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일 (토요일) D9 코로나 3차 대유행 秋 대신이용구가 “구치소 코로나 송구”$ 교정시설 ‘3단계’ 뒷북 “코로나돌봄인력상시모집”애타는요양^장애인시설 서울구치소에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수용자1명이31 일사망했다. 이수용자는이날오전갑자 기상태가악화돼인근병원으로이송하려 고했지만,구급차에서숨진것으로전해 졌다.이날법무부에따르면,서울구치소 내에서코로나19 확진판정을받은30대 남성A씨가이날오전건강상태가악화돼 사망했다. 서울구치소는A씨를치료하기위해인 근병원에연락했지만,코로나19 확진자 를치료할수있는병원이없어이송하지 못한것으로전해졌다.결국A씨는구급 차내에서대기하다가사망한것으로알려 졌다.서울구치소는방역당국과협조해A 씨의정확한사망원인을조사하고있다. A씨는고혈압과당뇨등지병을앓았던 것으로알려졌지만,최근까지거동을못할 정도의위중한상태는아니었던것으로전 해졌다.A씨는지난21일확진판정을받 은후독방에서격리생활을했다. 서울구치소는지난20일출소자1명이확 진판정을받은뒤접촉자를대상으로진단 검사에나섰고,그결과A씨를포함해수용 자2명이감염된사실을확인했다.서울구 치소는이후수용자와직원3,100여명을대 상으로전수검사에나섰다.A씨사망으로 교정시설내코로나19 사망자는2명으로 늘었다.앞서서울동부구치소에수감중이 던‘굿모닝시티분양사기’주범윤창열 ( 66 ) 씨가코로나19확진판정을받은뒤외부생 활치료센터로옮겨져치료를받던중지난 27일사망했다. 이상무기자 서울구치소확진자, 병원못찾고구급차에서숨져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31일(목)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60,740 명 +967 전일대비 사망 완치 900 명 +21 42,271 명 +836 검사중 170,338 명 +1,433 고혈압^당뇨등기저질환앓아 교정시설코로나사망자 2명째 서울동부구치소발 ( 發 ) ‘교정시설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대규모 확진’ 사태에대해법무부가 31 일“ ( 초기대응이 ) 늦었다. 국민들께송 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800명이상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의 원인이 교정 시설의‘3밀 ( 밀접·밀집·밀폐 ) ’ 구조라는 그간의지적도 시인했다. 그러면서향 후 2주간전국교정시설에‘사회적거리 두기 3단계’ 적용 등의대책을 내놓았 다.하지만뒷북대응논란에다이날사 과도이용구차관이한것을두고추미 애 장관의무책임을 비판하는 목소리 가높다. “ 힟삶맞폊콯묺 , 헒쿦혾칺쁴픎맞핖펂 ”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 인 방식으로 진행된 ‘교정시설 코로나 19 집단감염현황 및대책브리핑’에선 이차관이설명자로나섰다. 그는 우선 “동부구치소집단감염사태발생과 관 련, 심려를 끼쳐드려진심으로 송구하 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초기대응 실패도인정했다. 실제지난해 11월 27 일 동부구치소 직원이최초 확진 판정 을 받았는데도, 12월 18일이되어서야 법무부가 ‘전수조사’에착수한 사실을 두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많았다. 법무부는교정시설내코로나19 확산 의주요원인으로△5개동과각층이연 결된구조인동부구치소건물형태△취 약한환기시설△비좁은공간에다수의 수용자가밀집된수용환경△3차대유 행이후무증상자감염가 능 성을 예측 하 지못한 점 등 4 개를 꼽 았다. 법무부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 지는 상황 에서, 구 금 시설의 ( 내 재 적인 ) 한계및선 제적인방역조치의미 흡 으로이 번 동부 구치소 사태가 발생했다”고설명했다. 교정시설의‘3밀 ( 밀접·밀집·밀폐 ) ’ 구조 에도 불 구, 소 홀히 대응한 점 을인정한 셈 이다. ‘ 먾읺숞믾 3 삶몒 ’ 솒짣핞쁴펖빦 법무부가내놓은대책은전국교정시 설사회적거리두기3단계적용이다.