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7일 (목요일) D5 北, 5년 만에 당대회 핵^미사일언급 없이$ “경제목표 엄청미달” 반성부터한 김정은 김여정북한노동당제1부부장이5일 열린8차당대회에서예상대로주석단에 오르며높아진위상을드러냈다.주석단 은북한권력서열을가늠할수있는바 로미터로,김1부부장의주석단등극은 이번당대회의주요관전포인트중하나 였다.아직은정치국후보위원이지만,곧 당의핵심중추인정치국위원으로진입 할것을예고하는대목이기도하다. 6일조선중앙통신이공개한 8차당대 회개막식주석단사진을보면, 김부부 장은김정은국무위원장뒤쪽오른편에 착석했다.김위원장과같은주석단 1열 은아니지만,주석단에등극한것자체로 도그의지위가공식적으로도상승했음 을알수있다.2016년5월,7차당대회당 시에는주석단에없었다.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교수는“김부부장이주석단에 오른것은 5년전과비교해권력이수직 상승한것으로볼수있다”며“현재정치 국후보위원인지위에맞게주석단에앉 은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주석단 1열정중앙에앉은김위원장 양옆에는상무위원인최룡해최고인민회 의상임위원장과리병철당중앙군사위 원회부위원장이나란히앉았다.주석단 2열의김부부장양옆에는조용원조직지 도부제1부부장과정경택국가보위상이 자리했다. 김부부장은이날조용원1부부장과 함께집행부명단에새로이름을올리기 도했다.조부부장에이어20번째로호명 됐다. 조한범통일연구원선임연구위원 은“김부부장이호명된순서를보면,정 치국원과후보위원사이에있다”며“후 보위원중에서도조용원부부장바로다 음이라는건그의높아진위상이반영된 것으로봐야한다”고분석했다.당대회 마지막날예정된‘당중앙지도기관선거’ 에서김부부장이‘후보위원’에서‘정치국 원’으로승격될가능성이커진것이다.이 렇게되면2014년11월당중앙위부부장 으로활동을시작한김부부장이7년만 에북한권력중심인정치국원을꿰차는 것이된다.김정일국방위원장의동생인 김경희전당비서의경우,정치국원까지 가는데35년이걸렸다. 김부부장의위상강화는진작예고됐 다.그는2018년남북정상회담과북미정 상회담,2019년남북미정상판문점회동 에서김위원장을‘밀착수행’하며존재감 을과시한바있다.지난해6월남북공동 연락사무소폭파를지시하고,자신의명 의로대남비난담화를내는등 ‘대남·대 외총책’으로활약했다.선친인김정일국 방위원장 9주기를맞아지난달 17일금 수산태양궁전을참배할당시,김부부장 이정치국상무위원바로뒷줄에선것도 그의승격을암시했다. 전문가들은이날주석단에등극한김 부부장의‘주석단1열이동 ( 상무위원 ) ’도 머지않은것으로내다봤다.조한범선임 연구위원은“정치국원의위상을확보한 만큼,장기적으로는정치국상무위원으 로진입할것으로보인다”며“다만단번 에후보위원에서상무위원으로초고속 승격할가능성은그리높지않다”고말 했다. 정승임기자 ‘권력수직상승’주석단 2열에앉은김여정$“1열도눈앞” 집행부명단 20번째로호명 후보위원서정치국원승격주목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5일평양 4·25문화회관에서열린8차당대회개막식에서김여정(동그라미) 제1부부장등당집행부와함께대표증을들어보이고있다.김부부장은김위원장뒤편주석단2열에자리잡 으며한껏높아진위상을드러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제시하기위해소집한제8차 노 동당 대회가 5일 개막했다. 2016년 5 월 7차당대회이후 5년만이다. 하지만 핵·미사일치적을자찬하며3대세습정 당화에 나섰 던 지난번과는 분위기가 사 뭇 달 랐 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은 경제목 표 달성 실패 를인정하고 내 부 문제를 거 침 없이지적하며 교 훈 을 찾 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제 결 속을 노린 ‘위기 돌 파 형 ’ 당대회라는 평 가가 나오는이 유 다. “ 팓훟 팓픦빪묻 ” 6일북한 노동당기관지노동신문은 당대회개막 소식과 함께김위원장의 개회사를보도했다.양 복 을입었 던 5년 전과 달리인민 복 차 림 으로 주석단 중 앙에등장한 김위원장은 굳 은 표 정으 로자성의말을 쏟 아냈다. 그는 “일 찍 이있어 본 적없는최 악 중 의최 악 으로 계속된 난국은 우리 혁 명 의전진에커다란 장 애 를 몰 아 왔 다”며 특 히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 략 수행 기 간 이지난해 끝났 지만 내세 웠던 목 표 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 나게미 달됐다”고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당 전원회의 와 정치국 회의에서도 ‘경제미달’을 솔 직 히인정했는데, 이번 엔 표 현수위가 한 층 세 졌 다. 