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6일 (수요일) A10 신년특집 ■개발현황 백신개발에는통상수년이걸리 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 각성, 개발과 승인을 위한 행정적 절차의효율화덕분에1년이채안 돼 개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 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 스포드대등이개발한3개백신이 대표적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병원체의 유 전자코드를사용하는‘메신저리 보핵산’(mRNA·전령RNA) 방식 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 된적이없는신기술이다. 반면아 스트라제네카백신은질환을유발 하는 항원 유전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넣어 만든 전 달체백신이다. 예방효과는화이자와모더나백 신이 각각 95%와 94.1%이고, 아 스트라제네카는70%로알려졌다. 화이자백신은영국과미국등에서 사용승인을받아일반접종이시 작됐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 서접종중이다. 이밖에존슨앤드존슨(J&J)의제 약부문계열사인얀센이아스트라 제네카와같은방식의전달체백신 을개발중이다. 아울러중국과러 시아도코로나19백신을개발했다 고밝힌상태다. ■신기술mRNA백신 mRNA는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에전달하는유전물질(RNA)이다. 신기술인 mRNA 백신은약화한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 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 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 들어 면역력을 생성하는 방식이 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표면에 돌기처럼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을 통해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체 (ACE2)와 결합하는 원리에서 착 안한것이다. 이렇게 mRNA 백신을 주사하게 되면체내에서는바이러스단백질 즉, 항원이만들어지게되고, 해당 단백질에대해인체면역체계가항 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가지게 된다. 기존 백신들 이 달걀에서 단백질 원료 성분을 배양하는 등 길고 긴 절차를 거쳐 야했던반면 mRNA 백신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성분을 배양하 는 이러한 과정이 생략될 수 있어 개발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효과 와안전성이뛰어나며대량생산에 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 는“mRNA 백신이첫상용화되는 것이놀랍고감동적”아라며“이백 신개발자들은노벨상을받을것” 이라고말했다. ■다른백신종류들 이에 비해 영국 아스트라제네 카·옥스포드대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가졌지만인체에해가되 지 않는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합 으로 만드는 전달체 백신이다. 면 역력이오래가지만생산과정이복 잡하고이미코로나19바이러스에 노출된사람에게는효과가떨어진 다는특징이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때 가 장 앞선 코로나19 백신으로 평가 받고가격도3~5달러로저렴한것 등 장점이 많지만, 실수로 1회분 은절반을투여하고한달후두번 째는 제대로 투여했을 때는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으나 두 차 례 모두 정량을 투여하면 효과가 62%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원인을아직파악하지못해 연방 FDA는 빨라야 2021년 2월 말~3월께 접종 승인을 할 것이라 는전망이나오고있다. 또미국노바백스의합성항원백 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이나 동물세포, 곤충세포에서키워만 든 것으로 인체에 주입하면 바이 러스를무력화하는중화항체를만 든다. 부작용을 최소화했으나 스 파이크단백질을외부에서만들어 주입하는 것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걸린다. 전통 방식의 불활성화 사백신으 로는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을 예 로들수있다. 바이러스를배양기 에 넣어 대량으로 키운 뒤 포르말 린으로약화시키는데개발기간이 짧지만면역력이늦게형성되고지 속시간이짧은편이다. ■ 변종우려없나 최근영국에서전염력이한층더 강해진코로나19변종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또다른우려가제기됐 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신이변종에도예방효과를발휘 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 기때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스 에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 과가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화이자와함께백신을개발한바 이오엔테크의우구르사힌최고경 영자(CEO)는“우리백신은 1,270 개가 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변종 코로나에서는 이 중 9개만이 바뀌었다”면서“단백질 99%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뜻”이 라고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자사 백신 후보 물질인) AZD1222는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 물질을 함유하고있다”면서“이번변이체 에서발견된유전암호의변화가단 백질 스파이크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것으로보인다”고밝혔다. WHO는 변종 바이러스가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 국 정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하고있다. 