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B3 부동산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젤맨 앤 어소시어츠 의 아이비 젤맨 CEO는“주택 시장이 활황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 같은 활황세가 유지될지 확실치 않다”라며“재택근무자 증가, 밀레니얼 구입자 증가, 팬데믹 수요 급증, 사상 초유의 2%대 이자율 등이 올해 활황세의 특수 요인” 이라고분석했다. 10월 재판매 주택 구입 계약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는 통계와 관련, 로렌스 윤‘전국 부 동산 중개인 협회’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주택 시장 열기가 여전히 뜨겁지만 주택 구입 상승세가 주택 구입 능력에 영향을 미 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11월 말경고했다. 12월 초‘모기지 은행업 협회’ (MBA) 조엘 칸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집값 급등세가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의 혜택을 상쇄할 수 있다”라며우려했다. 젤맨 대표는“집값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으 면 내년 주택 거래가 둔화할 것”이라며“주택 구입 타이밍을 놓쳤다고 판단한 바이어들이 주택 시장을 떠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경고했다. 코로나팬데믹이후한층높아진모기지대 출 장벽으로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이 더 욱저하될것으로도지적됐다. MBA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 승인율은 코로 나 팬데믹 이전보다 약 30% 감소했고 팬데믹 이종료될때까지이같은추세는이어질전망 이다. 조엘칸MBA 이코노미스트는주택가격 상승 혜택이 불균형적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지적했다. 칸 이코노미스트는“팬데믹 기간 중 실직자 들은 모기지 대출을 받기 힘들다”라며“안타 깝게도 집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자산 축적 기회를놓치게된다”라고설명했다. 경제 조사 기관 무디스의 마크 잰디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급등 현상에도 주 택 시장이 침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도 내년 가장 큰 이슈는 주택 구입 능력 저 하라고 꼬집었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현재 주택 시장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상황은 아니다”라며“경 제가 붕괴하거나 이자율이 폭등할만한 조짐 이 전혀 없지만 주택 구입 능력 저하가 내년 주택 시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고 전 망했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 (NAR)에 따르 면 10월 재판매 주택의 거래 가격은 약 31만 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 나급등했다. 이 같은 주택 가격 급등세는 다소 주춤해 질 전망이지만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 되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 주택 가격의 강한 상승세와 는 달리 주택 거래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기록중이다. <준최객원기자> 집값이렇게오르다가는주택수요사라질우려 부동산 전문가들,‘주택 구입 능력 저하’내년 가장 큰 문제 최근 입체 동영상, 가상 투어, 드론 촬영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다양한 매물 홍보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모두 비용이 만만 치않다. 하지만 오픈 하우스는 비용면에서 가 장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부동산 앱을 통 해 오픈 하우스 개최 일정을 손쉽게 홍보할 수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에 도 불구하고 오픈 하우스에 많은 바이어의 문의가오는경우도있다. ◇후회확률낮춰줘 가상투어만으로주택구입을결정하는일 은 쉽지 않다. 집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 인한뒤마치‘우리집’에온것같은느낌을 받을때주택구입결정이내려진다. 그래야 바이어도 거액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주택 구입 과정에서 불안감을 최대한 떨쳐낼수있다. 어렵게 주택을 구입한 뒤 후회하는 바 이어도 적지 않다. 구입 전 매물 상태나 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때 주택 구 입을 후회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오 픈 하우스를 방문으로 후회 없는 구입이 가능하다. 오픈하우스 <1면서계속>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년 주택 구입 능력 저하 문제가 가장 우려된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경제 매체 마켓워 치는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며 주 택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 지만 올해만의 특수 요인에 따른 현 상으로 집값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구입 능력 저하로 수요가 실종될 수 있다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경고를 내보냈다. 집값급등으로내년주택구입부담지수가높아질것으로우려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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