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1월 2일(토) E Tuesday, December 29, 2020 A18 “심장이 특별한 이유 없이‘두근 두근’‘콩닥콩닥’‘쿵쾅쿵쾅’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심장이 불규칙하게 ‘탕탕’ 치는 듯해요. 가슴 속에서 심 장이 한 번이나 연달아 가볍게 덜컹 대는듯한증상이생겨요.” 분당 60~100회 뛰는 심장의 박동 이 갑자기 빨라지거나(빈맥), 늦어지 거나(서맥), 불규칙해지는 것은 부정 맥(不整脈·arrhythmia)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부정맥은 돌연사(90%)의 주범이자뇌졸중(30%)도유발한다. 부정맥가운데가장흔한것이심 방세동(心房細動ㆍatrial fibrillation) 이다. 무질서하게 아주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 생길 때 재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돌 연사의 주범’으로 불리는 심방세동 은 전 인구의 2% 정도(100만명)에 서 나타나지만 병을 제대로 인지하 지못해치료율은매우낮다. 심방세동은 심장 노화가 주원인 으로나이가많고당뇨병ㆍ고혈압등 만성질환이 있을 때 주로 발병한다. 젊을 때 발병하면 대부분 유전성이 나 가족력 때문이라고 여겼지만 최 근 유전이나 가족력이 없는 20대라 도 만성질환이 있다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일ㆍ김윤기 고려대 안암병원 순 환기내과 교수팀이 전국 성인 남녀 979만7,409명을 8년간 추적한 빅데 이터를 연구한 결과에서다. 당뇨병 이 있는 20대는 남성의 경우 2.46 배, 여성은 2.06배더위험했다. 고혈 압이있는 20대남성은 1.55배, 여성 은 2.52배더위험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자체로도 문 제이지만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에 더 위험하다. 심방세동이라면 혈 전이 잘 생기고 이것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뇌혈관까지막을수있다. 진은성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 관내과 교수는“심장이 규칙적으 로 뛰지 못하면 콩닥콩닥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며“심 장이 파르르 떨리는 심방세동은 심 장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라 고 했다. 심방세동으로 심장 내에 혈전이 생기면 온몸으로 혈전이 퍼져 나갈 수있다. 특히뇌혈관으로혈전이흘 러가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을 일으 킨다. 심방세동 증상을 자각하지 못 하다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로 병 원을찾게되는경우도많다. 심방세동은 초기에 잘 억제하면 안정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낼 수 있 다. 하지만방치하게놔두면점점더 자주, 긴 시간 지속되다가, 가끔 발 생하는 형태가 아닌, 종일 지속되는 형태로변하게된다. 증상을 느끼면 병원을 찾아 정확 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방 세동 진단은 간단하다. 증상이 있으 면심전도검사로진단할수있고간 헐적으로나타난다면 24시간심전도 검사(홀터검사)로진단하게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콩닥콩닥 쿵쾅쿵쾅…‘돌연사 주범’심방세동 원인은? 고주파 이용한 시술로도 심방세동 치료 심장이특별한이유없이두근두근거리면부정맥일가능성이높다. <이미지투데이> ◇목이점점앞으로…외상없는통증불러 재택 근무를 위한 책상과 의자가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 업할 때 목ㆍ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뒷 목을 받쳐줄 수 있는 지지대가 없는 의자는 목 피로감을 높일 수 있으며 책상이나 모니 터가 낮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목이 앞 으로나오는구부정한자세를오래유지하면 목뒤근육은경미한수축상태가된다. 목에 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근 육이 뭉쳐 뻐근한 증상을 예방하려면 목 근 육의긴장을완화해야한다. 모니터높이는눈과수평이되도록맞추는 것이 좋고, 노트북의 경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나 두꺼운 책을 활용해 시선을 높여주면 도움이 된다. 어깨와 목 주변 근육 을풀어주는스트레칭을하는것도좋다. 귀가어깨에닿는느낌으로머리를손으로 가볍게 누르는 동작을 좌우 번갈아 반복하 며, 손바닥을붙여엄지손가락으로턱을밀어 올리는 동작, 깍지 낀 손으로 뒷머리를 눌러 머리를앞쪽으로누르면된다. ◇편히앉아서하는업무, 척추관절에무리 혼자 앉아서 업무를 볼 때 습관적으로 다 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나 척추 건강을 차 례로 꼬이게 만든다.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 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은 서 있을 때보다 50%가량증가한다. 여기에 다리까지 꼬면 서 있을 때 하중보 다 4배가량 많은 하중이 한쪽으로 집중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꼬아 앉으면 왼쪽골반에체중이더실리고, 오른쪽골반 근육들은평소보다더당겨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척추 피로가 늘어 나고, 골반 변형이 심해지면 잦은 요통 외 에도 척추가 휘거나 디스크로 악화할 수도 있다. 