이은영기자 P4 ■개발현황 백신 개발에는 통상 수년이 걸리 만, 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각 성, 개발과 승인을 위한 행정적 절차 의효율화덕분에 1년이채안돼개 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 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등 이개발한 3개백신이대표적이다. 화이자와모더나는병원체의유전 자 코드를 사용하는‘메신저 리보핵 산’ (mRNA·전령RNA) 방식을 채택 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된 적이 없 는신기술이다. 반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 유전 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에넣어만든전달체백신이다.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 신이 각각 95%와 94.1%이고, 아스 트라제네카는 70%로 알려졌다. 화 이자백신은영국과미국등에서사 용승인을받아일반접종이시작됐 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접 종중이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아스트라제네 카와 같은 방식의 전달체 백신을 개 발 중이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상태다. ■신기술 mRNA 백신 mRNA는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에 전달하는 유전물질(RNA)이다. 신 기술인 mRNA 백신은약화한 바이러 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 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 전정보가 담긴 mRNA를 이용해 코 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 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면역력을 생성 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표면에 돌기처럼 있는 스파이크 단 백질을 통해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 체(ACE2)와결합하는원리에서착안 한것이다. 이렇게 mRNA 백신을 주사하게 되면 체내에서는 바이러스 단백질 즉, 항원이만들어지게되고, 해당단 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체계가 항체 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 을 가지게 된다. 기존 백신들이 달걀 에서 단백질 원료 성분을 배양하는 등 길고 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 면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하면 단 백질 성분을 배양하는 이러한 과정 이생략될수있어개발이빠르고상 대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대량생산에도유리하다는것이다. 한 전문가는“mRNA 백신이 첫 상용화 되는것이놀랍고감동 ”아라며“이 백신 개발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것” 이라고말했 . ■다른백신종류들 이에 비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옥스포드대백신은스파이크단백질 을 가졌지만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합으로 만드는 전달체 백신이다. 면역력이 오래가지 만 생산과정이 복잡하고 이미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효과가떨어진다는특징이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때 가장 앞선코로나19백신으로평 받고가 격도 3~5달러로 저렴한 것 등 장점 이 많지만, 실수로 1회분은 절반을 투여하고한달후두번째는제대로 투여했을 때는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으나 두 차례 모두 정량을 투 여하면효과가62%로떨어지는것으 로나타났다. 이원인을아직파악하 지 못해 연방 FDA는 빨라야 2021년 2월 말~3월께 접종 승인을 할 것이 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또 미국 노바백스의 합성 항원 백 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전자 재 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이나 동물 세포, 곤충 세포에서 키워 만든 것으 로 인체에 주입하면 바이러스를 무 력화하는중화항체를만든다. 부작용 을 최소화했으나 스파이크 단백질을 외부에서 만들어 주입하는 것이 복 잡하고시간이오래걸린다. 전통 방식의 불활성화 사백신으로 는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을 예로 들 수 있다. 바이러스를 배양기에 넣어 대량으로 키운 뒤 포르말린으로 약 화시키는데개발기간이짧지만면역 력이 늦게 형성되고 지속 시간이 짧 은편이다. ■변종우려없나 최근 영국에서 전염력이 한층 더 강해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됐 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 신이 변종에도 예방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바 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 자(CEO)는“우리 백신은 1,270개가 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변종 코로나에서는 이 중 9개만이 바뀌었다”면서“단백질 99%는 여전 히그대로라는뜻”이라고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자사 백신 후 보 물질인) AZD1222는 코로나바이 러스(SARS-CoV-2)에 돋은 단 질 스파이크의 유전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 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 다”고밝혔다. WHO는변종바이러스가아직통 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국 정 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하 고있다. <이은영기자> 이례적신속개발…코로나19백신“노벨상감” 화이자·모더나‘mRNA’방식“대량생산·변종등에유리” 아스트라등전달체유형…면역력은오래가나생산복잡해 1년만에성공개가…코로나공포극복할유일한무기 ■ 코로나19 백신, 어떻게개발됐고 작용하나 세계적팬데믹을불러온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과거사스나메르 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번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점은 사스와 메르스 때는 없던 백신이 불과 1년 여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는 점이다. 