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5일 (화요일) “이러다 굶어죽는다”$ 헬스장, 초유의방역불복 사태 정부의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연 장에반발하며일부헬스장업주들이업 장을개장하려는움직임이확산하고있 다.헬스장·필라테스센터등실내체육시 설은지난달 초부터한 달 가까이영업 이중단됐는데, 방역당국이이조치를 17일까지연장한 데따른일종의시위 다.같은실내체육시설이지만태권도장 은‘방학중돌봄’을이유로,발레학원은 ‘학원법’을적용받는다는이유로운영이 일부허용되면서기준자체가모호하다 는비판도거세게일고있다. 경기포천시에서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오전 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수도권에운영금지된자영업자여러 분모두다정상적으로열자”며“방역수 칙지키면서정상 오픈한다”고밝혔다. 그는“우리국민대부분이처음부터3단 계로굵고짧게가자고그렇게이야기를 했지만,K - 방역이어쩌구저쩌구자화자 찬만늘어놓더니머슴 ( 정부 ) 들월급주 는 주인들 ( 국민 ) 이다 굶어죽어간다” 고비판했다.이어“더이상머슴들말들 어주고싶지않다”며“고위공직자들월 급 2달치씩반납해서벼랑위에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돌려줘라.이건주인이 머슴한테내리는경고”라고덧붙였다. 정부 대처를 질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등장했다. 피트니스사업자연맹 ( PIBA ) 은지난달 30일청와대국민청 원게시판에‘코로나시대,실내체육시설 도 제한적, 유동적운영이필요합니다’ 라는청원글을올렸다. 4일오후 4시기 준17만명이동의했다. 연맹은청원글에서“2020년11월기 준, 소상공인전년동기대비매출은서 울 63%, 전국 75%이며스포츠업계평 균매출은 21%로최악을기록하고있는 데이중실내체육시설은 14%에불과하 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2.5단계이 상에도PC방은운영하고,식당과마트 등은밤 9시까지영업가능하며,카페는 테이크아웃이허용되고,편의점은 24시 간영업하고식사와 음료를 먹을수있 으며도서관도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목욕탕도영업하는데실내체육시설은 전면폐쇄됐다”고울분을토했다. 이에대해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실내체육시설은아무래도어 려움이많은 걸 로 안 다. 당국 입 장에 선 송 구하다”며“업주들의단체 행 동에대 해 선 정부 차 원에서해 결 방법을 찾 아 보 고,거리두기방식이더지 속 가능하도록 현 장의 견 을반영해수정 보완 해나가 겠 다”고말했다. 수도권학원운영은 4일오전부터 재 개됐지만, 과목에따라 희 비가 엇갈 렸 다. 서울 동 작 구 한 실내스포츠센터에 서 축 구를 가 르 치는 A 씨 는이 날 오전 “지난 주말부터학부모들 문 의가 밀 려 드 는데, 구청직원도 ‘ 알 아 보겠 다’고해 서 안 내만기다리고있다”고 푸념 했다. 근 처태권도장은시간대 별 로학 생 수를 분산시 켜 9명이 넘 지않게조정한 뒤 이 날 오전부터수업을 시 작 한 터였다. A 씨 는 구청 담 당자와 수 차례 전화한 끝 에오후에야‘ 축 구는 안 된다’는 답 을들 었 다.A 씨 는“ 형 평성에도어 긋날뿐 더러, 이 왕 금지 할 거면 미 리 안 내라도해 줬 어 야하는 것 아니 냐 ”고울분을터 뜨 렸다. 태권도장은돌봄기능을인정받아실 내체육시설중 예외 적으로운영이허용 된경우다.반면 축 구 교 실, 농 구 교 실등 은여전 히 거리두기 2.5단계상의 집 합 금지대상으로분 류 됐다.체육학원들은 학원법 ( 교 육부 관 할 ) 이아니라 체육시 설법 ( 문 화체육부 관 할 ) 의적용을 받는 실내체육시설이라서다. 그 런 데발레는 태권도장과 함께 여기서 빠졌 다. 교 육부 관계자는“발레학원은체육시설이아니 라 학원으로 등록됐기 때문 ”이라고설 명했다. 중 ^ 고등학 생 들이주로이용하는 입 시 학원들도 낙담 하는기 색 이역 력 했다.학 부모들이자 녀 를학원에 보 내는시간대 가 얼추 비 슷 해‘동시간대9인이하’기준 을 맞추 기가사실상불가능에가까 워 서 다.임성호종로학원하늘 교 육대 표 는“ 애 초사회적거리두기2.5단계정도만 예 상 하고대면수업을준비했는데,모두비대 면으로전 환 했다”며“방학 특강 단기코 스도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 때 학원은책상두 칸 을 띄 우고오후9시까 지운영 할 수있다. 이윤주^손성원기자 스키^골프등방침바꿔허용하자 “태권도장은되고우린왜안되나” 일부헬스장‘시위개장’움직임 “실내체육시설제한^유동적운영을” 청와대국민청원 17만명동의 정점지난다더니$연휴에검사 줄었어도다시 1000명대 신종코로나 바 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신 규 확 진 자가사 흘 만에1,000명대 를 넘 어 섰 다. 새 해연 휴 영 향 으로 검 사 건수가 줄었 음에도 집 단 감염 사 례 에발 목이 잡 혔다는 분 석 이다. 정부는 전 파 력 을 의 미 하는 감염재생 산지수가지난 해10월중 순 후처음으로 1.0까지 떨 어 졌 다며‘조 심 스러운 낙 관 론 ’을유지했지 만, 전 문 가들은 방 심할 단계는아니라 고 강 조하고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에따 르 면 이 날 0시기준국내코로나19 신 규 확 진 자는 1,020명으로 집 계됐다. 