더 는 감 출 수없을 만큼 경 제난이심 각 해 졌 다는 뜻 이다. 북한은국제사회의지속적제재에최 악 의수해, 신 종 코 로나바이러 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사태까지 겹 친 삼 중고를 겪 고 있다. 생명줄에비 유 되는 중국과 교 역 도 사 실 상 끊긴 상태다. 지난해11 월전력을 제외한 북한의대중국 실질 수 출액 은 겨 우 2,000달러 ( 약 217만원 ) 에그 쳤 다. 조한범통일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 “어 려 운 상 황 을 강조함으로 써 체제 결 속을다진뒤 돌 파수단으로사회통제 와 노 역 동원을강화하 려 는의도”라고 분석했다. 팖픊옪찒캂 실패 원인을 대외적 환 경 탓 으로 돌 렸 던 과거 와 달리내부 원인에집중한 점도이 례 적이다. 김위원장은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 ( 저 해 ) 하 는 갖 가지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결 함의 원인을 객 관이아니라 주관에서 찾 자”라 든 지, “그대로 방치해 두 면 더 큰 장 애 , 걸 림돌 이되는 결 함을 대담하 게인정하고 다시는 그 런폐 단이반 복 되지않게단호한 대책을 세 워 야한다” 고 언급 한 것도 비 슷 한 취 지다. 경 험 에 서교 훈 을 얻 어 실질 적자구책을 찾 아 야한다는주문이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당대회를 앞두 고 비상 설 중앙 검 열위원회를 조 직, “현장에서일하는 노동자, 농 민, 지 식당원들의 의 견 을 진지하게 듣 도 록 했다”고 밝힌 점에도주목한다.임을 출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사회 내부 문제점을 심 각 하게인식한 김위 원장이바 닥 민심 청취 를 통해주민요 구를 반영한 실효 적대책을 마 련 하 겠 다는의지를내비친것”이라고했다.민 심이반을 방지하기위한 일 종 의 ‘이미 지정치’라는지적도있다. 조 선임연구 위원은 “최 근 부 각 되는 ‘김정은식 애 민 정치’는 근본 적통치 스타 일 변 화라기 보다위기 돌 파수단”이라고해석했다. ‘ ’ 펆믗픎펔펖삲 이날 특별 한 대남·대미 메 시지는 나 오지않았다. 7차 대회개회 때 는 광 명 성 4호 와 첫 수소 탄 실험 을 성과로 내 세 웠 지만 이번 엔 핵무기 등 전 략 무기 개발에대한 언급 도일 절 없었다. 그만 큼 내부 문제해 결 이시 급 하고 역량 을 집중하 겠 다는 의미로 풀 이된다. 대신 남은 당대회일정 중 사 업 총화 ( 결 산 ) 보고 형 식으로 대외노선이발 표 될 것 이란전 망 이 많 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사 업 총화 보고가진행중이라며“조국 통일위 업 과대외관계를진전시 키 고당 사 업 을 강화·발전시 키 는 데서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제기하게된다”고전 했다. 강유빈기자 노동당대회첫날 “최악중최악으로계속된난국 혁명전진에커다란장애됐다” “결함원인을주관에서찾자” 이례적으로내부문제에집중 “민심이반막으려는이미지정치” 전문가들은‘위기돌파수단’평가 Ԃ 1 졂 ‘ 핂앎 , 컮짣빦캏먾쭎 ’ 컪몒콛 쉽 지않은상 황 이지만정부는‘이란에대 한 백 신비용지 급 ’ 협 의에기대를걸고있 다.한국과이란은미국의대 (對) 이란제재 로한국에서동 결 된이란의원 유 수 출 대금 70 억 달러 ( 약7조6,000 억 원 ) 중일부를 백 신구 매 비명목으로이란에지 급 하는방 안 을 논 의해 왔 다.최1차관의이란방문에서 도이문제가주로다 뤄질 것으로보인다. 정부관계자는“동 결 된자금이일부 풀 리 는것만으로도양 측간긴 장감을상당부 분 누 그러 뜨릴 수는있을것”이라면서도 “ 두 사 안 은무관하다는이란정부입장이 완 강한만큼 즉각 적인 효 과를기대하 긴 어 려 운게사 실 ”이라고전했다. 앞 서이란은우리해군의 청 해부대가한 국 케 미호나포뒤호르무 즈 해 협 으로이 동한데대해 불쾌 감을 표출 한것으로 밝 혀졌 다.전날외교부는사이드바담치 샤 베스타 리대사를서 울종 로구외교부 청 사로 불 러들여이란 혁 명수비대 (IRGC) 가 한국국적의화학 물질 운반선인‘한국 케 미호’를나포한데대해 유 감을 표 명했는 데,이자리에서 샤베스타 리대사는되 레청 해부대 움 직임에대한 불쾌 감을보였다는 것이다.관계당국의소식통은“외교부 와 주한이란대사 간협 의에서이란 측 이 청 해 부대 움 직임을 언급 했다”면서“한국이군 사적으로대 응 하고있는것이 냐 는반 응 을보였다”고전했다. 정부는백신비용협의에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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