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D10 종합 2020년12월29일화요일 성탄연휴방역위반59건$서울시”강력단속” 크리스마스전날이던지난 24일서울 강남구의한이탈리안레스토랑.일행8 명이한테이블에모여담소를나누며식 사하는장면이서울시단속반에포착됐 다. 서울시가 23일 0시부터금지한 ‘5인 이상사적모임’행정명령을명백하게위 반한현장이다. 그러나 손님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지인들끼리모여송년회하는 것까지 단속하느냐”는것이었다. 시관계자는 “손님들이협조하지않아 신분증 확인 과확인서징구에1시간이나걸렸다”며 “의견청취등의절차를거쳐손님과업 주 모두에게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 라고말했다. 서울시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19 ) 확산차단을위해5인이상 모임을금지하는행정명령발동과‘위반 시과태료부과’엄포까지놓았지만,성탄 절연휴간곳곳에서위반사례가나왔다. 서울시는지난 24∼26일성탄절연휴 기간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방역수칙위반사항 59건을적 발했다고28일밝혔다. 서울시에따르면유흥시설·식당·카페· 숙박시설·노래연습장 등 시내 5,184곳 에서5명이상사적모임금지와방역수 칙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39건이나왔다. 서울시관계자는 “적다 면적은것일수도있지만, 문제는이엄 중에시기에나 하나쯤이야 하는인식” 이라며“2건은 고발하고, 1건에대해서 는과태료를부과했다”고말했다.나머 지36건에는현장계도와시정명령이내 려졌다. 5명이상사적모임이이뤄질가능성이 높다고판단되는식당·숙박업소 119곳 을 대상으로 25개자치구가 벌인특별 점검에서도적발사례가나왔다. 5명이 상금지미준수2건,개인주최파티금지 안내문미게시18건등20건등이다. 방역수칙을어긴종교시설도서울5곳, 경기2곳,인천7건이나왔다.종교시설은 비대면예배진행을위한영상촬영·준비 에필요한인력을고려해시설내20인이 내집합을허용했지만,모두이보다많은 인원이한데모여적발됐다. 서울시관계자는“30~40명이모이는 등방역지침을크게어긴교회는집합금 지명령을내릴것”이라고말했다. 대면 예배를 하다적발된곳은없었다. 경기 도 관계자는 “오산의A,안산의B교회 등 2곳에서20명이상이모인것을확인 했다”며“시설운영자및이용자에대한 과태료부과 등행정조치를검토중”이 라고말했다. 고강도행정명령에도불구하고단속 에서위반 사례가 속출하자 각 지자체 는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연말연시연휴를특별점검기간으 로정하고‘5인이상모임’가능성이높은 파티룸·식당·관광숙박업소등을불시점 검할예정이다. 서울시관계자는“시민들이해 맞 이명 소로 즐겨찾 는남산 공 원,인 왕 산청운 공 원, 응봉 산 팔 각정,아차산해 맞 이광 장등시내19곳의행사도취소했다”며 “이 외 에도 시민들이운집할 곳으로예 상되는지역은전면출 입통 제할 방침” 이라고말했다. 박유미서울시방역 통 제관은“5인이 상 사적모임금지조치와 사회적거리 두기 2.5 단계를 시행하는 향후 6일간 이사회적거리두기를더 격 상하지않고 코로나19 폭 증세를 꺾 을 수있는 마지 막 기회”라며“시민들은불 편 하고자영 업자·상 공 인은고 통 스 럽겠 지만,장소를 불문하고‘5인이상사적모임금지’조치 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기바 란 다”고 말했다. 박민식·임명수·이환직기자 “토종 농 산 물 이다시한 국 인 밥 상 에오르는 날까지 양평군 이 뛰겠 습 니 다.” 정동 균 경기 양평군 수는 28일한 국 일보와의인터 뷰 에서“토종 씨앗 수집보 존 사업은 국 민들의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사업”이라며이 같 이 밝혔다. 