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USA투데이·전문가 전망 소비심리 4월부터 기지개 고용시장 회복세도 뚜렷 일부 “더블딥 가능성도” 백신공급 확산 새해 경제성장률 4%‘낙관’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 확실성이미국경제에직간접으로영향 을주겠지만코로나19백신접종이확산 되면서경제회복도함께일어나내년말 에는코로나19사태이전의경제성장률 을기록할것이라는낙관적인전망을갖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이미국경제의게임체 인저역할을할것이라는기대감이낙관 적인경제전망의바탕이되고있는것이 다. USA투데이는 28일 정보 서비스 기업 ‘볼터스 클루베’(Wolters Kluwer)의 ‘블루칩 경제지표’(Blue Chip Eco- nomic Indicators)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미국경제전문가들이내년미국 의경제성장률을연 4%대에진입하면 서코로나19경기침체의반전을이룰것 으로전망하고있다고보도했다. 그렇다고 코로나19 사태의 후폭풍에 서미국경제가완전히벗어나는것은아 니다. 내년1분기는코로나19사태로인 한경기침체영향이지속될것으로보 인다. 특히이번달중순신규실업자수 가 80만3,000명을 기록한 것은 여전히 경기회복이되지않으면서실업에나서 는 업체들이 좀처럼 줄지 않는 미국 내 고용시장을대변하고있다. 또한추가경기부양책이얼마만큼경 기부양에활력소가될지미지수인것도 내년초미국경제의하향세에힘이실리 는대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산되 는내년 4월부터중반까지미국경제는 소비심리가되살아나면서반전의모멘 텀을만들것으로경제전문가들은예상 하고있다. 백신보급및접종과관련해 변수들이상존하고있어경제성장을장 담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경제전문가의 63%는미국경제가더블딥침체기를맞 을확률은20~39%로발생가능성을낮 게보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볼터스 클루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접종을마친미국소비자들이소비 자신감을회복하면서소비지출성장률 이 내년에는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소비성장률은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소비 성장률에 해당된 다. 고용 시장의 내년 회복세도 뚜렷하게 나타날전망이다. 내년미국내신규일자리는1,230만개 로올해3월과4월에걸쳐사라진2,220 만개일자리의56%까지회복할것이라 는 예상이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 사 태이전수준에비해980만개일자리회 복이부족한상황이다.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 시장의 경우올해호황세가내년에도지속될것 으로 보인다. 더 안락한 주거환경을 위 해교외지역으로이주하려는현상이나 밀레니얼세대의첫주택구입수요에합 류,낮은모기지금리현상등이크게변 하지않기때문이다. 백신 공급으로 직장 복귀도 늘어나겠 지만재택근무가하나의제도로정착되 면서 주택 구매 수요층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것이라는분석이다. 코로나19 백신 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내년미국경제회복가능성에는여전히 불안 요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백 신의확보와접종여부에변수가있을뿐 아니라 400만명으로추산되는장기실 업자들의일터복귀도불투명한상황이 다. 코로나19 백신경제로요약되는내 년 미국 경제 전망은 코로나19 사태만 큼이나불확실한상황에있음은부인할 수없는게현실이라고매체는전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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