했지만체중은변함없이돌아 왔다. 마지막으로 시도한 것이 그 의보험이커버해주는이나라였다. “나를롤모델로바라보는아이들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했다.”고 말 한 그는“거울을 볼 때마다‘이거 정말 뭔가를 해야해’라고 말하는 일, 상점에서 나에게 맞는 사이즈 를찾지못하는일을더이상하고 싶지않았다”고털어놓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상황은 리 앤오웬스(52)도간헐적단식과칼 로리 계산을 통해 5월 말 이후 18 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왔 다. 처음 코비드가 시작됐을 때 그 녀는 원하는 것은 뭐든지 먹었다. “내가 더 이상 젊거나 매력적이거 나 몸매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받 아들였고, 그래도 괜찮다며 나 자 신을 돌보는 일을 그만두었다.”고 그녀는말했다. 그러나 얼마 후 체중계가 가리킨 어느때보다높은숫자가그녀를돌 변하게 만들었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게 아니라 가장 신경 쓰기 시 작하는시간으로활용하기로결정 한것이다. “집에갇혀있었기때문에이시간 을 실제로는 결코 시도해볼 수 없 었던유형의라이프스타일로살아 보겠다고결심했다.즉점심을먹고 펠로톤(Peloton)으로운동할수있 는지, 간헐적 단식을 위해 특정 시 간에 식사를 중단할 수 있는지 같 은능력”이라고오웬스는말했다. 보스턴의 기술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는그녀는교외에있는집에서 도시까지 편도 40마일의 통근이 없어졌기때문에운동과건강한요 리에집중할수있는시간이3시간 이나더생겼다.게다가사무실에서 일할때늘찾아오는유혹들-음식 으로 가득 찬 생일축하 파티와 동 료의책상에놓인사탕항아리등 이더이상존재하지않았다. “노력과궁극적결과인체중감량 을변형으로생각하기시작했습니 다. 특성을 바꾸고 나를 끌어내리 는나쁜생각을하지않고, 개인적 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판단하지 않고,회사에서점심시간에건강식 을 찾으려고 걱정할 필요 없이, 누 군가아침11시에점심을가져와서 내식욕을돋우는일없이, 끊임없 는간식,팀드링크,그모든것들없 이시간을보낼수있었지요.”라고 그녀는말했다. 그녀는또한알코올섭취를줄였 다.“이번에는 다르다고 느낍니다. 나를 위해 하는 일이니까요. 내가 규칙을정하고내가그것을어기는 데,그래도정말괜찮아요.” <ByAbbyEllin> 팬데믹 기간 체중 감량·몸매 가꾸기 성공하려면 코로나기간에도규칙을정하고운동을하는게중요하다. <Jose A. Alvarado Jr. for The New York Times> 코로나 속 집에 머무는 시간 많아지며 미국 성인 76%는 최대 16파운드 살쪄 상황 맞게 규칙 정해 운동·식사조절 해야 하나도 웃기지 않는 시기에 조금 우스운 농담이 있다면 락다운 기간 동안 늘어난 파운드 수를 뜻하는‘쿼런틴 15’ 또는‘코비드 19’ 에 관한 끝없는 개탄이다. 체중감량 프로그램인 뉴트리시스템(Nutrisystem)이 미국 성인 2,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3월 중순부터 7월 사이에 최대 16파운드까지 체중이 증가했다. 63%는 격리가 끝나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팬데 믹 동안 살이 찌고, 빠지고, 유지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대개 사고방식 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새로운 상황에 어떻게 접근 하고 변화에 대처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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