이같은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배경에는 바로‘메신저 리 보핵산(mRNA)’ 방식이라는 첨단 유전공학 기술이 적용된 데 있다. 미국 제 약사 화이자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사와 손을 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나, 역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모두 이 mRNA 방식으로 상용화에첫성공한것들이다. 화이자와모더나의백신이미국에서일선의 료진과장기양로병원환자들을최우선대상으로본격접종에돌입한가운 데일반인들도백신을맞을수있을날이그리멀지않았다. 전세계로확산 돼인류를위협하고있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퇴치를위한인류의유일한 무기가될주요백신들이어떻게개발돼어떻게작용하는지알아본다. 제약사·국가 미국/독일 미국 영국/미국 백신계열 메신저리보핵산(m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백신(바이러스백터) 예방효과 최종결과95% 최종결과94.1% (중증100%) 3상임상결과70% (고용량방식62%+저용량방식90%) 부작용 심각한부작용없으나 일부알러지반응보고 (통증, 피로, 오한, 발열등) 심각한부작용없음 (통증, 피로, 두통등가벼운증상) 중대한부작용없음 (국지적통증, 오한, 발열등) 승인·배포 12.2 영국긴급사용승인(최초) 12.11 미FDA긴급사용승인 12.18미FDA긴급사용승인 영국,2021년1월4일승인·배포예정 미국은일정미정 1회접종비용 19.5달러 3주간격2차례접종 32~37달러 4주간격2차례접종 3~5달러로저렴 2차례접종 보관/이동조건 섭씨 영하70도 이하 초저온‘콜드체인’ 유통 섭씨 영하20도 에서6개월 섭씨2~8도에서30일간 섭씨 2~8도 에서일반냉장고서 최소6개월보관가능 백신 Friday, January 1, 2021 P4 코로나극복의해 황 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각 성, 개발과 승인을 위한 행정적 절차 의효율화덕분에 1년이채안돼개 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 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등 이개발한 3개백신이대표적이다. 화이자와모더나는병원체의유전 자 코드를 사용하는‘메신저 리보핵 산’ (mRNA·전령RNA) 방식을 채택 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된 적이 없 는신기술이다. 반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 유전 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에넣어만든전달체백신이다.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 신이 각각 95%와 94.1%이고, 아스 트라제네카는 70%로 알려졌다. 화 이자백신은영국과미국등에서사 용승인을받아일반접종이시작됐 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접 종중이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아스트라제네 카와 같은 방식의 전달체 백신을 개 발 중이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상태다. ■신기술 mRNA 백신 mRNA는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에 전달하는 유전물질(RNA)이다. 신 기술인 mRNA 백신은약화한 바이러 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 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 전정보가 담긴 mRNA 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 양 체내에 미리 만들어 면역력을 생성 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표면에 돌기처럼 있는 스파이크 단 백질을 통해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 체(ACE2)와결합하는원리에서착안 한것이다. 이렇게 mRNA 백신을 주사하게 되면 체내에서는 바이러스 단백질 즉, 항원이만들어지게되고, 해당단 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체계가 항체 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 을 가지게 된다. 기존 백신들이 달걀 에서 단백질 원료 성분을 배양하는 등 길고 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 면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하면 단 백질 성분을 배양하는 이러한 과정 이생략될수있어개발이빠르고상 대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대량생산에도유리하다는것이다. 한 전문가는“mRNA 백신이 첫 상용화 되는것이놀랍고감동적”아라며“이 백신 개발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것” 이라고말했다. ■다른백신종류들 에 비해 영국 아스트 제네카· 옥스포드대백신은스파이크단백질 을 가졌지만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합으로 만드 전달체 백신이다. 면역력이 오래가지 만 생산과정 복잡하고 이미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효과가떨어진다는특징이있다. , 투여하고한달후두번째는 투여했을 여하면효과가62 는것으 로나타났다. 