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D9 예능의 정치화 논란 “사전선거운동” vs “과도한 제재”$나경원^박영선예능출연시끌 나경원전국민의힘의원과더불어민 주당 소속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 관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출연으로정치권이시끄럽다. 나전 의원은 5일 방송에서 다운증후군 장 애가있는 딸과의일상을 공유해화제 를모았다. 남편과소박하게지내는모 습을 다룬 박 장관 편은 이번 주 전파 를탄다. ‘대중인지도가높은여성정치인의사 생활 공개’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은 상당한화제가됐다.나전의원편시청 률은 분당 최고 15.4%로, 프로그램자 체최고기록을썼다. 그러나 4월서울시장 보궐선거출마 가 확실시되는 두 사람의방송 출연을 바라보는 시선이곱지만은않다. 불공 정경쟁여지가 크기때문이다. 예능을 통해쌓은이른바 ‘방송용이미지’가자 칫국민의눈을 가릴수있다는점에서 부적절하다는지적도있다. 두사람의방송출연이공직선거법위 반은아니다. 보궐선거선거방송심의위 는선거60일전에꾸려지기때문에선거 61일전까지는 방송 출연에별다른 제 약을받지않는다.TV조선은여당과야 당인사를차례로출연시켜당장의형평 성시비를피했다. 하지만특정정치인이선거출마를앞 두고 보도 프로그램이아닌예능 방송 에출연해연출된 사생활을 노출하고 일방적으로자기얘기를하는것은사전 선거운동논란에서자유롭지않다.이준 한인천대교수는 11일“정치인이방송 에서인간적면모를드러내는것은이미 지형성에분명한영향이있다”며“방송 사와 후보 스스로 자제하는게바람직 하다”고했다. 서울시장선거에출마하 는모든예비후보들이출연기회를얻지 못하는 점도 논란거리다. 시청률을 좇 는 방송생리를감안하면거대정당 소 속유력정치인이나인지도가높은극소 수의정치인에게섭외가쏠릴수밖에없 다.‘나경원’과‘박영선’이화제에오를수 록우상호의원, 오세훈전시장,김진애 의원등은떨떠름해할수밖에없다. 예비후보자들의방송출연을둘러싼 신경전은선거철마다되풀이됐다.고박 원순전서울시장은 2018년6월지방선 거를 5개월쯤 앞두고 MBC 인기예능 프로그램‘라디오 스타’에출연해야당 의비판을받았다.지난해4월총선때는 MBC의‘공부가머니?’가선거가임박한 시점에장진영당시미래통합당후보를 출연시켰다가방송심의위에서‘주의’처 분을받았다. 물론규정에어긋나지않는한정치인 섭외자체를 막 는 것은 과도한 제 재 라 는반론도있다.최 근 유 튜브 등사회관 계망 서비스 ( SNS ) 의파 급 력이방송을 능가하는상 황 에서, TV 프로그램에만 출연제한을두는것은시대 착 오적이라 는것이다. 이서희기자 안철수의존증에격노한김종인“콩가루집안될라” ‘중대재해법’잉크 마르기도전에…국민의힘“보완입법, 살펴보겠다” 야권단일화를모색중인안철수국민의당대표가 11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최고위원회의를주재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김종인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11일국회에서열린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모두발언을마친뒤물을마시 고있다. 배우한기자 김 종 인국민의힘비상대 책 위원장이11 일비공개회의에서“안철수국민의당대 표언급 은더이상하지도 말 라”고 언 성 을높 였 다. 4 ·7 서울시장보궐선거를앞 두고중진의원들이안대 표 만 쳐 다보는 등제1야당으로서의주도권이약해지 는분위기를다 잡 으려는의도에서다. 복 수의비대위관 계 자에 따르 면, 김 위원장은이 날 비공개 티 타임자리에서 “자기후보도내기전에밖에서 뭘찾느 냐 ”며“이러다 콩 가 루집 안이된다”고 강 하게 질 타했다. 그는오세훈전서울 시장이국민의힘과국민의당이당대당 통합을하면출마하지않고,통합을하 지못하면출마하 겠 다는이른바 ‘조 건 부출마선 언 ’을한것을두고“대체 무 슨 생 각 으로 출마하려는 건 지모 르겠 다”고 꼬집 은것으로전해 졌 다. 김위원장은특 히 정진 석 공천관리위 원장이 언 론인 터뷰 를통해당대당통 합을 언급 한 데 대해서도“사전조 율 도 없이 왜 그 런 이야기를했 느냐 ”며불 쾌 감을 드러 낸 것으로전해 졌 다. 