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종합 A4 일리노이주볼링장서 무차별총격…3명사망 치료제처방받고회복 모더나의백신을맞은한의사가심각 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 났다.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인 호세 인 사르저데이 박사는 지난 24일 모더 나백신을맞았고접종몇분뒤에현기 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고 25 일뉴욕타임스(NYT)가보도했다. 미국은지난21일부터모더나백신접 종을 시작했으며,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 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6명이 알 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공개한 바 있 다. 조개알레르기가있는사르저데이박 사는모더나백신을맞은뒤심장박동 수가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고, 혀가 따끔거리면서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 다. 또몸이식은땀에흠뻑젖으며현기증 을느꼈고혈압도급격히떨어졌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 을처방받은뒤회복했다. 보스턴메디컬센터는성명을내고“사 에모리대학알레르기학자인메린커러 빌라박사는미국에서100만명이상코 로나 백신을 맞은 상황에서 심각한 알 레르기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여전 히드물다면서백신부작용을과도하게 우려할필요가없다고말했다. “크리스마스 여행 내년 재앙으로 돌아올 것” 크리스마스연휴기간미국국내공항 을 찾은 여행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기록했다. CNN 방송은 24일 교통안전청(TSA 자료를인용해전날119만1,123명이공 항검색대를통과해여행길에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올해들어코로나사태 가 시작된 이래 하루 공항 이용객으로 는가장많은수치다. 종전기록은추수 감사절 직후 일요일인 지난달 29일의 117만6,091명이다. 미국은지난 14일부터화이자백신을, 21일부터모더나백신접종을시작했지 만보건당국은일반인접종을통한집 단면역을달성하기까지많은시간이걸 린다면서성탄절연휴여행을자제하고 집에머물러달라고호소했다. 하지만, 공항이용객은크리스마스일 주일 전인 지난 18일 100만명을 넘었 고, 이후6일동안매일90만∼10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해 누적 여행객은 634만여명을기록했다. 앞서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3일 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500만명이 자 동차를이용해크리스마스연휴여행에 나설것으로예상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추수감사절 여행과 모임 여파로 누적 확진자 1,800만명을 넘겼고, 크리스마스 연휴 여행과 모임 은 또 다른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제기됐다. CNN 방송은“추수감사절에 이은 크 리스마스여행객증가는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이 또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새 로운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 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여행이 내년에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존 브라 운스타인박사는ABC방송에“추수감 사절 코로나 유행에 이어 연말 여행과 가족 모임이 급증하는 것은 바이러스 의또다른확산을의미한다”며“이는내 년 2월까지병원에재앙적인영향을미 치고, 사망자의 끔찍한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말했다. 앤서니파우치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백신이 코로나 방역에 긍 정적인영향을발휘할때까지우리모두 공중보건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 했다. 6일간634만명비행기탑승 추수감사절확산겪고도무시 26일밤일리노이주록퍼드에있는한 볼링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3명이다쳤다고AP통신이27일 보도했다. 록퍼드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7 세 남성인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번 사건이무차별총격인것으로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 2명은 10대 였다. 경찰은정확한사건경위를조사중이 다. 톰맥너마라록퍼드시장은“사랑하는 이를잃은유가족에게진심으로조의를 표한다”면서“다친사람들도빨리완쾌 하길바란다”고말했다. 모더나백신알레르기첫보고…현기증에식은땀 보건당국은크리스마스연휴기간여행자제를호소했지만 600만명이넘는미국인들이이번연휴기 간항공여행을할것으로추산된다. 24일디트로이트메트로폴리탄웨인카운티공항에서여행객들이 항공기탑승수속을하고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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