이원인 지 못해 연방 FDA 2021 2월 말~3월께 접종 승 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원 백 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전자 재 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이나 동물 세포, 곤충 세포에서 키워 만든 것으 로 인체에 주입하면 바이러스를 무 력화하는중화항체를만든다. 부작용 을 최소화했으나 스파이크 단백질을 외부에서 만들어 주입하는 것이 복 . . 시 시간이 짧 은편이다. ■변종우려없나 최근 영 염력이 한 강해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 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 신이 변종에도 예방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 ) , 70개가 고 있는데, ” 히그대로라는뜻”이라고설명했다. ( 보 물질인) AZD1222는 코로나바이 (SARS-CoV-2) 은 단백질 이크의 유전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단백질 스파이크 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 다”고밝혔다. WHO는변종바이러스가아직통 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국 정 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하 고있다. <이은영기자> 로나공포극복할 사 백 과 1년 여 한 ’ . 이나, 역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모두 이 mRNA 방식으로 상용화에첫 . 료진과장기양로병원환자들을최우선대상으로본격접종에돌입한가운 데일반인들도백신을맞을 있을날이그리멀지않았다. 전세계로확산 한 무기가될주요백신들이어떻게개발돼어떻게작용하는지알아본다. 제약사·국가 미국/독일 미국 영국/미국 백신계열 메신저리보핵산(m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백신(바이러스백터) 예방효과 최종결과95% 최종결과94.1% (중증100%) 3상임상결과70% (고용량방식62%+저용량방식90%) 부작용 심각한부작용없으나 일부알러지반응보고 (통증, 피로, 오한, 발열등) 심각한부작용없음 (통증, 피로, 두통등가벼운증상) 중대한부작용없음 (국지적통증, 오한, 발열등) 승인·배포 12.2 영국긴급사용승인(최초) 12.11 미FDA긴급사용승인 12.18미FDA긴급사용승인 영국,2021년1월4일승인·배포예정 미국은 정미정 1회접종비용 19.5달러 3주간격2차례접종 32~37달러 4주간격2차례접종 3~5달러로저렴 2차례접종 보관/이동조건 섭씨 영하70도 이하 초저온‘콜드체인’ 유통 섭씨 영하20도 에서6개월 섭씨2~8도에서30일간 섭씨 2~8도 에서일반냉장고서 최소6개월보관가능 백신 Friday, January 1, 2021 P4 ■개발현황 백신 개발에는 통상 수년이 걸리 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각 성, 개발과 승인을 위한 행정적 절차 의효율화덕분에 1년이채안돼개 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 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등 이개발한 3개백신이대표적이다. 화이자와모더나는병원체의유전 자 코드를 사용하 ‘메신저 리보핵 산’ (mRNA·전령RNA) 방식을 채택 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된 적이 없 는신기술이다. 반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 유전 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에넣어만든전달체백신이다.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 신이 각각 95%와 94.1%이고, 아스 트라제네카는 70%로 알려졌다. 화 이자백신은영국과미국등에서사 용승인을받아일반접종이시작됐 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접 종중이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아스트라 네 카와 같은 방식의 전달체 백신을 개 발 중이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상태다. ■신기술 mRNA 백신 mRNA는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에 전달하 물질(RNA)이다. 신 기술인 mRNA 백신은약화한 바이러 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 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 전정보가 담긴 mRNA를 이용해 코 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 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면역력을 생성 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표면에 돌기처럼 있는 스파 크 단 백질을 통해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 체(ACE2)와결합하는원리에서착안 한것이다. 이렇게 mRNA 백신을 주사하게 되면 체내에서는 바이러스 단백질 즉, 항원이만들어지게되고, 해당단 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체계가 항체 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 을 가지게 된다. 기존 백신들이 달걀 에서 단백질 원료 성분을 배양하는 등 길고 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 면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하면 단 백질 성분을 배양하는 이러한 과정 이생략될수있어개발 빠르고상 대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량생산에도유리하다는것이다. 한 전문가는“mRNA 백신이 첫 상용화 되는것이놀랍고감동적”아라며“이 백신 개발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것” 이라고말했다. ■다른백신종류들 이에 비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옥스포드대백신은스파이크단백질 을 가졌지만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합으로 만드 전달체 백신이다. 