김위원 장은 “우리는우리의시간 표 대로가야 할때인 데 , 왜 그 렇 게자신감없는 행 동 을 하는지이해하기어 렵 다”고 언급 했 다.다만정위원장은한국일보와통화 에서“오전에김위원장을 만나서이 견 이없 음 을확인했다”며“ 입 당하라는것 자체가 통합의정신을 깔 고있다는 뜻 이 었 다”고 설 명했다. 김위원장의이 날 작 심 발언 은 최 근 당안 팎 에서높아지고있는 ‘안철수의 존 도’를 차 단 하려는 의도로 해 석 된다. 당이자체적으로후보를내지못한다면 단 일화의주 역 은안대 표 가 될 것이 뻔 한상 황 이다.김위원장은“민주당과국 민의힘, 안 대 표 3 자 구 도로 가더라도 우리가이 길 수있다”며“더이상안 대 표 를 언급 하지 말 라”고 쐐 기를박은것 으로전해 졌 다. 반면상대적으로 느 긋한 안 대 표 는 야권인사들과차례로 접촉 하며 몸값 을 끌 어 올 리고있다.안 대 표 는이 날 대 구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 준 표 무 소속의원과만남을가 졌 다. 그는이번 주오전시장 측요 청으로 단독 회동도 가 질 예정이다. 박진만^김지현기자 오세훈“安과통합못하면출마” 정진석“당대당통합”에불쾌감 “3자구도로도우리가이겨”호통 안철수, 대구방문해홍준표만나 ‘女정치인사생활공개’콘셉트로 프로그램최고시청률화제속 “사생활연출로이미지세탁”비판 서울시장보선 61일전까지는 방송출연선거법위반아니지만 다른예비후보들과형평성논란 국민의힘이11일 재계 와만나노동자 사 망 등 중대한 산 업 재 해 발 생시경영 자 처 벌 을 강 화한 중대 재 해법의‘보 완 입 법’을논의했다. 해당법안의국회 본 회의통과사 흘 만이다. 주호영국민의힘원내대 표 는이 날손 경 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 경총 ) 회장 등 경제 단 체장들과 간 담 회를 갖 고 중 대 재 해법통과 현황 을 설 명했다. 그는 여야합의처리에대한 재계 의불만을의 식 한 듯 “중대 재 해법은법체 계 를 갖추 지못해심의를해야 하나 고민이 많 았 다”며“ 저희 는대부분반대했 던 내용이 고 ( 결 과에 ) 합의한 건 아니니오해없기 를바란다”고 말 했다. 중대 재 해법제정 안은 지난 7 일법제사법위원회법안심 사소위를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다만 8일 본 회의 표결 에서국민의힘의 원들은 대부분 기권하거나 반대 표 를 던졌 다. 재계 는중대 재 해법에대해불만을 쏟 아내며보 완입 법을 요구 했다. 손 회장 은 “지난해12월상법 · 공정거래법 · 노조 법등기업규제법이한 꺼 번에국회를통 과했는 데 기업인을 범죄 자로내모는중 대 재 해법까지통과됐다”고 목 소리를 높 였 다. 이들은 ① 사업주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대체 ② 사업주의 무 구 체화 ③ 의 무 를 다한 사업주의처 벌 면 제등을 요구 했다. 주 원내대 표 는 “당 장 ( 보 완입 법 ) 계획 이있는 건 아니지만 문제를 살펴 보 겠 다”고했다. 중대 재 해법은 경제 협 력개 발 기 구 ( OE C D ) 최고 수준의 산재 사 망 률을 줄 이기위해 산 업 현 장에서노동자가 숨 지면경영 책 임자에 1년이상 징역 이나 10 억 원이하 벌금 등경영자처 벌 을 강 화한 법이다. 여야 협 상 과정에서처 벌 수위가 낮 아 졌 지만,국민의힘과경영 계 는여전 히 과도한 입 법이라는 입 장이다. 김지현기자 주호영, 경제단체장간담회서 “저희는대부분반대했던내용 합의한건아니니오해없기를” 30 12 수도권 2021년1월12일화요일 ( ) ( ) ( ) ( ) 경기도의회가 11일 모든 도민에게 2 차재난기본소득을지급하는방안을경 기도에공식제안했다. 장현국 ( 민주당^수원7 ) 경기도의회의 장은이날“코로나19로고통을겪는도 민을위로하고소비심리회복을통한지 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차 재난기본소 득지급을도집행부에제안한다”고밝 혔다. 장의장은“지난해지급된1차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참고하면 1인당 10만 원씩약 1조4,000억원이소요될것으로 추산된다”며“재정현황을분석한결과 지방채발행없이지역개발기금, 통합재 정안정화기금,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 기금 등 경기도 운용기금만으로도 충 당할수있을것으로판단된다고설명 했다.