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8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44년美민주주의 ‘치욕의날’ ‘바이든당선확정’상하원회의중 트럼프지지자수백명의사당난입 경찰 ㆍ 軍투입진압나서4명사망 “트럼프불복선동이빚은대참사” 바이든“시위가아니라반란”비난 선거인단서 ‘306대232’최종승리 미국심장부, 민주주의의전당인워싱 턴 국회의사당이 유린됐다. 의회정치 한복판이 퇴임을 앞둔 대통령의 지지 시위대에점령당하는초유의일이발생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 과불복선동이빚은민주주의의대참사 였다. 오는20일조바이든대통령당선 인의취임식을앞두고미국사회의불안 과혼돈이계속될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확정을위한상·하원합동회의가 열리던의사당에트럼프대통령지지자 수백명이난입해4시간동안난장판을 만들었다. 회의는 중단되고 의원들은 대피해야했다. 1954년이후몇차례의 회에서총격등사건이벌어지기는했지 만대규모인원이난입한사태는처음이 다. 6시간만에재개된회의에서바이든 당선인은 306 대 232로 선거인단 270 명이상을확보해당선이확정됐다. 그러나이날의회경찰이쏜총에여성 시위대 1명이 맞아 숨지는 등 4명이 사 망했고 52명이 체포됐다. 의회 인근 공 화·민주당 건물에선 폭발물도 발견됐 다. 폭동진압경찰에이어군병력까지 투입돼 겨우 상황은 진정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는 통행금지령까지 내려 졌다. 244년 된 미국식 민주주의 역사 에 가장 부끄러운 날이란 개탄이 쏟아 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또는 대통 령 직무수행 불능을 규정한 수정헌법 25조발동이거론된다. 문제는이번난 입사태를주도한시위대가대부분백인 남성,‘평범한미국인’이었다는점이다. 트럼프시대를열었던이들의좌절과분 노가 이제 의사당 난입은 아무렇지도 않은듯여길정도가됐다는게심각하 다는지적이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을지지하는시위대가6일조바이든당선인의대선승리확정을위한상·하원합동회의가열리고있는워싱턴국회의사당진입을시 도하고있다.이날수백명이의사당에난입하는과정에서4명이숨지고52명이체포됐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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