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해부동산업계의모습이하루아침에싹뒤바뀌었다.인터넷을통한‘가상투어’와같은전에없던기술도입 으로매물을확인시장벽이었던거리개념이사라져버렸다.동시에바이어에게매물을직접볼기회를제공했던 ‘오픈하우스’역시온데간데없이사라지고말았다.모두코로나팬데믹이바꿔놓은부동산업계의모습이 다.이제는찾아보기힘든오픈하우스사인,코로나가잠잠해지면과연다시볼수있을까?경제매체포브스가 부동산전문가들에게오픈하우스의운명에대해물어봤다. 올해싹사라진오픈하우스가돌아온다 ◇여전히선호되고있다 오픈하우스는죽지않았다. 대신더욱 안전한방법으로재탄생했다. 올해는가 상 투어와 실시간 동영상 투어 등과 같 이전에경험하지못한‘쇼윙’방식이도 약한해다. 하지만일부셀러는방역지 침을준수하면서여전히전통적인방식 의오픈하우스를실시하고있다.이전처 럼여러명의바이어들이북적거리는오 픈 하우스는 사라진 대신 마스크를 착 용한바이어들이사전예약을한뒤차 례로둘러보는방식이다.오픈하우스가 가상투어만으로는경험할수없는매물 확인의기회를제공하기때문이다. ◇인간답게만드는수단 오픈하우스는셀러, 바이어, 에이전트 에게 모두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코 로나팬데믹을거치며안전하지못한수 단으로인식되고말았다.코로나팬데믹 기간중에도오픈하우스가사라지지않 는이유가있다. 오픈하우스는주택거 래과정을‘인간답게’만드는수단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에게는직접매물을 방문해마치바이어가된것처럼둘러볼 기회가필요하다. 그래야고객에게방문 당시의생생한느낌을전달할수있기때 문이다. ◇대체불가한경험제공 가상투어기술이아무리진화해도오 픈하우스의중요성은무시되지못할것 이다. 오픈 하우스는 대체 불가능한 경 험을 제공한다. 가상 투어로 집을 보는 것과오픈하우스를방문해집안을직 접걸어보는것은전혀다른경험이다. 화질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가상 투 어로는 집 안에서 들리는 소음을 잡아 낼수없다.집안어느공간에해가잘들 고어느공간이어두운지도가상투어로 확인하기에는역부족이다. ◇ 신뢰할수있는구입가능 ‘가상 투어’가 보편화할수록 오픈 하 우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재택근 무, 원격 수입이 일상화되면서 이 같은 수요를충족하는지직접확인해야하는 데 가상 투어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자 녀들의원격수업에필요한공간이충분 하지, 방해받지않고재택근무할 수있 는공간이있는지는오픈하우스를방문 해직접확인하는방법밖에없다. 통근과등교에걸리는시간이덜중요 해지는반면실내공간에대한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오픈 하우스는 이 같 은조건을확인할수있다. ◇직접보여줘야잘팔린다 셀러의 필요에 의해서도 오픈 하우스 는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집을 보지 않고구입하는바이어가일부있지만소 수에불과하다.여전히대부분의바이어 들은 구입 결정을 내리기 전 집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를 원한다. 더 많 은바이어들에게집을직접보여줄수록 집을팔게될확률도높아지는데그러기 위해서는오픈하우스만큼좋은노출기 회가없다. 또가상투어바이어에비해 오픈하우스를방문하는바이어들은집 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오픈하우스는매물노출기회를높이는 데매우효율적이고바이어들의진솔한 의견을접하는데매우유용한수단이다. ◇ 비용효율적마케팅수단 오픈 하우스는 바이어에게 매물을 직 접확인할수있는수단이지만셀러에게 는 매물 홍보할 수 있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다. <3면에계속·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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