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D3 장관급 3명 인사 한때는 “석열형” 지금은냉기류$박^윤은 추^윤과 다를까 ( ) ( ) 법무부장관 후보자로내정된박범계더불어민주 당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소감을 밝히기에앞서안경을만지고있다. 오대근기자 ( )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범계 ( 5 7 )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일성 은역시나 ‘검찰개혁’이었다. 그는 국 회 기자간담 회 에서“ ( 검찰개혁을 ) 국민 목 소리를경청하면서해야될것으로 믿 는 다”고했다.“ 엄 중한상황에서후보자로 지명 돼 어 깨 가참무 겁 다”고도했다. 검찰개혁을다소과하게 밀 어붙인추 미애법무부 장관이 초 래한 ‘ 엄 중한 상 황’을 답습 하지않도 록 ,여 론 과때로는 반 대 목 소리를 ‘경청’하는 태 도로 검찰 개혁이라는최종 목 표에정확하게도 달 하겠다는뜻으로해석됐다. 박 후보자는 판사 출신이다. 검찰과 관계 설 정에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와검찰은안정적인 협 조관계가 돼 야하고,그것을통해서검찰개혁을이 루 라고말씀하신바있다” 며 “그것이저 에게 준 지 침 으로알고있다”고했다.추 장관처 럼 거 친 파열 음 을내 진 않겠다고 일단공언한것이다. 1963년 충북 영 동 에서 태 어난 박 후 보자는윤석열검찰총장보다나이가 3 살 적지만, 사법연수원 23기 동 기다. 한 때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박근 혜 정부 때인 2013년 11월당시경기여주 지청장이 던 윤총장이국정원 댓글 수사 로징계를받자, 박 후보자는사 회 관계 망서비스 ( SNS ) 에“윤석열형 ! 형을의로 운 검사로 칭 할 수 밖 에없는 대한민국 검찰의현실이 너 무 슬프 다”고 썼 다. 최근들어선 두 사 람 사이에 냉 기 류 가 흐른 다. 박후보자는지난 10월국정감 사에서문재인정부를거 침 없이수사하 는윤총장을 향 해“윤석열의정의는선 택적정의”라고비판했다.“자 세 를 똑 바 로 앉 으라”고 호통도 쳤 다. 윤 총장이 “과거 엔 저에대해안그러 셨 지않 느냐 ” 고발 끈 해불 꽃 이 튀 었다. 그 럼 에도 ‘추미애·윤석열’보단 ‘박범 계·윤석열’의 관계가 외 형적으로라도 더 낫 지않겠 냐 는 것이당청의기대다. 박후보자는윤총장과관 련 한기자들 의질문에“추후말씀드리겠다” 며 말을 아 꼈 다. 박후보자는연 세 대법대를 졸업 하고 1994년부터판사 생활 을했다. 2002년 노무현전대통령의대선 캠프 에 합류 하 기위해법 복 을 벗 었고,청와대에서민정 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 냈 다. 당시 청와대민정수석이문대통령이었다.민 주당에선‘열성적인 친 문재인계’이자 ‘ 강 성’으로 분류 된다.문대통령이검찰개혁 완 수라는 난제를 믿 고 맡 겼다는 뜻이 다. 19 ~ 21대총선에서대전서구을에서 내리당선된3선의원으로,2016년‘최순 실국정 농 단 국정조사 특 위’ 간사로 활 동 했다. 지난 대선에선문 대통령 캠프 상황실장을 맡 았다. 법 률 전문성과추 진 력을 두루갖췄 다 는 평 가를받지만, 말실수로구 설 에 오 른 일도있다. 지난 달 국 회 법제사법위 원 회 국정감사에서대법관인조재연법 원행정처장에게“’ ( 예 산을받고 싶 거 든 ) ‘의원 님 들, 한 번살려 주 십 시 오 ’ 한 번 하 세요 ”라고 발언해 갑 질 논 란에 휩싸 이 기도했다. 이성택^조소진기자 박범계법무부장관후보자 “법무부^檢협조해검찰개혁완수” 거친파열음은내지않을듯 윤석열총장과사시동기인연 국감선“똑바로앉아라”호통 尹총장과관계질문엔“추후에$” 지난2018년3월청와대에서열린여야5당대표초청회동에참석한추미애당시더불어민주당대표와박 범계수석대변인이문재인대통령과함께웃고있다. 연합뉴스 30 ( ) ( ) 법무부장관 후보자로내정된박범계더불어민주 당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소감을 밝히기에앞서안경을만지고있다. 오대근기자 문재인대통령이30일법무부와환경 부 장관 후보자에박범계, 한정애더불 어민주당의원을 각각 지명하자여당은 “시기에 맞 는적임자”라고환영한 반 면, 야당은“내 편챙 기기보은인사”라 며송 곳 인사검증을 예 고했다. 국민의 힘 은이 날 개 각 에대해“정부가 3개부처에대한장관급인사에모 두 ‘정 치인’을기용하겠다고한다” 며 “한 마디 로정권의지시를 충 실히이행한정부·여 당에게내린보은개 각 ”이라고 강 도 높 게비판했다. 민주당 현역인 두 후보자 와더불어인사청문 회 를거치지않아도 되는국가보훈처장으로황기철전해군 참모총장이지명된것을 겨냥 한것이다. 31일자로임명될 예 정인황전참모총장 은지난 21대총선에서경 남진 해민주 당후보로출 마 해 낙 선했다. 특 히‘검찰개혁시 즌 2’라는임무를부 여받게된박후보자가 집 중 타깃 이됐 다. 