지난 1일 1,02 8 명을기록한이후 2일 8 20명, 3일 657명으로 감 소세를 보 이다다시 큰폭 으로 증 가한 것 이다. 주말 검 사 량감 소 영 향 으로확 진 자수가 줄 어 드 는경 향 이 있는 월요일에확 진 자가 1,000명이상 나 온 건 집 계이래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집 단 감염 이영 향 을 미쳤 다고 봤 다. 윤 태호 중앙사고수 습 본부 방역 총괄 반장은 “전 날 집 단 감염 이많 이나타난경우가있다”며“서울동부구 치소에서120명이상 발 생 했고 광 주와 인천요 양병 원에서많이발 생 해합 쳐 서 200명이상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런 점을 들어 윤 반장은 “3 차 유 행 이관리 되고있다고 보 고있다”며“17일까지시 행 되는 특별 방역대책연장을 통 해확 진 자가 줄 어들 것 으로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전 날브 리 핑 에서도 “정점을 완 만하게지나가고있다”며 3 차 대유 행 이후처음으로 낙 관적인전망 을내비 쳤 다. 방역당국의 낙 관 론뒤 에는 감염재생 산지수가지난주 ( 12월27일 ~ 1월2일 ) 1.0 을기록한점이 작 용했다.방대본에따 르 면 감염재생 산지수는12월13 ~ 19일1.2 8 로정점을 찍 은후 감 소세다.정은경질 병 관리청장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은이 날 브 리 핑 에서“ 감염재생 산지수가1.0을기 록한건지난해42주 차 인10월11 ~ 17일 이후처음”이라며“1명이1명을 감염 시 킨 다는의 미 로1이하로 떨 어 져 야전체확 진 자수를 줄 일수가있다”고설명했다. 하지만전 문 가들은정부가 섣 부 르 게 낙 관적인전망을 언 급하는 것 이방역에 부정적인영 향 을 미칠 수있다고우려하 는분위기다. 김 우주고대구로 병 원 감염 내과 교 수는“구치소나요 양병 원등 감 염취약 시설에서대 규 모 집 단 감염 이계 속번 지고있는데다이 미 지역사회전반 으로 감염 이 넓 게 퍼져 있어확산세가 쉽 게 꺾 이 진 않을 것 ”이라고 진 단했다. 유환구기자 구치소^요양병원서200여명확진 감염재생산지수 10월이후첫 1.0 당국, 3차대유행이후첫낙관론 전문가들은“방심할단계아니다” 선생님과첫만남 ‘스치듯안녕’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4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64,264 명 +1,020 전일대비 사망 완치 981 명 +19 45,240 명 +733 검사중 190,732 명 +4,260 대구·경북지역공립초등학교신입생예비소집이시작된 4일경북경산시정평초등학교에서한신입생이차에 탄 채로교사와인사를나누고있다. 이날예비소집은코로나19 확산방지를위해드라이브스루및워킹스루 방식으로진행됐다. 경산=연합뉴스 태권도장, 발레학원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의경우 동시간대 9명이하 교습 조건하 에운영을 할 수있게된 4일서울의한 발레학원 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수강생들이 교습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1면‘아스트라제네카백신$’에서계속 의료기관종사자는의료기관단위 별 로 접 종이, 요 양 시설 환 자 등은 병 원 별 혹 은방 문접 종등의 형 태로 접 종이 진행 된다. 방역당국은 구체적명단 파 악에 착 수했다. 가장까다로운건 백 신의유 통 관리 문 제다.아스트라제 네 카 백 신은영상 2 ~8 도정도면 충 분해서 큰문 제가 없 지만,화 이자 백 신은영하 70도에서유 통돼 야한 다.정본부장도“화이자 백 신은 접 종센 터를 통 해 접 종 할 계 획 인데,가장시간이 많이 걸 리고난도가있는준비과정”이라 며“이게정리되면 접 종인 력 에대한 교 육 과 훈련 을실시 할것 ”이라고말했다. 전 문 가들은 충 분한준비와 홍보 의필 요성을 강 조했다. 미 국의경우 우 선접 종대상자인 노 인수 십 명이 접 종센터 밖 에서14시간씩 줄 을서서기다리는가하 면, 접 종 속 도가 느 려지자 유 통 기한 만 료로 백 신일부를 버 려야 할 처지에내몰 리기도했다.최원 석 고려대 안 산 병 원 감 염 내과 교 수는 “우리나라는인 플루엔 자 ( 독감 ) 접 종을 매년실시해 접 종체계 자체는 잘갖춰져 있다”면서도“하지만 유 통 보 관이까다로운 코로나19 백 신 특 성을 감안 해더치 밀 하게준비해야한 다”고 강 조했다. 독감백 신과 달리코로나19 백 신은 1 병 으로여러명이 맞 아야하기 때문 에 예 약 시스 템 이 특히 중요하다는지적이다. 기모 란 국 립암 센터 교 수는 “지난해 독 감예 방 접 종 때 도 예약 시스 템 에도불구 하고사 람 들이몰려들면서어려움을 겪 었 다”며“코로나19 때 는 집 단 감염 등우 려가있어 예약 시스 템 이제대로가동 돼 야한다”고 강 조했다. 의료기관^요양시설명단파악착수 30 D4 코로나 3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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