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B3 부동산 가주 부동산국(CA DRE)이 부동 산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한 사기 범 죄에주의하라고당부했다. 부동산국이 최근 발표한 경고문 에 따르면 부동산국 수사 직원을 사칭한 범죄자들이 부동산 에이전 트에게 무작위로 접근해 송금을 요 구한 사례가 이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자들은주로보이스피싱수법 을 사용,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전화 연락해 자격증이 정지됐으니 부동산 국으로 벌금을 송금하라고 요구하 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러나에이전트가송금한금액은 부동산국으로지불되지않고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의 개인 계좌로 고스 란히넘어갔다. 부동산국에 따르면 일부 사례의 경우 범죄자가 사법 당국 직원이라 고 사칭하며 비슷한 수법으로 송금 을요구했다. 또 따른 사례에서는 보이스 피싱 범죄자가부동산국전화번호를도용 해 마치 전화 내용이 합법적인 것처 럼들리게해부동산에이전트를감 쪽같이속이기도했다. 한피해사례의경우부동산국직 원을 사칭한 범죄자가 부동산 에이 전트에게 문서위조 혐의에 해당되기 때문에 벌금을 즉시 송금하라고 요 구했다. 전화를 받은 에이전트는 실제로 송금 업체에 가서 요구받은 금액을 송금하려고 했지만 송금 업체에 의 해사기송금인것이밝혀져다행히 피해를막을수있었다. 부동산국은공식적인행정절차진 행 없이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 해서벌금등을요구하는경우가전 혀 없으니 각별한 주의하라고 당부 했다. 만약 에이전트가 자격증 정지나 재교육 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부동 산국은경고장등의공식관련서류 를 등기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부 동산국에 등록된 에이전트의 주소 지로먼저우송한다. 부동산국이 수수료나 벌금 등 의 금액을 송금 방식을 통해 납 부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 만약 부동산국에 납부해야 할 벌 금이 있다면 수신 기관은 반드시 ‘부동산국’ (Department of Real Estate)이며 개인 명의로 요구하 지 않는다. 부동산국직원으로부터걸려온전 화를받았지만직원정보등을제공 하지 않는 등 의심쩍다면 부동산국 콜센터(877-373-4542)로연락해담 당수사직원에게확인을요청할수 있다. 만약 걸려 온 전화가 보이스 피싱 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지역 사법 당국에신고하면된다. <준최객원기자> “부동산자격증정지됐으니빨리송금하세요” Thursday, January 7, 2021 S3 부동산 에이전트 대상 보이스 피싱 늘어 부동산국 수사 직원 사칭 전화로 고령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매물을 보여주 러갔다가살해되는사건이발생했다. 리얼터매거진에따르면네브래스카주오마 하의 NP다지리얼에스테이트소속마이키소 도로(70) 에이전트는지난 28일고객에게임대 주택매물을보여주러갔다가실종하루만에 변사체로발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소도로는 다음날 전날 보여 준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고 경찰은 살 인사건으로보고조사를진행중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한 납치 및 살인 사건은 잊힐만하면 터지는 사건이다. 지난해‘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 (NAR)가 에이전트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직업상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에이전트가 많았다. 오픈 하우스를 개최할 때와 매물을 보여줄때위험을느낀다는에이전트는각각 약 31%였고 외진 장소에서 처음 고객을 만 날 때라고 답한 에이전트는 약 27%였다. 또 약 27%에 달하는 에이전트는 이메일, 문자, 전화, 보이스 메일을 통해 위협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고 공공장소에서 고객을 만날 때 위험을느낀다는에이전트도약 8%였다. <준최객원기자> 부동산에이전트집보여줄때조심, 조심, 또조심 고령에이전트고객만난 뒤살해돼 외진곳에서고객처음만날때특히주의해야 부동산에이전트를대상으로부동산국직원을사칭한보이스피싱이늘고있어주의가요구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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