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종합 A5 트럼프, 뜬금없이 켐프 주지사 사임 요구 조지아주 결선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30일 브라이언켐프주지사의사임을요구하 고나섰다. 트럼프가 조지아주 대선 결과 번복을 거부하거나 자신의 근거없는 광범위한 선거사기주장에동조하지않고있는동 료 공화당 주지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인것이다. 트럼프대통령은 30일오전트윗을통 해“켐프 주지사는 사임해야 한다”며 “그는 우리가 조지아에서 크게 승리한 것을 인정하기 거부한 방해꾼”이라고 비난했다.그는또“우리는다른스윙스 테이트에서도승리했다”고주장했다. 트럼프의 이번 트윗은 지지자들에게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선거부정에 관한 상원청문회방송을시청하도록촉구하 면서나왔다. 29일 조지아주 내무부는 캅카운티 우편투표 서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수사국(GBI)과 함께 실시한 이번 감사 에서 1만5,118개의 우편투표를 검토했 지만 2개를 제외한 99.99%의 일치율 을보여서명사기를발견하지못했다고 결론냈다. 켐프 주지사 사무실은 대통령의 트윗 에대해즉각적으로응답하지않았다. 조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주에서 불과 1만2,000여표차이로트럼프에승리해 16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갔으며, 1992 년 이후 첫 민주당 승리 대선후보가 됐 다.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 터지속적인비난을받고있다. 29일밤 늦게 대통령은“나는 조지아주를 사랑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켐프 주지사, 주 내무장관은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오 히려악화시키는최고로어리석은바보 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지어 트 럼프는브랫래펜스퍼거장관의형제가 중국을위해일하고있음이밝혀졌다는 음모론을전하기도했다. 조셉박기자 서명감사결과나오자 ‘사임’ 요구 선거부정동의않는켐프 ‘바보’ 막말 코로나로힘들었던올해 “Moveon2020!” 미국서도변이바이러스나왔다 콜로라도20대남성 감염첫확인‘비상’ 코로나19 확진 세계 1위인 미국에서 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사례가나왔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 주지사는 29일트위터를통해“오늘콜로라도의 코로나19 변이 첫 사례를 발견했다”면 서“영국에서발견된것과같은변이”라 고밝혔다. 그는첨부한보도자료를통해해당자 가 20대 남성이며 엘버트 카운티 지역 에서격리중이라고전했다.여행기록이 나 밀접접촉은 없으며 보건 당국이 철 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설명했 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콜로라도주 당 국이보고한20대남성의변이바이러 스 감염이 미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첫사례라고전했다. 미국에서변이바이러스감염사례의 등장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앤소니 파우치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은 WP에“놀랍지 않다”면서“우리가 주시하고 심각히 여겨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분명히 기능적 중요성이 있을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변이도 심각하게 여긴다”고했다. 그는“하지만 확정적인 언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있다고보지는않는다”고덧 붙였다. 앞서브렛지로어연방보건부차관보 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변이 바이러 스가 미국에 상륙했다는 증거는 없지 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음을 발 신한바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던 2020년한해가저물어가고있다. 코로 나19로고통스러웠던2020년을떠나보내고희망 찬2021년새해를맞이하길바라는모든이의염 원을 담은“Move on 2020! 대형 사인이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 설치된 가운데 방문객들이 그 옆 에서사진촬영을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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