최형 두 원내대 변 인은 박 후보자를 겨냥 해“선택적정의, 편 가 르 기로재단 해 온 인사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지 명한것은무법 ( 無法 ) 부장관을다시임 명하고자하는것”이라 며 “문재인정부 는대한민국을 쪼 개 놓 고국 론 을 분 열시 킨조국, 추미애로도 모자라는가”라고 반 문했다. 한정애후보자의과거‘ 긴 급 재난지원 금 ’ 관 련 발언도 문제삼았다. 김 예 령대 변 인은“코로나 긴 급재난지원 금 을선거용으로이용했다고고 백 한이 를환경부장관으로내정하다니경 악 스 럽 다”고 평 가했다. 민주당신영대대 변 인은박후보자에대 해“검찰·권력기관개혁을 흔 들 림 없이추 진 해나가 길 기대한다”고밝혔고,한후보자 에대해선“기후위기대 응 과미 세 먼지저감 등현안을해 결 하고 탄 소중 립 의제를이 끌 어갈적임자”라고 평 가했다. 김현빈기자 與“시기에맞는적임자”野“보은인사결정판”엇갈린반응 ( ) 30 30일청와대는 3건의대형인사를 4시 간만에‘몰아치듯’ 발표했다.문대통령 의인적쇄신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뜻 이다. 추미애법무부 장관과 윤석열검 찰총장의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등혼란에서신 속히탈출해야한다는절박함의표현이 기도하다. 문대통령은윤석열총장징계가실패 로돌아간이후 ‘대규모인적쇄신’ 뜻을 일찌감치굳혔다고한다.1차과제는16 일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 거취정리였 다.문대통령은 25일“인사권자로서사 과 말씀을 드린다”고 해추 장관 연내 교체를못박았다. 문대통령은정권의잘못을개인에게 돌리는 문책성인사를싫어한다. 추 장 관사표만받으면‘경질’로해석될터였 다.‘쇄신의지가없다’는과한비판이따 라붙을수도있었다.이에추장관후임 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인 선하면서환경부 장관 후보자에한정 애민주당 의원을 지명하고, 장관급인 보훈처장에황기철전해군참모총장을 임명하는 등 소규모 패키지인사를 단 행했다. 다만문대통령은 ‘안전한인사’를택 했다. 현역의원과군출신으로인사쇄 신을시작한 것은인사 검증 정국을 무 난하게돌파하겠다는 포석이다. 국면 전환용인사가검증난맥상으로얼룩져 서는안되기때문이다. 추 장관은 박 의원이공식임명될 때 까지자리를지킨다. 올해1월 3일취임 했으니,1년임기를채우게됐다.조명래 환경부장관은2018년11월취임해재임 2년을넘겼다. 청와대핵심참모들이사의를표명했 다는사실도청와대는바로공개했다.정 만호청와대국민소통수석은“노영민·김 상조실장과김종호수석이국정운영부 담을덜어드리고국정일신의계기로삼 아주기를바라는의미에서사의를밝혔 다”고밝혔다.여권핵심관계자는“후임 자발표도없으면서‘사의표명’ 사실을 굳이먼저알린건,‘일신하겠다’메시지를 확실히주기위한것”이라고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사표를 수리하 고 후임자를임명할 전망이다. 정부 고 위관계자는 “1월 중순을 넘기지않을 것”이라고내다봤다.청와대는“최근검 찰개혁과정에서의혼란에대해주무수 석으로서책임을 지겠다”는 김종호 수 석의발언을공개,지난 8월임명된김수 석이조기교체될가능성이커졌다. 비서실장후임자로는우윤근전러시 아대사,이호철전청와대민정수석,양 정철전민주연구원장,최재성정무수석 등이거명된다.차기정책실장으로는이 호승경제수석이유력하다는관측속에 유영민전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름도 오르 내린다.민정수석으로는검사 출신인신현수전국가정보원기조실장 이후보군에올라있지만,‘문대통령이 탈 ( 脫 ) 검찰기조를 깨 겠 느냐 ’는의구심 도없지않다. 참모 3명이문대통령에게사의를표 명한 건 30일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대통령은이미크리스 마 스연 휴 전후 로이들의거취를정리하는 쪽 으로 마음 을굳히고주 변 에알 렸 다고한다. 26일 과 28일 각각 만난이 낙 연더불어민주 당 대표, 정 세균 국무총리와 관 련논 의 를했을가능성이크다.추가개 각 은상 당한 규모로 단행될전망이다. 청와대 개 편폭 도 예 상보다커질수있다.정권 4년차인 새 해를‘인사 폭풍 ’으로시작하 게되는 셈 이다. 신은별·정지용기자 靑노영민^김상조수석^김종호실장 후임인선도없이‘사의표명’공개 “文대통령성탄절전후마음굳혀” 비서실장우윤근^이호철^양정철거론 법무부장관 후보자로내정된박범계더불어민주 당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소감을 밝히기에앞서안경을만지고있다. 오대근기 ( ) 쇄신메시지급했나$내각^靑개편몰아치듯발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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