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7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란“한국외교적방문필요없다”선박나포협상난항 ‘한국케미호’석방실무단오늘출국 최종건1차관도10일공식방문불구 이란“합법적경로밟아처리”외면 마냥웃을수없는 ‘코스피3000’ 주식시장개장41년만에새역사 외인ㆍ기관팔았지만개미2조순매수 장중3,027.16 ‘터치’후소폭하락 증권사올해3300까지장밋빛전망 실물경기바닥치는데단기간에과열 전문가들“거품일수있다”우려도 코스피가 6일개장과동시에 3,000선 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저금리로 풍부해진 유동성, 개인 투자자들의 주 식열풍이코스피3,000시대를연원동 력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연 내최대3,300선에도달할것이라는낙 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단기간에 너무 급등해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 는우려도나오고있다. 이날증시도초 반상승세를이어가지못하고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거래를마쳤다. ★관련기사3면 코스피는이날오전개장직후부터치 솟아최고3,027.16포인트를‘터치’했다. 코스피가3,000선고지를밟은건 2007 년 7월 25일 2,000포인트(종가 기준)를 넘긴이후13년5개월만이다. 1980년1 월4일코스피가태어난지41년만에우 리나라증시에새역사가쓰인셈이다. 정부가한국선박나포문제해결을위 해이란과의교섭을시도하고있으나,이 란이 이를 공식 거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6일외교부에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 국장을 대표로 한 정 부실무단은 7일새벽테헤란으로출국 할 예정이다. 이미 이란 측을 방문키로 돼있었던최종건 1차관도예정대로오 는10일테헤란으로떠난다.정부는이번 방문에서이란외교부고위관계자들을 만나지난 4일혁명수비대에나포된화 학물질운반선‘한국케미호’에대한즉 각적인석방을요구할계획이다. 반면이란은한국선박나포건을공식 의제로인정조차하지않고있다.사이브 하티브자데이란 외교부 대변인은“(한 국 측의) 외교적인 방문은 불필요하다” 고했다. 사실상오지말라는얘기다. 실 제로실무단과이란측간협의일정조차 확정되지않은것으로전해졌다. 조영빈·정승임기자☞5면에계속 하지만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 화력에 기댄채단기간에너무빠르게급등하자, 조만간조정장이펼쳐질수있다는우려 도나오고있다.실제과거에도개인주도 로급등한뒤어김없이폭락하는현상이 여러차례벌어졌다. 김영익서강대경제대학원교수는“명 목 국내총생산(GDP)이나 일평균 수출, 기업 이익 등 실물 지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앞서가고있다”며“그동안 코 스피가상대적으로저평가돼왔지만, 지 난해30%넘게뛰면서이제는고평가국 면에접어들었다”고말했다. 현재상황이‘거품’일수있다는의견 도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리서치센터장은 “GDP대비전체상장주식시가총액비 율을뜻하는‘버핏지수’가추세에서표 준편차를 벗어났다”며“글로벌 금융위 기때처럼큰위기때나타나는국면”이 라고경고했다. 곽주현 · 조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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