이에따라 도의회는도가지급시 기등을 확정해세부 지급계획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제출하면이르면다 음주중원포인트임시회를열어의결할 계획이다. 지급시기는구체적으로제시하지않 았지만설명절전인2월초지급방안이 유력하다. 지급수단은지난해 4월 1차 지급때와 같 이경기지역화 폐카드 와신 용 카드 를 함께사용하는 방안이검 토 되 고있다.도의회 더불 어민주당 박근철 대 표 의원은 “하 루 1,000명대까지 육박 하 던 전국 하 루 신규 확 진 자가 감소세 를 보이고있지만, 지금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고통받고있는도민과 침 체에 빠진 경기부양을위해의회가적 극 나 선 만 큼 도집행부도 적 극 적으로 화 답 할것으로 믿 는다”고 말 했다. 이에대해이재명경기지사는 자신의 SNS 에“도민을위한경기도의회의 깊 은 고민과결단에감사 드린 다”며“2차재 난기본소득지급 여 부와규모, 대상, 시 기등에대해도민과공동체의 입 장에서 숙 고하 겠 다”고밝혔다. 이범구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강어부로산지8년만에이 런 강 추위는 처 음겪 습니 다.어 선 들이 얼 음에 갇혀옴짝달싹 도 못 할지경이에요.” 북 극 발 한 파 의 여파 로 한강이 4일 째 꽁꽁얼 어 붙 은11일고양행주어 촌 계어 부심화식 씨 는한 탄 했다. 그 는“한강 물 이 돌 로내리 쳐 도 깨 지지않을만 큼 두 텁 게 얼 어배를 띄 우는게 불 가 능 하다”며 “ 겨 울 철 주된수 입 원인 숭 어 잡 이를포기 한채한강이 녹 기만을바라고있다”라 고 말 했다. 강추위가 연 일 맹 위를 떨치 면서경기 지역내수면어부들도직 격탄 을 맞 고있 다. 이날 고양 행주어 촌 계에따르면올 겨 울 처 음으로한강결빙이관 측 된 8일 부터 선 장등한강하구어 업 종사자 50 여 명이조 업 을 포기한 채 손 을 놓 고있 다.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따 뜻 한 날 씨 로인해한강이 얼 지않았지만, 올해는 평 년 ( 1월13일 ) 보다 5일가 량빨 리결빙 이관 측 된것이다.이날서울의 아침 최 저 기온은전날보다 2 ~ 4도오른 영 하10도 를기록했지만,동장 군 의기세는만만 치 않다. 박찬 수전고양 행주어 촌 계장은 “한 강 하구어민들은 겨 울에 숭 어를 잡아 생 계를이어가고있는 데 ,며 칠째 조 업 을 못 해 낙 담이 크 다”며“한강결빙상황이 장기화하면어민들이 생 계위 협 에내 몰 릴 수 밖 에없다”고했다. 상류의 파 주임 진 강어민들도상황은 마 찬 가지다. 영 하 10도이하 강추위가 예년보다일 찍찾아 오면서임 진 강도 빨 리 얼 어황복이나실 뱀 장어등조 업 활동 에차 질 이 생긴 것이다. 파 주어 촌 계소속 의한어민은“올해는한 파 때문에보 름 이상 앞 당 겨져 어로활동이제한 됐 다”며 “ 더긴 시간조 업 활동을하지 못 해 피 해 가 막 심하다고 말 했다. 군 은임 진 강지 역의결빙을고려해통상12월 말 부터이 듬 해 2월 말 까지임 진 강 내의어 업 활동 을제한해 왔 지만,이번 겨 울에는지난 달 중 순 부터내수면어 업 을 막 았다. 경기북부수 협 관계자는“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 우에이어 겨 울 철 최강한 파 까지 겹치 면서한강 하구 등 내수면어 민들의어 업 활동이 크 게위 축되 고있다” 며“한 파 가 빨 리 물 러나길바 랄 뿐 이 라고 말 했다. 이종구기자 북극발한파가이어진10일오전고양한강하구행주대교인근행주나루선착장에어선들이얼음에갇힌채옴짝달싹못하고있다. 행주어촌계제공 경기도의회, 전도민에2차재난소득제안 장현국(왼쪽 3번째) 경기도의회의장이11일 2차 재난기본소득지급을경기도에공식요청하고있 다. 경기도의회제공 “한강꽁꽁얼어숭어잡이못해$올겨울생계막막해요” 1인당 10만원$이지사도긍정적 행주어민 50여명며칠째손놓아 파주임진강어민들도피해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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