이 날부터 곧 바로 시행에들어가 다 음 달 13일까지유지된다.수용자들의일 반 접 견 은 모두 중지되 며 , 스 마트폰 을 통 한 접 견 이나 전화 사용 등으로 대 체 된다. 작업 , 교 육 등도제한되고, 외부인출 입 역시전면 불허 된다. 변호 인접 견 은 불 가 피 한 사유가있을 때 만 제한적으로 가 능 하다. 그러나 법무부가 강도 높은 대책을 발 표 한이날도동부구치소발코로나19 확산은 멈 추지 않 았다. 전날 실시돼이 날 오후 발 표 된 4 차전수조사결과 확 진자 126명이추가된것이다.이로 써누 적확진자는 918명으로늘어 났 다. 서울 구치소수용자1명도이날오전후송협 의도중숨져사망자도 총 2명이 됐 다. 현 재 수용자들은 극 도의 불안 을 표 출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이차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 울청사에서전국 교정시설방역조치에관해브리 핑하다마스크를고쳐쓰고있다. 배우한기자 방역3단계적용날, 총확진 918명 李차관“초기대응늦어”실책사과 일반접견중지등대책내놨지만 동부구치소 126명추가확진나와 모습감춘추미애,책임회피논란 은 “수용자들에 게더 이상의확산은없 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드리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에 겐 적 극 적인 치료를 통 해건강한 모 습 으로 출소할 수있을것이라는 믿음 을주 겠 다”고약 속 했다. 샎묻짊칺뫊 , 핳뫎픎졶킃솒팖쫂펺 이 런 가 운 데,추장관은 ‘책임회 피 ’ 논 란으로 또 다시도 마 에오르고있다.코로 나19 대응실패를인정하고향후대책을 밝히 는브리핑자리에이차관이법무부 대 표 로 참석 하고,추장관은전 혀 모 습 을 보 이지 않 은 탓 이다.이미지난16일사의 를 표 명하고후임자가지명된상태라해 도, 새 법무부장관이취임할 때 까진계 속 장관직을수행하고있는이상추장관의 ‘ 침묵 ’은이해하기 힘 들다는지적이 끊 이 지 않 는것이다. 이상무기자 31일코로나19집단감염으로코호트격리된서울구로구요양병원에서방역관계자들이확진환자를치료병상이확 보된병원으로이송하고있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에취약한요양·장애인시설에서집단 감염이확산하면서 돌봄 인 력 확 보 에도 비상이 걸렸 다.31일서울시에따르면서 울시사회서비스원은지난 28일만 60 세 미만의요양 보호 사및장애인활동지원 사자격증소지자를상시모집하는‘코로 나19 긴 급 돌봄 인 력 ’모집공고를 냈 다. 최근들어구로구미소들요양병원 ( 누 적192명 ) 와송 파 구장애인생활시설 ( 누 적65명 ) ,동대 문 구어르신 복 지시설 ( 32 명 ) ,양 천 구요양시설 Ⅱ ( 1 4 명 ) 등취약시 설에서확진자가 쏟 아져나오면서 돌봄 인 력 수요가급증했다. 해당시설 엔 거동이 불편 한확진자와 입 소자가많아의료진 뿐 아니라간병인 력 확 보 가 필 수적이지만,확진자급증으 로기 존 인 력 만으 론 환자를 돌보 기에 버 거 운 상황이다. 또 시설내비확진환자를 분 류 해격리시설이나다 른 병원으로이 송할 때 도교대근무를감 안 해추가로 돌 봄 인 력 이 필 요하다. 돌봄 인 력 이뒷받 침 되지 않 으면격리·이송이지연되고,확진 자가늘거나대응이 더욱 어려 워 지는악 순 환이 반복 된다. 서비스원은이에따라1 4 0명을 충 원해 현 재 60명수 준 인인 력풀 을 200명으로 확대할방 침 이다. 처 우는근무시급 2만 1,0 4 6원 ( 주 말 · 휴 일근무시1.5 배 가산 금 지급 ) ,동일집단격리시설과확진자치료 병원 파견 시위 험 수당 별 도지급,시설 퇴 소후자가격리기간에서울시생활임 금 과숙소지원등으로 괜찮 은 편 이라고서 비스원 측 은 밝혔 다.하지만현 재 지원자 는10여명수 준 에 불 과할정도로 충 원이 쉽 지 않 은상황이다.환자와 입 소자들을 대하는과정에서 불 가 피 하 게 밀접접촉이 불 가 피 해‘감염의위 험 성’을 완 전 히배 제 하기어 렵 기 때문 이다. 서울시는인 력 난을 언 급하 며 동 참 을 호 소했다. 박 유미서울시방역 통 제관도 이날정 례 브리핑에서“관련종사자들이 많이와주시기를요청한다”고 말 했다. 