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입점 소매업체 영업 부진에 렌트비 납부율 급감 고객 온라인 소비 급증 ‘샤핑몰 몰락’내년 2곳 중 1곳 문 닫을 수도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으로 맞은 미국 샤핑몰들은내년에도적자생존의힘겨 운한해를보낼것으로보인다. 코로나백신보급과함께일부주요샤 핑몰들은기사회생하겠지만입점소매 업체들의 영업 부진과 온라인 소비 급 증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샤핑몰들은도태의길을것이라는전망 이다. USA투데이는 29일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일부 상위권 샤핑 몰들은 내년에 매출 회복과 함께 침체 를벗어나도약의발판을마련하겠지만 코로나19발생이전부터입점업체들의 이탈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샤핑몰들은 내년한해를버티지못하고사라질수 도있다고보도했다. 미국내샤핑몰에게올해는존폐위기 의분수령의한해가됐다. 코로나19사 태가미전역으로확산되면서샤핑몰은 사회적거리두기조치의일환으로한시 적 폐쇄로 영업에 제한을 받았다. 입점 소매업체들의매상부진은렌트비급감 으로이어지면서샤핑몰의생존마저위 태롭게했다. 미국 최대 샤핑몰 소유주인‘사이먼 프로퍼티그룹’의경우지난4월과5월 렌트비수금률이51%로거의반토막으 로줄어들었다. 여기에재택근무확산과외출자제분 위기가 생활 속에 온라인 소비 생활이 대세를 이루면서 샤핑몰의 방문 고객 수마저급감하면서샤핑몰은어려움은 더욱심화됐다. 특히올해블랙프라이 데이를기점으로샤핑몰의쇠락현상은 더욱두드러졌다. 정보 분석업체‘플레이서’(Placer. ai.)에따르면올해블랙프라이데이샤 핑기간동안미국내16개주요샤핑몰 의방문고객수는50%이상급감한것 으로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코어사이트 리서치’ (Coresight Research)는 샤핑몰 방문 고객들의발길이급감하면서올해블랙 프라이데이는‘20년만에 가장 조용한 블랙 프라이데이’였다고 평가했을 정 도로 샤핑몰의 인기는 먼 옛날의 이야 기가되어버렸다. 올해연말샤핑시즌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는 7.6%나 증가한 것은 결국 온라인 샤핑이 주도 한결과였던것이다. 방문 고객 수 급감에 따른 매출 하락 으로샤핑몰에입점한소매업체들의몰 락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코어사이트 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 1,444개 주요 소매업체들이 문 을닫을것으로보인다. 이에비해새로 문을 여는 소매업체들은 1,625개로 예 상되고있다. 입점 업체의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핑몰들은 내년에 적게는 25%, 많게는 50%정도문을닫을것으로코 어사이트리서치는내다보고있다. 사정이이렇게되자샤핑몰의넓은공 간에대한재활용문제를놓고해당지역 의커뮤니티들사이에서지역의전통시 장또는사무공간,임대주택,엔터테인먼 트시설등샤핑몰공간에대한다양한 대안이거론되고있다. <남상욱기자> 입점 소매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재 정적인어려움을겪고있는샤핑몰들이도태되 는현상이발생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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