그는 “ 밭 에서만난 90대할 머 니 가 자신의건강비결을 토종 농 산 물 로 꼽 는 것을 듣 고 무릎 을 탁 쳤 다”며토종 씨앗 보 존 사업에나선 계기를설명했다. 토종 씨앗 은 농 부들이대를 이어 씨앗 을 받 아 심 어 온 종자다. 수천년 에걸쳐지역의기 후 와 풍 토에적 응 해 농약 ,화 학 비료의 힘 을 빌 지않고 도 잘 자라고,안전성과 품 질이검증 돼품 종이다. 하지만 유전자 변형농 산 물 ( GMO ) 1회용 씨앗 에 밀 려설자 리를 잃 어가고있는게현 실 이다. 정 군 수는취임 첫 해인 2018년부 터민간단체‘토종 씨드림 ’과연대해 양평 전역의 농 부들을 찾 아다 니 며 38 작물 67 품 종 198점의토종 씨앗 ( 벼 ,자주감자, 참밀 등 ) 을수집해 농 촌 진흥청등에영구보관을 맡 기는 등 성과를 냈 다. 지역 농 업인들에게 토종 씨앗 을 나 눠 주며보 급 에도 힘 을 쏟 았다. 토종 씨앗 산업화에도 속도를 내 고있다. 2023년개장을 목표 로 청 운면 해현리 공 유수면부지 3만 4,000 ㎡ 에토종자원 채 종, 육묘 , 시 험 연구동등을 갖춘 ‘ 양평 토종 씨앗 거점단지’를조성중이다. 5년간 120 억 원을 투입 하는 ‘ 양평 토종자원 클 러스터사업’의 핵심 이다. 정 군 수는 “내년 가을 엔 첫 결 실 로토종 씨앗 으로 첫 수확한 농 산 물 로만 든 ‘토종 씨앗 500인분의 밥 상’ 을 열 예정”이라며“ 양평 이토종 농 업 의중 심 지로 도 약 하는 신 호 탄이 될 것”이라고의미를부여했다.그는 또 “ 농 가소 득 증대등다 양 한경제적 효 과도기대된다  고 덧붙였 다. 이 같 은이 색 적인사업등을 통 해 양평군 의 살림살 이도 뚜렷 하게나아 졌다. 새 해예산이7,394 억 원으로 편 성됐는데, 2018년 ( 5,530 억 원 ) 과 비 교해 34 % ( 1,864 억 원 ) 늘 어난 수치 다. 양평군 사상 첫 7,000 억 원시대를 연것이다. 정 군 수는 “ 열악 한 재 정 상 황 을 극복 하기위해 60여차례중 앙 부 처 와 국 회등을다 니 며 국 비확보에 총 력을 기울인결과  라며“경제 활 성 화와사회 복 지,교 육 사업등에더많 은 재 정을 투입 할 수있게됐다”고 말했다. 국 비확보에사 활 을 건정 군 수의 추 진력이 통 한것이다. 그는 양평 의 첫 더불어민주당 소 속 군 수이기도 하다. 정 군 수는 “천 혜 의자연자원을 활 용해경제적 효 과를 극 대화하고,서울~ 양평 고속도 로, 세미원의 국 가정원지정등현안 사업을 발 빠 르게진행해지역발전 을 앞 당기 겠 다”고말했다. 이종구기자 유흥시설^식당^카페등 5184곳 ‘5명이상사적모임’위반 39건 수도권종교시설 14곳도적발 파티룸^숙박시설등불시단속 연말연시연휴특별점검예고 정동균양평군수인터뷰 벼등토종씨앗 198점수집 채종^육묘등거점단지조성중 이색사업통해국비확보총력 새해예산첫 7000억원시대 “토종씨앗수집보존사업으로 한국인건강밥상책임질게요” 정동균경기양평군수. 그는한국일보와의인터뷰에서 “우리식탁에사리진토종농산물을다시 올려놓는데양평이앞장서겠다”고말했다. 양평군제공 수년간준비 끝 에지난 2016년한방 송사의코미 디언공채 시 험 에합 격 한 A 씨 는‘스 타 ’를 꿈꾸 며2년전속계 약 을체 결했다. 그러나회의와리허설, 촬영등 바 쁜 일정을 소화하고 받 은 출연료는 주 1회40만원이전부. 설상가상으로 1 년 후 계 약 기간도 채 우지 못 한 채프 로 그 램 마 저폐 지 돼생활 고에시 달 렸다.결 국 그는 코미 디언 의 꿈 을 접 고 현 재택 배배송과 편 의점아르바이 트 로 겨 우 생 계를이어가고있다. 방송연기자 80 % 는지난해출연료수 입 이1,000만원미만인것으로 나 타났 다. 4년전보다 824만원 줄 면서A 씨처 럼 ‘ 투잡 ’을 뛰 는 경우도 2명중 1명 꼴 이었다. 서울시는 한 국 방송연기자노동조합 과 함께올 10∼11 월 배우 ^ 성우 ^ 코미 디언 등방송연기자 ( 560명 ) 및조합원 ( 4,968 명 ) 을 대상으로 실 시한이 런 내용의설 문조사결과를28일발 표 했다. 조합에가 입 한 4,968명의최 근 5년간 출연수 입 을 분 석 한 결과, 연 평균 출연 료는 2,812만원 ( 2015년 ) → 2,623만원 ( 2016년 ) → 2,301만원 ( 2017년 ) → 2,094 만원 ( 2018년 ) → 1,988만원 ( 2019년 ) 으 로 매 년감소했다. 