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8일 (금요일) D8 이란, 의약품 구매비 요구 2021년1월8일금요일 이란, 의약품 구매비 10억달러요구$ 친서까지보냈다 이란정부가한국내에서동결된원유 수출대금가운데10억달러 ( 약 1조800 억원 ) 를백신등의료장비구매비로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통령친서까지 보내며우리정부에요청해온것으로나 타났다. 10일이란으로 출국하는최종 건외교부 1차관이미국의제재망에걸 리지않는안전한송금방안을들고오 라는게현재이란의요구인것으로압 축된다. 외교부는이와 관련‘창의적방 안’을고려하고있다고밝혔다. 칾옪삖샎 옇 ,2 옎 컪쫂뺂 한 - 이란간최근기류를잘아는국내 소식통은 7일 한국일보와의통화에서 “이란은 지난해부터의약품 구매를 위 해한국에묶인자국자금을돌려받을 수있는방안을애타게문의해왔다”고 밝혔다. 하산 로하니대통령도문대통 령에게두차례씩이나친서를보내,의료 품 구매비가 다급한 사정을알렸던것 으로전해졌다.소식통은“한국측이‘최 선을 다하겠다’고만 했지, 구체적인방 안을제시하지못하니서운함이최근증 폭된것”이라고했다.이란에선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으로 지금까지5만5,000명넘게사망했다.다 만지난 5일한국국적의화학물질운반 선‘한국케미호’를나포한이유가이때 문인지에대해선“불확실하다”고 소식 통은설명했다. 현재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개 설된이란중앙은행명의의원화계좌엔 이란 원유 수출대금 약 70억달러 ( 7조 6,000억원 ) 가동결돼있다.2018년복원 된미국의대 ( 對 ) 이란제재에따른조치 다.이를 돌려달라는이란정부의요구 에따라 한국정부는인도적지원명목 으로 동결자금을이란에지급하는 방 안을검토중이었다. 실제국제백신공 동구매기구인‘코백스퍼실리티’를통해 1,000만~2,000만 달러상당의백신을 대리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하고있고, 미국정부의특별승인도얻은상태라는 게외교부의설명이다. 푆묞쭎 , 콯믖뫎엶 “ 픦헏짷팖몮엲훟 ” 하지만이란 측은 원화 자금을 미국 은행에서달러화로환전하고코백스로 송금하는과정에서다시동결될가능성 을우려하고있다.이란돈이미국은행 에들어가는 순간, 미재무부의제재에 따라 다시동결될것이라는게이란 측 의우려다.소식통은“결국이란측과접 촉할예정인최종건차관의역할이굉장 히중요하다”고지적했다. 최차관이이번이란방문에서미국제 재망을피할 수있는송금방안을제시 할 경우이란의한국선박 나포 문제에 도 긍정적으로 풀릴수있지만, 반대의 경우한국에대한이란내격앙된분위기 는더악화할수있다는얘기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 ( 이란 측에제시할 ) 여러가지창의적인방안들 을고려하고있다”고했다.인도적목적 의송금의경우제재에서예외로한다는 미국의확실한 보증을 담보하거나, 유 로화환전을통한송금방안등이거론 된다. 최근까지요구해온 금액이10억 달러이지,이번협의에서더큰액수를요 구할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이란측은지난 4일한국국적의화학 물질운반선‘한국케미호’ 나포뒤청해 부대가 나포 인근 해역으로 이동한 데 대해서도 불만감을 표시하고있다. 소 식통은“해양오염혐의에따른한국선 박에대한 적법한 조치라는 이란의입 장은 완 강 하다. 그런 데 한국 측에선 ‘돈받으려는의도아니 냐 ’는의 심 을보 내고 군 함까지 움직 이니, 자신들을 해 적 취 급하는 것이 냐 는 반감이 크 다”고 전했다. 조영빈기자 김정은, 핵언급대신국가방위력강조$바이든정부출범앞수위조절 김 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은제8차 노 동당대 회 이 틀째 인 6일‘국가방위 력강 화’와‘과학기 술발 전’을 꺼냈 다. 