면역력이 오래가지 만 생산과정 복잡하고 이미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효과가떨어진다는특징이있다. 아 네 19 격도 3~5달러로 저렴한 것 등 장점 이 많지만, 실수로 1회분은 절반을 투여하고한달후두번째는제대로 투여했을 때는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으나 두 차례 모두 정량을 투 62%로떨어지 로나타났다. 이원인을아직파악하 지 못해 연방 FDA는 빨라야 2021년 2월 말~3월께 접종 승인을 할 것이 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또 미국 노바백스의 합성 항원 백 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전자 재 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이나 동물 세포, 곤충 세포에서 키워 만든 것으 로 인체에 주입하면 바이러스를 무 력화하는중화항체를만든다. 부작용 을 최소화했으나 스파이크 단백질을 외부에서 만들어 주입하는 것이 복 래 . 식 으 는 국 수 있다. 바이러스를 배양기에 넣어 대량으로 키운 뒤 포르말린으로 약 화시키는데개발기간이짧지만면역 력이 늦게 형성되고 지속 . ■변종우려없나 최근 영국에서 전염력이 한층 더 강해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됐 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 신이 변종에도 예방효과를 휘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바 우 사힌 최고경영 (CEO) “우 신 1,2 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 , 변종 코로나에서는 이 중 9개만이 바뀌었다”면서“단백질 99%는 여전 ” . 아스트라제네카도“(자사 백신 후 보 물질인) AZD1222는 코로나바 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 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 다”고밝혔다. WHO는변종바이러스가아직통 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국 정 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하 고있다. <이은영기자> 산 나 I . 사 여 는 점이다. 이같은 로나 개발의 배경에는 바로‘메신저 리 ( R A)’ . 19 신 , 성공한것들이다. 화이자와모더나의백신이미국에서일선의 데일 수있을날이그리멀지않았다. 전세계로확산 돼인류를위협하고있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퇴치를위한인류의유일 . 제약사·국가 미국/독일 미국 영국/미국 백신계열 메신저리보핵산(m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백신(바이러스백터) 예방효과 최종결과95% 최종결과94.1% (중증100%) 3상임상결과70% (고용량방식62%+저용량방식90%) 부작용 심각한부작용없으나 일부알러지반응보고 (통증, 피로, 오한, 발열등) 심각한부작용없음 (통증, 피로, 두통등가벼운증상) 중대한부작용없음 (국지적통증, 오한, 발열등) 승인·배포 12.2 영국긴급사용승인(최초) .11 미FDA긴급사용승인 12.18미FDA긴급사용승인 영국,2021년1월4일승인·배포예정 미국은 정미정 1회접종비용 19.5달러 3주간격2차례접종 32~37달러 4주간격2차례접종 3~5달러로저렴 2차례접종 보관/이동조건 섭씨 영하70도 이하 초저온‘콜드체인’ 유통 섭씨 영하20도 에서6개월 섭씨2~8도에서30일간 섭씨 2~8도 에서일반냉장고서 최소6개월보관가능 백신 Friday, January 1, 2021 P4 코로나극복의해 ■개발현황 백신 개발에는 통상 수년이 걸리 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각 성, 과 승인을 위한 행정적 절차 의효율화덕분에 1년이채안돼개 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 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등 이개발한 3개백신이대표적이다. 화이자와모더나는병원체의유전 자 코드를 사용하는‘메신저 리보핵 산’ (mRNA·전령RNA) 방식을 채택 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된 적이 없 는신기술이다. 반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 유전 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에넣어만든전달체백신이다.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 신이 각각 95 와 94.1% 고, 아스 트라제네카는 70%로 알려졌다. 화 이자백신은영국과미국등에서사 용승인을받아일반접종이시작됐 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접 종중이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아스트라제네 카와 같은 방식의 전달체 백신을 개 발 중이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상태다. ■신기술 mRNA 백신 mRNA는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에 전달하 유 물질(RNA)이다. 신 기술인 mRNA 백신은약화한 바 러 스나 바이러스의 단 질을 이용하 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 전정보가 담긴 mRNA를 용해 코 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 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면역력을 생성 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표면에 돌기처럼 있는 스파이크 단 백질을 통해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 체(ACE2)와결합하는원리에서착안 한것이다. 이렇게 mRNA 백신을 는 , 만들어지게되고, 해당단 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체계가 항체 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 을 가지게 된다. 