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빅테크·스트리밍 웃음… 여행·항공 울상 ■ 코로나가강타한올해업계명암 최저금리 영향 주택시장은 뜨거운 열기 스몰비즈니스·샤핑몰은 최악의 침체 겪어 ■ 승자 1. 빅테크 - 재택근무가뉴노멀로자리 잡으면서첨단기술력을가진빅테크기 업들의 성장세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 고두드러졌다. 비디오회의서비스기업 ‘줌’(Zoom)의매출은최근3분기동안 무려 307%나급등했다. 아마존은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35%나 상승했다. 미 국경제가제조업과소매업같은전통적 인강세업종에서빅테크업종으로그무 게중심을옮겨가고있는상황이다. 2. 스트리밍 서비스 - 영화관이 코로나 19사태로문을닫으면서비디오스트리 밍서비스업계가반사이익을얻은한해 다. 시청자조사기관인‘닐슨’에따르면 미국인들의스트리밍서비스사용이지 난해에비해75%나급증한것으로조사 됐다. 케이블 TV 시청에서 온라인 플랫 폼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향으로전환되고있다. 영화관과스트 리밍서비스업계사이에치열한시장경 쟁은코로나19로인해스트리밍서비스 업계의완승으로싱겁게끝났다. 3. 주택시장 - 주택 판매 시장은 올 한 해뜨겁게달아올랐다.판매와가격모두 치솟으면서 경기 침체로 고전하는 대부 분의업계와는달리‘나홀로독주’의모 습을연출할정도였다.사상최저치의모 기지금리와탄탄한주택수요층이동력 으로작용하면서주택시장은호황세를 유지했다.이같은주택시장의상승세는 내년에도지속될전망이다. ■ 패자 1. 여행및항공 -코로나19사태의직격 탄을맞은여행업계는여행수요가사라 지면서회복까지상당한시일이걸릴것 이라는전망이다. 호텔업계도동반부진 을겪으면서지난10월기준으로연평균 객실점유율이45%에불과한것으로나 타났다. 항공업계도최악의한해를보내고있 다.항공수요도급감했다.올해9월까지 242억달러의 매출 급감으로 항공업계 는 연방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으 며수만명의실직자를양산했다. 2.소상공인 -식당,미용실등서민생활 과밀접한업종의소상인공들도코로나 19사태영향으로생존을위협받고있다. 민간급여조사업체‘ADP’에 따르면 지 난 4월 미국 내 2,000만개 일자리가 사 라졌다.이는직원수500명이하업체의 절반이넘는수치에해당된다. 3.샤핑몰 -샤핑몰역시부진을면치못 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주요 입점 업체들의폐업으로재정위기를겪고있 다가코로나사태의직격탄을맞았다. 샤 핑몰 내 대형 백화점이나 영화관, 식당 들의매출부진이샤핑몰의부진으로이 어진것이다.특히코로나사태로샤핑몰 자체가문을열지못했던것도부진의한 원이다. 렌트비회수가어려워지면서샤 핑몰도재정적인위기에몰리고있다. <남상욱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말이무색해질 정도로 2020년미국의경제와산업계는부침을거듭한한해였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강력한사회적거리두기로인해경제활동봉쇄와재개로웃음과울음이교차했던미 국경제산업계다. 냉혹한현실에서승자가있으며패자가있는법. 코로나19 사태로승자 와패자로갈린미국경제산업계를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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