박민식기자 서울시140명충원위해동참호소 감염위험성에지원자 10여명뿐 이송되는요양병원확진자 30 8 2021년1월1일금요일 의사국시추가응시부여 ‘공정’ 원칙뒤집고 규정까지바꿔$ 의사 국시재시험논란 지난해 9월의사 국가고시실기시험 을 거부한 전국 의과대학 본과 4년생 2,700여명이올해1월시험을치르게됐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사태가 장기화하면서의료공백 이커지는것을방치할 수없다는게정 부가 밝힌이유다. 그러나 국민여론이 여전히좋지않은 상황에서정부가 스 스로 내세워온 공정성과 형평성원칙 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2021년의사국 가고시실기시험을상^하반기로나눠2 회실시하기로하고, 상반기시험은 1월 말시행할것”이라고밝혔다.그간의사 국시실기시험은하반기 ( 9월이후 ) 에만 치러졌는데,올해는작년시험을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하기위해시험기회를 한차례더늘린것이다.복지부는“당초 ( 올해시험예정 ) 인원약 3,200명과지 난해응시취소자 2,700명을합해6,000 여명을대상으로실기시험을진행해야 하기때문에시험운영의부담을완화하 기위한조치”라고설명했다. 복지부는의료공백을막기위해불가 피한조치라는입장이다.이기일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해 9월실기 시험미응시에따라신규의사2,700명의 공백이생기고 공중보건의약 380명이 부족할것으로예상된다”며“이를해결 하지않으면국민들의생명과안전에실 질적인위험이발생할수있다는점을고 려했다”고말했다. 의대생‘구제’를위해정부는규정까지 바꾸기로했다. 올해1월실기시험을위 해의료인력의긴급한충원이필요한경 우공고기간을단축할수있도록의료 법시행령을개정한다는방침이다.현행 법에따르면국시실시90일전공고를 해야한다. 다만지난해국시를거부한의대생들 에대해선진로선택권을작년응시자와 차이를두기로했다.작년응시자 423명 중합격한 365명 ( 86.3% ) 은이달 7~8일 필기시험을치른뒤먼저인턴이나공보 의지원을하게된다. 작년응시를거부 해올해1월실기시험을보는학생들은 그이후에지원할 수있다. 작년응시자 들에비해지역이나병원선택권이제한 되는것이다.이창준복지부보건의료정 책관은 “지역과 공공 분야의인턴전형 을 넓히는 방안을 올해시행할예정”이 라며“2차적으로지원하는경우엔수도 권보다지방,민간병원보다공공병원에 서근무할가능성이높다”고설명했다. 하지만이번의대생구제로정부가잘 못된선례를남겼다는비판이제기된다. 김윤서울대의대의료관리학교실교수 는“통상국시합격자중공공병원에배 정되는인력은 5%도안되는데, 코로나 19 상황을이유로 국시응시를 허용하 겠다는것은말이안된다”며“명분도없 고제대로 된설명도없이방침을 바꾼 것에대해납득할 수있는 국민이얼마 나될지의문”이라고날을세웠다. 정형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위원 장은 “공공의료를 확대하겠다는정부 방침에의료계가반대한것이이사안의 핵심인데,정부가시험볼기회를주지않 겠다는것을부 각 시 키 다 늪 에 빠 진 꼴 ” 이라며“결국의사들에게 버티 면이 길 수 있다는‘교 훈 ’만남겼다”고지적했다. 유환구기자 신축년 새 해 첫 날인 1일에도 전국에 강추 위가이 어 지고충 청 도와전라도,제 주도에는 많 은 눈 이내리겠다. 제주도 산 지, 울 릉 도, 독 도 등 에는 20 ㎝ 이상의 눈 이 쌓 이겠다. 기상 청 은 31일 “1월 1일 오 후 3시까 지해기차 ( 대기하 층 기온과 해수면수 온의차이 ) 로 서해상에서구 름 대가 만 들 어 지면서충 청 도와 전라도, 제주도 에 눈 이 오 는 곳 이있겠다”고 밝혔다. 이미전라도일부 지역과 제주도 산 지, 울 릉 도에는 10~30 ㎝ 가 량 의 많 은 눈 이 ( ) ( ) 새해첫날도전국‘꽁꽁’ 오늘충청^호남많은눈 제주 20이상쌓일듯 7~10일영하 20도강추위전망 이기일보건복지부보건의료정책실장이31일정부 세종청사보건복지부브리핑실에서내년도의사국 가고시실시방안을설명하고있다. 뉴스1 정부“코로나장기화로의료공백” 이달말시험$시행령개정방침 응시자지역^병원선택권엔제한 “국시합격자중공공병원배정 5%도안돼명분납득할수없어 버티면이길수있다는선례”비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