기존 백신들이 달걀 에서 단백질 원료 성분을 배양하는 등 길고 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 면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하면 단 백질 성분을 배양하는 이러한 과정 이생략될수있어개발 빠르고상 대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대량생산에도유리하다는것이다. 한 전문가는“mRNA 백신이 첫 상용화 되는것이놀랍고감동적”아라며“이 백신 개발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것” 이라고말했다. ■다른백신종류들 이에 비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옥스포드대백신은스파이크단백질 을 가졌지만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바이러 를 유전자 조합으로 만드는 전달체 백신이다. 면역력이 오래 지 만 생산과정 복잡하고 이미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효과가떨어진다는특징이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때 가장 앞선코로나19백신으로평가받고 격도 3~5달러로 저렴한 것 등 장점 이 많지만, 실수로 1회분은 절반을 투여하고한달후두번째는제대로 투여했을 때는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으나 두 차례 모두 정량을 투 여하면효과가62%로떨어지는 으 로나타났다. 이원인을아직파악하 지 못해 연방 FDA는 빨라야 2021년 2월 말~3월께 접종 승인을 할 것이 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또 미국 노바백스의 합성 항원 백 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전자 재 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이나 동물 세포, 곤충 세포에서 키워 만든 것으 로 인체에 주입하면 바이러스를 무 력화하는중화항체를만든다. 부작용 을 최소화했으나 스파이크 단백질을 외부에서 만들어 주입하는 것이 복 잡하고시간이오래걸린다. 전통 의 불활 화 사백신으로 는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을 예로 들 수 있다. 바이러스를 배양기에 넣어 대량으로 키운 뒤 포르말린으로 약 화시키는데개발기간이짧지만면역 력이 늦게 형성되고 지속 시간이 짧 은편이다. ■변종우려없나 최근 영국에 층 진 19 바이러스 확산하면서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됐 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 신이 변종에도 예방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바 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 자(CEO)는“우리 신은 1,270개가 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변종 코로나에서는 이 중 9개만 바뀌었다”면서“단백질 99%는 여전 히그대로라는뜻”이라고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자사 백신 후 보 물질인) ZD1222는 코로나바이 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 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 다”고밝혔다. WHO는변종바이러스가아직통 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국 정 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하 고있다. <이은영기자> 이례적신속개발…코로나19백신“노벨상감” 화이자·모더나‘mRNA’방식“대량생산·변종등에유리” 아스트라등전달체유형…면역력은오래가나생산복잡해 1년만에성공개가…코로나공포극복할유일한무기 ■ 코로나19 백신, 어떻게개발됐고 작용하나 세계적팬데믹을불러온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과거사스나메르 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번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점은 사스와 메르스 때는 없던 백신이 불과 1년 여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는 점이다. 이같은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배경에는 바로‘메신저 리 보핵산(mRNA)’ 방식이라는 첨단 유전공학 기술이 적용된 데 있다. 미국 제 약사 화이자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사와 손을 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나, 역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모두 이 mRNA 방식으로 상용화에첫성공한것들이다. 화이자와모더나의백신이미국에서일선의 료진과장기양로병원환자들을최우선대상으로본격접종에돌입한가운 데일반인들도백신을맞을수있을날이그리멀지않았다. 전세계로확산 돼인류를위협하고있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퇴치를위한인류의유일한 무기가될주요백신들이어떻게개발돼어떻게작용하는지알아본다. 제약사·국가 미국/독일 미국 영국/미국 백신계열 메신저리보핵산(m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백신(바이러스백터) 예방효과 최종결과95% 최종결과94.1% (중증100%) 3상임상결과70% (고용량방식62%+저용량방식90%) 부작용 심각한부작용없으나 일부알러지반응보고 (통증, 피로, 오한, 발열등) 심각한부작용없음 (통증, 피로, 두통등가벼운증상) 중대한부작용없음 (국지적통증, 오한, 발열등) 승인·배포 12.2 영국긴급사용승인(최초) 12.11 미FDA긴급사용승인 12.18미FDA긴급사용승인 영국,2021년1월4일승인·배포예정 미국은일정미정 1회접종비용 19.5달러 3주간격2차례접종 32~37달러 4주간격2차례접종 3~5달러로저렴 2차례접종 보관/이동조건 섭씨 영하70도 이하 초저온‘콜드체인’ 유통 섭씨 영하20도 에서6개월 섭씨2~8도에서30일간 섭씨 2~8도 에서일반냉장고서 최소6개월보관가능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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