특 히 지난해기준연소 득 이1,000만 원미만인경우가 79.4 % 나됐다. 1 억 원 이상 수 입 을 올 리는 연기자는 4.8 % 에 불과했지만,이들이전체출연료지 급 분 의70.1 % 를차지해 양극 화가 매 우 심 각 한것으로나 타났 다. 방송연기자 560명중 응답 한 529명의 연 평균 출연료수 입 ( 1,997만원 ) 도비 슷 했다.이 때 문에연기자 외 다 른 일자리를 병 행한다는 응답 이과반 ( 58.2 % ) 이었다. 또 ,이들이출연한 1,030개 프 로그 램 의출연계 약 서를서면으로 작 성한경우 는49.4 % 에그 쳤 다.29 % 는구두계 약 을 맺 었고21.6 % 는다 른 문서로 갈음 했다. 이 밖 에촬영종료 후 야 외 수당, 식비, 가산료 등에대한 정확한 정산 내용을 받 지 못 하거나 ( 43.2 % ) 차기출연을 빌 미로 한 출연료 삭 감 ( 27.1 % ) ,야 외 수당 ^ 식대미지 급 ( 21.8 % ) , 18시간이상연속 촬영 ( 17.9 % ) , 편 집등에따 른 출연료 삭 감 ( 12.5 % ) ,계 약 조건과다 른활 동강요 ( 10.5 % ) 등불 공 정관행도여전했다. 서울시는이 번 조사를토대로관 련법 령및제도개선을 추 진할방침이다. 박민식기자 작년방송연기자 80%, 1000만원도못벌어$ 4년전보다 800만원↓ 서울시장보궐선거를 100일앞둔 28일서울종로구서울시 선관위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모니터링요원들이사이 버선거범죄예방및단속활동을시작하고있다.지원단은디지털포렌식및데이터분석전문인력으로구성 됐다. 뉴스1 서울시장보궐선거D-100 2명중 1명꼴로‘투잡’뛰어 1억이상4.8%$출연료70%차지 30 8 2020년12월29일화요일 “코호트 격리요? 가둬놓고아무 대 책도없이시간만 보내는데, 수용소와 다를게뭐가있습니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집단감염이잇따르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가족을맡긴보호자들이대 책마련을호소하고있다. 확진환자의 가족들은치료병원의병상을기다리며 요양병원탈출을 고대하고, 음성판정 을 받은 환자의가족들은 추가감염가 능성이있음에도가족을집으로옮기지 도못한채발만동동구르고있다. 28일방역당국과지방자치단체등에 따르면울산남구양지요양병원에서240 명, 경기부천시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53명,서울구로구미소들요양병원에서 170명이각각코로나19 확진판정을받 았다.전북순창군순창요양병원,김제시 가나안요양병원,충북청주시참사랑노 인병원등에서도각기100명안팎의누 적확진자가발생했다.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집단으로 묶 어함께격리하는 코호트 ( 동일집단 ) 격 리가시행중인요양시설·병원에가족을 맡긴보호자들은속이타들어간다.환자 대부분이고령이거나기저질환이있어코 로나19 감염시치명률이매우높지만,확 진자를요양병원밖으로옮길곳 ( 병상 ) 이부족해확진환자의가족들은오매불 망병상이나기만을기다리고있다. 30대A씨는 90대할머니가효플러스 요양병원에있다가코로나19 확진판정 을받았다. 그는 “음성자와 양성자가 분리도되지않는환경에서할머니마저 4차검사에서양성판정을받는바람에 가족모두가불안해했다”며“할머니가 위독해서치료시설로이동해야할때도 관할 보건소에연락을 계속 해야 했고 과정도 복잡해병원을 옮기는데만꼬 박8~9시간이걸렸다”고했다. 39명이확진판정을받은경기파주시 진사랑요양원에80대노부모가입원해 있는 성상호 ( 58 ) 씨도 “오늘 뒤늦게확 진된어머니는천식을앓고계시는데병 원을옮기려면한참기다려야하고먼저 확진판정을받은아버지도아직요양병 원에계신다”고걱정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환자 가족들은 살 얼음판을걷는심정이다.