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8일(금)~ 1월 14일(목) A3 특집 뉴욕웨스트헤브론지역농장에 서살고있는쉴라블레이스(66)는 섬유아티스트로성인들이일반적 으로접종하는어떤백신도맞은적 이없다.독감에걸린적도없다.블 레이스는“나는내성적이어서농장 을거의떠나지않는데어디에서바 이러스나질병에노출될수있을까” 라고반문했다. 보건당국은노인들이코로나19 백신접종을기다리는동안나이 가 들면서 면역체계가 약해지는 성인에게 권장되는 다른 백신 접 종을포기하거나잊어버리거나두 려워하거나 모르는 것에 대해 우 려하고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 터(CDC) 성인 예방접종 담당 램 코파카박사는“이런상황이개선 되어야한다”고말했다. 해마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예ㅍ방 가능한 전염병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라는 캠페인이 진 행되고있지만지난10년동안독 감으로만으로 매년 1만2,000에 서 6만1,000명의 미국인이 사망 했으며그중대부분은 65세이상 이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4만 명에서81만명에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또 다른 문제를 가져왔 다. 현재병원병상들은코로나19 환자들로 빠르게 채워지고 있고 의료 시스템은 마비수준이며 의 료진들도과로로지친상태다. 에 모리대학교전염병전문가인나딘 루파엘박사는“의료시스템이얼 마나과중된상태인지아는것,그 리고예방이바로핵심”이라며기 록적인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데 백신으로예방할수있는질병때 문에 병원에 사람들이 가겠냐며 반문했다. 미국은오랫동안노인들보다아 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잘 실시해왔다. 2017년 통계에 따르 면 65세 이상 성인의 약 3분의 1 이 지난 1년 동안 독감예방 접종 을 하지 않았고 약 30%는 폐렴 구균백신을맞지않은것으로나 타났다. 그나마최근대상포진예 방백신을 맞는 비율이 증가했지 만2018년까지60세이상인구의 34.5%만이접종을했다. 코파카 박사는 백인과 흑인 및 히스패닉의 백신 접종 비율을 비 교해보면오래전부터너무큰차 이가있다며용납할수없는일이 다고지적했다. 예를들어비히스 패닉 백인의 약 40%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흑인과 히 스패닉계는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마비에대한두려움과백일 해를기억할수있는그룹은젊은 층그룹보다예방접종을주저하지 않을것으로예상된다.“심각한바 이러스성 질병을 경험한 적이 없 는 사람과는 다른 예방 접종개념 을갖게될것”이라고코파카박사 는말했다. 지난달 초 카이저 패밀리 파운 데이션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30~49세 사이 연령층의 36%가 확실히맞을것이라답한반면65 세이상은 15%만이확실히맞을 것이라고답했다. (앞서언급한스 테인, 블레이스및프리먼은모두 코로나19 백신을 기꺼이 맞을 것 이라고답했다.) 하지만코로나19백신외다른백 신 경우 접종률은 현격히 떨어진 다. 나이가들수록심각한질병에 더취약하다는점을감안할때왜 이같이접종률차이가날까?내과 의사를비롯의사들이소아과의 사들만큼 효과적으로 백신을 홍 보하지않기때문이라고밴더빌트 대 전염병 전문가 윌리엄 새프너 박사는설명했다. 한명의소아과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는 아동들 과다르게다양한과에서진료를 받는고령층환자는언제어떤주 사를 맞았는지 추적하는데 어려 움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노인들이닥터오피스나약 국에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백신 접종을피하는경우접종률이팬 데믹동안더떨어졌을수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재정및건강보험행정적 절차도 예방접종을 방해하는 요 소다.메디케어파트B는인플루엔 자, 폐렴구균및필요한경우B형 간염세가지백신을모두커버한 다. 하지만 Tdap(디프테리아·파 상풍·백일해)및대상포진백신은 파트D로커버되어의사가비용을 환급받는데복잡해질수있다. 다음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접종을권장하는백신 이다. ■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백신은해마다가을 에접종한다. 