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와D의상관관계 종우 이한기 (조지아둘루스거주)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며… 몇가지 술에 여러가지 향료, 조 미재료, 감미료등을섞어만든것 을우리는‘칵테일’이라고부른다. ‘칵테일’ (Cocktail)이라는말을직 역하면‘수탉꼬리’라는말이되는 데, 얼핏봐서는술과는별로관련 이없어보인다. 이말이술에대해 쓰이게된유래에대해서는열가지 가넘는설이있다고한다.이중가 장유력한설은술을섞을때수탉 꼬리 모양의 나무를 사용하는 것 을보고‘Cocktail’이라는말을쓰 기 시작했다고 한다. 좌우간 여러 가지술을동시에마실수있어널 리이용되고있는음주방법이다. 메디케어 시스템에서도 칵테일 의 개념이 적용되는 대목이 있다. 다름이아니라메디케어파트C와 메디케어파트D의관계에서발견 된다. 메디케어파트C와메디케어 파트D가묶여있는경우 (섞여있 는경우)가많은데이렇게묶여있 는경우에더많은장점이있어‘칵 테일’음료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이에관해알아보자. ‘공자인’씨는 어제 메디케어 카 드를 받았다. 65세가 되는 생일이 다음달인‘공자인’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몇 달 전에 미리 신청하여 지금 메디케어 카드를 받게 된 것 이다. 카드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PartA와PartB라고씌여있었다. 듣자하니메디케어파트C와파트 D가있다고하던데,파트C와파트 D는보이지않고,파트A와파트B 만보이는것이아닌가? 파트A와 파트 B에 대해 전혀 들어 본 적이 없는‘공자인’씨는메디케어카드 에파트C와파트D가보이지않는 것에 더욱 불안감을 느꼈다. 이럴 때에는 전문가에 물어 보는 것이 최상책이라고그는생각했다. 보험 전문인을 찾아 상담을 했더니 다 음과같이안내해준다. 파트 A(병원비 커버) 와 파트 B (의사치료비커버)를합쳐서‘오리 지날 메디케어’라고 하며 이것은 메디케어 당국이 제공하여 준다 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오리지날 메디케어가치료비의80%만커버 해 주고 처방약에 대한 혜택은 전 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 은나머지 20%에대한부담을줄 이고 처방약 혜택을 받기 위해 파 트 C(치료비 커버)와 파트 D(처방 약혜택)를갖게된다는것이다. 약을 전혀 복용하고 있지 않은 ‘공자인’씨는얼핏스치는생각에 파트D는본인에게필요없고비상 시에대비하여파트C만갖고있으 면되겠구나결론을내리고그렇게 보험전문인에게말했다.그러자보 험 전문인이 대답으로 하는 말이 좀 사리에 다소 맞지 않는 것처럼 들렸다.왜냐하면파트C와파트D 가묶여있는플랜을갖게되면전 혀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는데 공짜로주어지는파트D를굳이마 다할필요는없지않겠냐고전문인 이말해주었기때문이다. “그럼파트D에만따로가입해도 공짜이겠네요?”라고묻자, 전문인 의 대답이 더욱 이치에 맞지 않는 것처럼들렸다.“그럴경우에는반 드시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라고 전문인이 대답하는 것이 아 닌가. 과연 보험전문인의 말이 맞 는것일까? 그렇다. 많은분들에게이상하게 들릴지모르지만,파트C와파트D 가 칵테일 되어 있는 플랜에 가입 하면 보험료를 대부분 내지 않지 만, 파트 D만 단독으로 있는 플랜 을 갖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보 험료를추가로지불하게끔되어있 다. 더욱 중요한 것은‘공자인’씨의 경우 처럼 파트 C만 있는 플랜에 가입하고파트D를갖지않게되면 나중에파트D에가입하거나파트 C와파트D가함께포함된플랜을 갖게 되면 파트 D를 늦게 갖게 되 었다는 이유로 평생 벌금을 물어 야한다. 불합리하게되어있어보 이지만 메디케어 당국 나름대로 사유가 있다. 좌우간 특별한 이유 가없는한파트 C와파트 D가칵 테일로섞여있는플랜을갖는것이 유리하다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시사만평 어떤 인수인계 인수인계 데이브와몬드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송(送) 경자년 내마음의 시 윤년의해, 2020년!흰쥐의해,경자년! 온누리나락(奈落)으로떨어져 Covid19와힘겨루었던암울한해였네 애통한마음들,사랑으로감싸줄걸… 맺은연(緣)들,온유와겸손함으로대할걸… 회한(悔恨)들,여린가슴짓누르네 Covid19불청객,고귀한것들앗아갔지만 70성상(星霜),늘오가던일상들 그렇게도고맙고복(福)인줄새삼깨달았네 시간은흘러흘러지평(地平)위붉은불토하는 수레바퀴,텅빈하늘저녁놀붉게물들이며 Adieu!이별을고(告)하네 2020년,경자년!Covid19무동(舞童)태워 저먼곳푸른하늘은하수로가서 하얀쪽배놀이하며60년안식하려무나 올해는 정말 다시 기억하기도 싫을 정도로 악몽과도 같은 한 해였다. 1월21일새해벽두부터워싱턴 주에서첫코비드19환자가발생 해서 국민들을 긴장시키더니 그 파장은삽시간에요원의불길처 럼 미 전역으로 퍼지면서 11개 월이지난현재미국에서만거의 1,900만명의확진자와 34만명 의인명을앗아갔으나바이러스 의 행진은 날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며온국민을공포의도가 니로몰아가고있다. 거기에다 경찰의 과잉진압으 로인한호흡장애로사망한조지 프로이드사태로전국적으로봉 기했던흑인인권회복운동으로 온 나라가 정말 전쟁이 무색할 정도로무법천지였었다. 다행히 몇 개 제약회사에서 개 발한백신을본격적으로 접종하 기시작했다는희소식이들려오 고있고2차에걸쳐서맞으면면 역력이 생겨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니천만다행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대국이 라는미국에서바이러스가 극성 을 부리는 주 원인은 물론 바이 러스 발생 초 부터 의료 전문가 들의조언을무시한트럼프행정 부의안일한대응과국민의건강 과안전을책임져야할정부가차 기재선을의식해서뉴욕증권가 의주가지수상승만을의식한지 극히 왜곡된 정책의 소산이라고 할수있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 었고민주당이앞으로 4년동안 국정을맡아서하게되는데국민 들이민주당에거는기대는정말 크다고할수있다. 바이러스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시급한과제일것이고또경 제를활성화해서이괴질로인해 서고통받는국민들에게삶의활 로를제공할수있는적극적인정 책의실현을가속화해야할것이 다. 상점들이 1년 동안 문을 닫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으니 식구들의생계를책임져야하는 집안가장들의시름은이루형용 할수없을것이다. 그동안수많 은 소매상들이 문을 닫았다는 불행한소문이여기저기서들려 오고있다. 인고의경자년한해가저물어 가고 이제 신축년(소띠) 새해의 여명이밝아오는데우리모두새 해에는코로나바이러스의공포 에서 벗어나 어깨를 활짝 펴고 미국에 이민 온 이민자의 꿈을 다시실현할수있기를기원해본 다. 기고문 (애틀랜타거주) 김대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 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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