각 종전 략 무기개 발 과관련된 키워드 들이다.다 만 핵 을 직 접 언 급하거나 전 략 무기성 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진않 았 다. 20일 ( 현지시간 ) 예정된조바이 든 미국행정 부 출 범 을 앞둔 상 황 에서의도적으로 수위조 절 에나선것아니 냐 는 분 석 이 나온다. 북 한 노 동당기관지 노 동신문은 7일 전 날 개최된당대 회 2일차일정을 소개 하며“교통운수와기 본 건설 및 건재공 업,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 영 ,대외 경제를비 롯 한 주 요부문들과경제관리 분 야 의실태가 분 석됐 다”며“ 새 로운 5 개년계 획 기간 해당 부문들에대한 목 표와실 천 방도들이상정 됐 다”고밝혔 다. 첫날 에이어 둘째날 에도최대현안인 경제에방 점 을 찍 었다. 다만이 날 은 국 가방위 력 문제가 새 로 강 조 됐 다. 노 동 신문은 “국가방위 력 을보다 높 은수 준 으로 강 화해나라와인 민 의안전과 사 회주 의건설의 평 화적환경을 믿음직 하 게수호하려는중대의지를재 천 명하고 그 실현에서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 다”고 언 급했다.이어“나라의과학기 술 발 전을촉진시 키 기위한중요한과업들 이구체적으로제시 됐 다”고했다.이는 자 력 수호를위해전 략 무기개 발 을이어 가겠다는 북 한의기 존 입장과 같 은 맥 락 이다. 대외적으로공개하진않 았 지만 내부적으로 핵 기 술 이나전 략 무기와관 련 논 의를 했을 가능성이있는 대목이 다. 이에대해 임 을출 경 남 대 극 동문제 연 구소교수는 “미국과의 평 화로운 관 계가 수 립되 지않는 한 국가방위 력 증 강 사업을 멈 추지않겠다는 명확한 의 사를반복표현한것으로보인다”고분 석 했다. 하지만 북 한은국가방위 력 증 강 에대 한구체적인내 용 은밝히지않 았 다.이는 최근 몇 년간의 흐름 과 다른 모습 이다. 2016년 5 월 7차 당대 회 개 회 사에서 김 위원장은“ 첫 수소 탄 시 험 과 광 명성4호 발 사의대성공을이 룩 해 주 체조선의 존 엄 과 국 력 을 빛냈 다”고과시했다. 그 리고 실제 북 한은1년6개 월 뒤인2017년11 월 ,미 국 워싱턴 까지도달가능한대 륙 간 탄 도미 사일 ( I C B M ) 인‘화성 - 15호’시 험발 사에성공 했다. 북 한의이 런움직임 이조만간출 범 을 앞 두고있는바이 든 미국행정부를의식한 것이라는얘기도나온다. 군 사적인액 션 자 체가미국을자 극 할수있기때문에 향후 북 미관계등을고려해의도적으로이를자 제했다는얘기다. 홍 실장은“‘ 평 화적환경’ 조성차원에서국방 력강 화를 언 급한것 을 볼 때 ( 앞 으로 ) 온건하고협상의여지 를 두는대외 메 시지를 낼 가능성이있어 보인다”고 말 했다. 정승임기자 北, 노동당대회2일차 북매체“과학기술발전과업제시” 핵기술^전략무기논의했을가능성 5년전 7차때와달리온건제스처 천정배(왼쪽두번째)한·이란협회이사장이지난 6일서울한남동주한이란대사관을방문해이란에억류중인한국선박의석방및양국관계증진에대해사이드 바담치샤베스타리(세번째)대사와논의하고있다. 한·이란협회제공 흰색군복차림에원수계급장을단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의사진을8차당대회참석자들이우러러보는 모습을6일조선중앙TV가공개했다.김위원장은2012년군원수칭호를받았으나,원수계급장을단모 습은단한번도공개되지않았다. 평양=조선중앙TV연합뉴스 이란대통령도나서지속적요청 선박나포직접관련여부는불확실 이란측, 美제재망우회송금요구 청해부대이동엔“해적취급”발끈 외교부“창의적송금방법찾는중” 최종건이란방문앞두고해법고민 ‘이재명 ( 오른쪽 ) 경기지사 님 의 말씀 에 부 쳐 .’ 정 세균 ( 왼쪽 ) 국무 총 리가 7일 페 이스 북 에이지사를 향 한 글 을 올 렸다.‘4차 재난지원금을 보 편 적으로 줘야 한다. 수 단 은 지역화 폐 가 좋 겠다’는이지사 건의에대한 답변 이었다. 