독감시즌이 1월말 부터2월까지절정이기때문에아 직접종하기에늦지않았다. 백신 은 독감의 40~50%를 예방하고 또한감염된경우중증을감소시 킨다. 올해까지독감감염율은매 우낮은수준을유지했다. 아마도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유지, 마스크착용뿐만아니라학교폐 쇄로인한아동들의확산을막았 기때문인것으로보인다. 또제조 업체들이 기록적인 독감 백신양 을생산해서더많은사람들이백 신을맞았을것이다. 여하튼독감 과코로나팬데믹동시감염사태 는우려했지만아직오지않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전염병전문가 들은 시니어들에게 지금 독감 예 방주사 접종을 촉구하고 나섰다. 셰프너박사는“독감은변덕스럽 다”며“1월에로켓처럼독감전염 이빠르게상승할수있다”고경고 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 해(Tdap)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를 예방하 기위해10년마다TD백신을추가 로접종해야한다. 백일해예방이 추가된Tdap백신을한번도접종 하지않았다면접종해야한다. 백 일해는성인에게가끔나타나지만 신생아가특히더위험하다. 출산 예정인 임산부는 태어날 아기 조 부모에게 Tdap 주사를맞도록요 청해야한다.메디케어파트D에서 커버되는 백신으로 약국에서 쉽 게접종할수있다. ■폐렴구균 코파카박사는“페렴구균은폐렴 백신이지만또한뇌막염과혈류감 염을포함, 폐렴의가장심각한결 과를 예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65세이상시니어들은다당류백신 (Pneumovax)을맞아야하지만면 역저하같은특정상황에서는언제 어떤백신을맞아야하는지의사와 상의해야한다. ■대상포진 독감과다르게대상포진은사회 적거리두기로예방할수없다. 수 두에걸린적이있는거의모든시 니어들은여전히바이러스를가지 고 있다. 섀프너 박사는“80세까 지살경우대상포진에걸릴확률 이 35~ 50%”라며“나이가 들수 록심각한합병증에걸릴확률이 높아진다”고말했다. CDC는 50세 이상 연령층이 대 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 과적인 백신으로 2017년 식품의 약국(FDA) 승인을 받은 싱그릭 스(Shingrix)를권장하고있다. 이 전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 (Zostavax)는 중단됐는데 전문가 들은 이전 조스타박스를 접종했 더라도싱그릭스를맞으라고권장 하고 있다. 싱그릭스는 2~6개월 간격으로2번접종해야하며보험 이없는경우 300달러정도비용 이 든다.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D 수혜자경우평균 50달러만지불 하면된다. ■A형및B형간염 A형간염및B형간염백신은연 령과상관이없다.이백신은만성 간질환및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를포함한특정건강상태를 가진사람들혹은감염또는질병 이 만연한 국가로 여행하는 사람 들에게 권장된다. B형 간염 백신 은이전예방접종을받은적이없 는 60세이상의당뇨병환자에게 도 의사의 조언에 따라 권장되므 로주치의와상의해야한다. <ByPaulaSpan> 코로나 팬데믹 속 다른 백신 접종도 소홀하면 안 돼 면역력 떨어지고 질환에 취약한 노년층 독감은 물론 대상포진·간염 등 맞아야 <삽화: Chris Lyons/뉴욕타임스> 팬데믹 위기 속 많은 노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 지만 일반 백신 접종은 건너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현명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입을 모은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지역 은퇴교사 인 페기 스테인(68)은 올해 독감예방 주사를 맞지 않았다.“코로 나로 엄청나게 조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독감에 걸릴 수 있을까” 이것이 스테인이 주장하는 추론이다. 캐런 프리먼은 74세이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행정직에 서 은퇴한 프리먼은“수년 동안 대상포진 접종거부를 했지만 괜 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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