잠복기때문에 집으로모셔올수도, 추가감염우려때 문에계속시설이나병원에둘수도없어 서다. 게다가일부 병원은양성·음성입 소자의층별분리없이병실분리에그치 기도한다.요양사어머니를둔이모 ( 36 ) 씨는“어머니병원이코호트격리에들어 간다고해알아보니확진자와비확진자 모두결국한병원안에있는것이더라”며 “내부감염이일어날수밖에없는환경”이 라고꼬집었다.요양병원측으로부터사 전에연락을받지도못했다가뒤늦게언 론보도를통해집단감염발생사실을알 게된경우도많다. 아버지가 파주시진사랑요양원에있 다는이모 ( 49 ) 씨는“25일인터넷카페에 서‘문산의요양원에확진자가 나왔다’ 는얘기를듣고물어물어아버지가계신 곳 임 을알게 됐 다”며“심지어아버지는24 일확진판정을받으 셨 는데내가 묻 기전 까지연락도없었다”고울분을 토 했다. 보호자들은이구동성으로방역당국에 적 극 적인대책마련을 촉 구했다. A씨는 “의료진까지감염되는 지경에이를 때 까지당국은 ‘병원안에서 될 대로되라’ 는 식으로 방치했다”며“상 황 이더심 각해지기전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지적했다. 오지혜^최다원^윤한슬^이정원기자 코로나 3차대유행 요양병원내집단 감염이잇따르는 가운데 28일 광주시연제동의한 요양병원앞을시민들이지나 치고있다. 광주=뉴스1 정은경“내년 2월부터백신접종시작”$속도가관건 정부가 백 신 공 동구매국제 프 로 젝 트 인‘코박스 퍼 실리 티 ’와계 약 한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 신 1,000만명분중 155만명분이내 년 1분 기부터순차도입 될예 정이다.이에따라 들어 온 다.모더나 백 신은내 년 1 월 1,000 만명분계 약 이체결되면도입시기와단계 별물 량 도함께정해질 예 정이다.정 본 부 장 은“모더나까지 합친 4,600만명분은전 체인구 ( 5,183만명 ) 의88.8 % 에해당한다” 며“통상전체인구의60~70 % 가 항 체를 형 성하면집단면역이가능하다고보는것에 비 춰 충분한양”이라고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백 신 접 종 목표 로 △ 보 건의료체계 및 국가 필 수기능 유 지 △ 인 구당 환자 수와 사망자 감소 △ 지역사 등에서는 예견됐던 일부문제가 현 실 화 하고있다. 화 이자가원료부족문제로 연내 백 신출하 량 목표 를 절반 으로 줄 이더니,독일에서는 영 하 70도에서 운송 돼 야하는적정 온 도를지 키 지못해 접 종 이지연되기도했다.미국 캘 리 포 니아· 앨 라 배 마주 ( 州 ) 에서도 화 이자 백 신 운반 상자 내부 온 도가 영 하 92도로지나치 게 떨 어 져백 신을 반납 하는일이 벌 어 졌 다. 우리방역당국도이 런 사 례 를감안 해 백 신 공급량 부족 가능성에대비한 코로나19에확진된서울동부구치소수감자의이감에반대하는주민이28일경북청송군경북북부제2교도소입구도로에누 워항의하고있다.동부구치소수감자를태운호송차는이날오후제2교도소로들어갔다(작은사진). 청송=뉴스1·연합뉴스 집단감염잇따르는요양시설 양성환자는치료병상없어못옮기고 음성환자는잠복우려집에못가 “코호트격리연락못받아”분통 일부시설사정상층간분리대신 병실만분리해추가감염우려커 보호자들, 방역당국대책호소 4가지백신시기별순차적도입 속도내려면물량^이송해결우선 초저온냉동고250여대구매예정 “접종거점병원확보등계획세워야” “확진자청송이감안돼” 8 2020년12월29일화요일 ( ) ( ) ( ) ( ) ( ) ( ) 코로나 3차대유행 ”확진^비확진자 한 요양병원에 가둬놓고 대책없어” 속타는 가족들 요양병원내집단 감염이잇따르는 가운데 28일 광주시연제동의한 요양병원앞을시민들이지나 치고있다. 광주=뉴스1 ( ) ( ) ( ) 코로나19에확진된서울동부구치소수감자의이감에반대하는주민이28일경북청송군경북북부제2교도소입구도로에누 워항의하고있다.동부구치소수감자를태운호송차는이날오후제2교도소로들어갔다(작은사진). 청송=뉴스1·연합뉴스 “확진자청송이감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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