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2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김정은 ‘노동당총비서’추대 … 유일권력체제마무리 文대통령“매우송구”부동산첫공식사과 2021년신년사 작년“투기와전쟁”서입장변화 1년만에정책실패사실상인정 “주택공급확대”정책강화약속도 문재인대통령이11일신년사에서“매 우송구한마음”이라고했다. 부동산문 제와관련해서다. 부동산정책과관련한 문대통령의첫공식사과다. 지난해 신년사에서“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지 1년만에고개를숙인것이다. 문대 통령은사과와동시에주택공급확대를 거듭강조했다. ★관련기사3·4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축 년(辛丑年) 신년사에서 부동산 문제를 짤막하게언급했다. 총 8,200여자에이 르는 신년사 중 부동산 관련은 세 문장 이었다. “주거문제의어려움으로낙심이큰국 민들께는매우송구한마음이다.주거안 정을위해필요한대책마련을주저하지 않겠다.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 고빠르게효과를볼수있는다양한주 택공급방안을신속히마련하겠다.”“매 우송구하다”는표현이특히눈길을끌 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관련해‘송구’같은직접적표현 으로 사과한 적은 없었다. 이전엔 대체 로“부동산정책이올바른방향으로가 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신년 기자회견 때는“정부가 대책을 발표하 자마자언론에서‘안될것’이라고하면 대책이 제대로 먹힐 리가 없다”며 정책 실패책임을외부로돌리기도했다. 문대통령의사과는정부출범이후24 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제대로 효 과를거두지못했음을인정한것으로볼 수있다. 지난1년간정부가각종대책을 내놓았는데도 시장은 집값·전셋값 폭 등으로 반응했고, 청와대와 정부 다주 택 인사들의 주택 매각 거부 논란 등으 로민심에불을질렀다. 문 대통령은 이달 7일 새해 첫 국무회 의에서도“무엇보다혁신적이며다양한 주택공급방안을신속하게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년 사에서도“주택 공급확대”를 언급하기 는했지만,“부동산시장의안정, 실수요 자보호, 투기억제에대한정부의의지 는확고하다”며규제와공급을함께강 조했다. 신은별기자 김정은국무위원장이제8차노동당대 회를 통해 총비서로 추대됐다. 총비서 는선대인김정일국방위원장이썼던직 함이다. 5년 전 폐지했던 비서 체제로 되돌아 간당중심권력구도의정점이김위원 장임을재차천명한것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 린8차당대회엿새째회의결과를전하 며“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 로높이추대할것을결정한다”고밝혔 다. 노동당기관지노동신문은“당의최 고 영도자를 옳게 추대하는 것은 혁명 적 당이 영도적 정치조직으로서의 자 기의사명을다하기위한필수불가결의 성업”이라고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당내직함변경은이번이두번째다. 집 권초제1비서였던김위원장의직함은 2016년 7차당대회에서비서국이폐지 되면서당위원장으로바뀌었고, 다시5 년만에열린이번당대회에서총비서로 변경된것이다. 조영빈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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