정기호 강북힘찬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 의)은“바로 앉는 것이 불편한 사람일수록 척추는위험한상태”라며“평소운동이부족 한사무직은불편하게앉아서허리를비트는 동작을 주의하고, 장시간 부동자세도 피해야 한다”고했다. 바닥에 앉아 일할 때에도 상체 무게를 그 대로허리가받아무리를줄수있다. 허리를 곧게 세워 앉아도 시간이 지나면 긴장감이 떨어져골반이뒤로빠지고허리가구부정하 게되기쉽다. 게다가양반다리로앉을때만 약왼발이오른발안쪽으로들어가면골반의 왼쪽 부분이 틀어져 전체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게다가 무릎 관절에도 과도한자극이전해진다. 보통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서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 고, 무릎 앞쪽에 압력을 높인다. 가급적 무 릎이 구부러지는 자세를 피하고 불가피하 다면 벽에 등을 기대거나 방석으로 엉덩이 를 높여 무릎을 쭉 펴고 앉으면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재택근무중에도‘의기양양자세’유지해야건강지켜 포도막염이반복적으로발생한다면강직성척추염가능성을염두에둬야한다.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재택근무가언제끝날 지 기약이 없다. 업무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 아닌집에서디지털기기를사용해오래일하 면피로감을느끼기쉽다. 길어지는재택근무 를대비해관절과척추에부담을줄이려면몸 을곧게세우는의기양양자세가권장된다. Tuesday, December 29, 2020 A18 ‘ ’‘ ’‘ ’거 . ’ . .” ( ), ( ), ( arrhyth ia) . ( ) ( ) . ( tri l fi ril ti ) . .‘ ’으 ( ) . . . ,4 . .4 , .0 . .5 , .5 . . . “ , , ” “ ” . . . 상을 하지 . . , , , . . . ( ) . < 대익 > . <이 > ◇목이점점앞으로…외상없는통증불러 재택 근무를 위한 책상과 의자가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 업할 때 목ㆍ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뒷 목을 받쳐줄 수 있는 지지대가 없는 의자는 목 피로감을 높일 수 있으며 책상이나 모니 터가 낮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목이 앞 으로나오는구부정한자세를오래유지하면 목뒤근육은경미한수축상태가된다. 목에 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근 육이 뭉쳐 뻐근한 증상을 예방하려면 목 근 육의긴장을완화해야한다. 모니터높이는눈과수평이되도록맞추는 것이 좋고, 노트북의 경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나 두꺼운 책을 활용해 시선을 높여주면 도움이 된다. 어깨와 목 주변 근육 을풀어주는스트레칭을하는것도좋다. 귀가어깨에닿는느낌으로머리를손으로 가볍게 누르는 동작을 좌우 번갈아 반복하 며, 손바닥을붙여엄지손가락으로턱을밀어 올리는 동작, 깍지 낀 으로 뒷머리를 눌러 머 를앞쪽으로누르면된다. ◇편히앉아서하는업무, 척추관절에무리 혼자 앉아서 업무를 볼 때 습관적으로 다 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나 척추 건강을 차 례로 이게 만든다.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 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은 서 있을 때보다 50%가량증 한다. 여기에 다리까지 꼬면 서 있을 때 하중보 다 4배가량 많은 하중이 한쪽으로 집중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꼬아 앉으면 왼쪽골반에체중이더실리고, 오른쪽골반 근육들은평소보다더당겨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척추 피로가 늘어 나고, 골반 변형이 심해지면 잦은 요통 외 에도 척추가 휘거나 디스크로 악화할 수도 있다. 정기호 강북힘찬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 의)은“바로 앉는 것이 불편한 사람일수록 척추는위험한상태”라며“평소운동이부족 한사무직은불편하게앉아서허리를비트는 동작을 주의하고, 장시간 부동자세도 피해야 한다”고했다. 바닥에 앉아 일할 때에도 상체 무게를 그 대로허리가받아무리를줄수있다. 허리를 곧게 세워 앉아도 시간이 지나면 긴장감이 떨어져골반이뒤로빠지고허리가구부정하 게되기쉽다. 게다가양반다리로앉을때만 약왼발이오른발안쪽으로들어가면골반의 왼쪽 부분이 틀어져 전체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게다가 무릎 관절에도 과도한자극이전해진다. 보통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서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 고, 무릎 앞쪽에 압력을 높인다. 가급적 무 릎이 구부러지는 자세를 피하고 불가피하 다면 벽에 등을 기대거나 방석으로 엉덩이 를 높여 무릎을 쭉 펴고 앉으면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포도막염이반복적으로발생한다면강직성척추염가능성을염두에둬야한다.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재택근무가언제끝날 지 기약이 없다. 업무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 아닌집에서디지털기기를사용해오래일하 면피로감을느끼기쉽다. 길어지는재택근무 를대비해관절과척추에부담을줄이려면몸 을곧게세우는의기양양자세가권장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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