하지만 정 총 리의 글 곳곳 에는 날 이서있었다. 특히 정 총 리가 ‘청자’를 구체적으로정해 글 을공개하는것은 극 히이례적인일이라, 대선 주 자간기 싸움 성격이라는관측도 제기 됐 다. 정 총 리는이 날 이지사를 향 해“더이상‘더풀자’와‘ 덜 풀자’ 같 은 단 세 포적 논쟁 에서 벗 어났으 면 좋 겠다” 고 각 을 세웠 다. 그 러 면 서“지금은어 떻 게하 면 정부재정을 ‘잘풀것인가’에대 해지 혜 를 모 을때”라며“급하니까‘ 막 풀 자’는것은지 혜롭 지도공정하지도않다” 고했다.정 총 리는지역화 폐 에대해서도 “정부가 투 입한재정이 효 과를내려 면 ‘조 기에’,‘지원이 절 실한분 야 에’소비돼 야 한 다”며“이 런효 과는기 존 의방식대로신 용카드 를 충 전하는방식으로지급해도 아무문제없이달성할수있다”고지적했 다.정 총 리는“코로나가 주 는고통의무 게는결코 평 등하지않다”는문재인대통 령의최근 발언 도 끌 어왔다. 이에 앞 서이지사는 ‘ 필 요하다 면 전 국 민 에게재난지원금을지급할수도있 다’는제목의정 총 리인터 뷰 기사를공 유하 면 서“자식들은 굶주림 으로 쓰 러 져 가는데부 모 가계산기나두 드 리고있는 것이 말 이안된다”고비 판 했다. 이 날 정 총 리 언 급중특히‘ 단세 포’라 는 표현을 두고 “수위가 세 다”는 반 응 이나왔다.‘ 단세 포’라는표현은해당 글 의 초 안에는없었던것으로알려졌다.하 지만“이지사의 주 장을 강 하게반박할 필 요가있다”는정 총 리의의중때문에추가 됐 다는 후 문이다.이를두고정치 권 안 팎 에서는“재난지원금지급방식등을두고 이 견 을 노 출했던정 총 리와이지사간 쌓 여 있던감정이수 면 위로표출된것아니 냐 ” 는얘기가 흘 러나왔다. 신은별기자 ‘4차지원금지역화폐로’李지사글에 丁,초안없던‘단세포’표현날세워 “단세포적논쟁은그만” 정총리,이재명에견제구? 30 12 수도권 2021년1월8일금요일 서울노원구에거주하는북한이탈주 민 ( 탈북민 ) A씨는얼마전구청을찾아 올해신설된 ‘방문학습지교육비지원 사업’에신청서를 냈다. 초등학생인아 들이한국에정착한 지상당한 시간이 흘렀어도여전히말과용어가서로달라 학교생활과수업에큰어려움을겪어서 다.월110만원안팎의정부지원금으로 는 세가족이생활하기벅차 학원보낼 엄두도 나지않았다. 그는 “시간 날 때 마다 해온식당아르바이트로 돈을 모 아아들을 학원에보내고싶었지만,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으로 지난해 초부터는 일이끊겼 다”며“주1회교사가한글과수학을가 르쳐주는이사업에꼭 선정됐으면좋 겠다”고말했다. 서울 25개자치구 중 탈북민이가장 많이거주하고있는노원구가이들의안 정적인자립을위해손을내밀었다. 노원구는올해부터탈북민자녀방문 학습 교육비 ( 5명, 1인당 70만원 ) 와 탈 북민의요양보호사자격증취득을위한 학원비 ( 12명, 1인당 50만원 ) 를 지원한 다고7일밝혔다. 남북 간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겪는이들의미취학아동과초 등학생자녀에게 1:1 방문 맞춤형교육 으로돕고, 자격증취득을도와탈북민 의취업경쟁력도높이려는취지다.기술 자격취득이나 교육 지원 수요는 많지 만, 정부지원사업은예산 등이한정돼 있고, 혜택을제공하는기관도 멀리떨 어진곳이많아 구가직접나섰다는게 노원구의설명이다. 이번지원은 1년여간 준비끝에마련 됐다.지난 2019년8월다른자치구에서 거주하던탈북민모자가 사망한지수 개월 만에발견된사건이계기가 됐다. 당시집안에먹을것이하나도없어아사 ( 餓死 ) 했을것으로추정되자,오승록구 청장은탈북민에게실질적으로도움을 줄수있는방법을강구했다.노원구관 내거주탈북민이1,119명 ( 2020년11월 기준 ) 으로서울 25개자치구중가장많 아남의일이아니었기때문이다.노원구 관계자는 “탈북민이하나원교육을마 치면주로임대아파트에거주하게되는 데노원구에임대아파트가 많고, 기초 수급자로편성되면월세도지원된다”며 “문화적차이나이질감으로인해취업· 교육등사회적응에어려움도커대부분 눌러앉는경우가많다”고말했다. 이에지난해 2월탈북민관련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를 ‘자치보안과’에서‘복 지정책과’로 옮겨, 탈북민업무의무게 중심이‘관리’에서‘복지’로이동했다.또, 지난해3월관내탈북민전원대상생활 실 태 설문 조 사 ( 1,1 4 2명중 4 31명응 답 ) 에서취업자가 4 5 % ( 195명 ) 에그 쳤 던사 실도이 같 은 변 화에 영향 을미 쳤 다. 구 관계자는 “이들은 단순 취업과 같 은일 회성지원보다 자격증 취득 등 자립기 반 마련을 가장 원했다”고 말했다. 같 은 달 15 ~64 세국내고용 률 과 서울 고 용 츌 은 각각6 5. 4% , 6 5. 6% 를기록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와경기 침체 등으로보다 더 어려움을겪 는 탈북민들이지 역 사회에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있도록 앞 으로도 다양한지 원정책을 펴 나가겠다”고말했다. 박민식기자 ( ) ( ) ( ) ( ) 금천구 양천구 ( ) ( ) ( ) 문화격차에경제적어려움등겹쳐 실질적조력으로지역정착에도움 ( ) ( ) ( ) ( ) ( ) 졸업시즌을맞아전국대부분의학교가코로나19 확산을우려해비대면으로졸업식을진행하고있는가운데7일경기수원시수원고등학교교실에서교사만참석한온라인졸 업식이열리고있다. 수원=뉴시스 지금졸업식중입니다 12 수도권 2021년1월8일금요일 ( ) ( ) ( ) ( ) ( ) ( ) ( ) ( ) ( ) ( ) ( ) 금천구 양천구 ( ) ( ) 노원구, 탈북민에자격증취득^자녀교육비지원한다 ( ) ( ) ( ) ( ) ( ) 졸업시즌을맞아전국대부분의학교가코로나19 확산을우려해비대면으로졸업식을진행하고있는가운데7일경기수원시수원고등학교교실에서교사만참석한온라인졸 업식이열리고있다. 수원=뉴시스 지금졸업식중입니다 12 수도권 2021년1월8일금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 ) 금천구 양천구 경기도의회‘전도민에 2차 재난지원금’논의 경기도의회가경기도민모두에게2차 재 난기 본소 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 의한다. 7일경기도의회에 따 르면의회의장 단 과 더불 어민주당대 표단 ,상임위원장등 이 8일 2차 재 난기 본소 득 추경편성에 대해 논 의 할 예정이다. 도의회는지난해1차지급때와마 찬 가지로도민1인당 10만원 씩소멸 성지 역 화 폐 로지급하고그에 따 른 1 조 3,000 억 원의 재 원은예산관련부서와 협 의해 결 정 할 방 침 이다. 도의회는지 역 개발 채 권 기금, 재 난안전기금 등 각 종 기금을 활용 할 것을 검토 하고있다. 경기도가 추경을 편성해 2차 재 난기 본소 득을지급 할 경우지급시기는명 절 연휴 ( 2월 11일 ~ 1 4 일 ) 전인 2월초가 유 력 할 전망이다. 장 현 국 ( 더불 어민주당 ) 경기도의회의장은“8일 재 난 소 득지급 과 관련해모 든 가 능 성을 열 어두고 의 견을모을것“이라면서”아직 결 정된것 은없지만회의가끝나면어 느 정도 윤곽 이나올것”이라고말했다. 경기도관계자도“ 재 난기 본소 득지급 과관련해정해진것은없다”면서도“도 의회가요청하면 충 분히 검토 해 입 장을 정리 할 방 침 ”이라고말했다. 경기도는지난해 9월추 석 을 앞 두고 지 역 화 폐소 비지원금을지급 할 당시도 의회가 제안하고 도가 수용한 전 례 가 있어이번에도이 런 과정을거 칠 것으로 보인다. 이범구기자 1인10만원$설명절전지급전망 ( ) ( ) ( ) ( ) ( ) ( ) ( ) 졸업시즌을맞아전국대부분의학교가코로나19 확산을우려해비대면으로졸업식을진행하고있는가운데7일경기수원시수원고등학교교실에서교사만참석한온라인졸 업식이열리고있다. 수원=뉴시스 지금졸업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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