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종합 A5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11일 개막 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사진 ) 조지아 주지사가공화당이주진하는선거법개 정 가운데 부재자투표 시 사진이 들어 간 신분증을 첨부하는 내용을 강력 지 지한다고밝혔다. 이는지난11월조지아주대선과지난 주의연방상원의원결선에서부재자투 표 폭증 등의 사상 유례없는 투표율을 보인 끝에 민주당이 주요 승리를 거둔 데 대한 공화당 주지사의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AJC와의 인터뷰에서 켐프 주지사는 자유 의사에 따른 부재자투표 선택 금 지, 드롭박스설치금지, 부재자투표신 청서 발송 금지 등 공화당이 추진하는 법안등에대해서는판단을유보했지만 부재자투표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기 존의 서명 대신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 으로 바꾸는 법안은 강력 지지한다고 말했다. 켐프는“포토 ID 첨부는 이 시 대안전을담보할 수있는간단하고 합리적인 방식이 며, 투표권에 제 한을 가하는 것 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랫 래펜스퍼거 내무장 관과도 기존의 서명 대신 면허증 사본 혹은 신분증 번호을 제출하는 방향으 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전했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부재자투표 서 명의문제점은거의없었다고선거관리 공무원들과 민주당은 입을 모으고 있 어향후논란이예상된다. 주내무부가 실시한 캅카운티 1만5,000표에 대한 부재자투표감사에서도어떤사기증거 도나오지않았다. 하지만 주지사는 주의회와 협력해 일 부선거법을전면과중심에놓고개정하 기로충분한대화를나눴다고밝혔다. 켐프는또지난 150년이상법제화돼 있는시민체포법을중단혹은개정하는 것을지지할의사를내비쳤다.시민체포 법은지난해조지아주브런스윅에서흑 인청년아모드아베리를백인남성3명 이 도둑으로 오인해 총으로 살해하는 근거가됐다. 지난주 연방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비난한켐프는입법회기가시작 된주의사당의경비를강화했다며“그 런사태가이곳에서는일어나지못하게 할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내년도 중간선거 에서주지사재선에도전하겠다고밝히 고당내프라이머리가없으면좋겠지만 도전자가나오면정당하게싸워승리하 겠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근 거없는 선거사기 주장에 동조하지 않 아 일부 공화당원들이 그를 배신자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주지사는 주 헌 법과 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 며불편한심기를내비쳤다. 이번 연방상원의원 결선에서 민주당 이두석모두싹쓸이한것에대해서도 켐프는공화당원들이선거사기주장에 매몰돼집중하지못한것에가장큰원 인이있다고분석했다. 조셉박기자 켐프,부재자투표시신분증첨부강력지지 기존서명대신신분증복사첨부해야 시민체포법폐지시사,내년재선도전 약1시간무차별난사 시카고‘묻지마총격’ 3명사망…중국유학생포함 시카고에서광란의총기난사극이벌 어져최소 4명이부상하고 4명이사망 했다. 11일시카고경찰에따르면이번총기 난사는지난9일오후시카고남부시카 고대학인근에서부터교외도시에반스 톤까지의구간에서약1시간가량이뤄 졌다. 총격 용의자는 3명의 목숨을 빼 앗고경찰에사살됐다. 희생자는 시카고대학 박사과정 중국 인 유학생 이란 판(30), 아파트 경비원 에이샤 네벨(46), 편의점 직원 앤서니 포크너(20) 등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는 15세소녀포함최소 4명이다. 경찰 은용의자제이슨나이팅게일(32)이시 카고남부에서‘묻지마총격’을시작한 뒤 지인의 자동차를 탈취해 질주하며 연쇄범행을저질렀다고밝혔다. 첫번째피해자는유학생판으로그는 주차빌딩에서 차 안에 앉아있다가 참 변을당했다. 그후용의자는인근아파 트 빌딩 앞으로 가서 총기를 난사했으 며 경비원과 주민이 총에 맞고 쓰러졌 다. 둘모두병원으로옮겨졌으나경비 원은숨졌고, 주민은중상을입었다. 또 인접차량에총격을가해차에있던15 세소녀가중상을입었다. 용의자는 팬케익 전문점으로들어가 한 여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머 리에총을쐈고, 여성은위급한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 격전을벌이다경찰이쏜총에맞아숨 졌다. 시카고언론은용의자가사건발생일 주일 전부터 SNS에 동영상을 올리며 무차별적 살인을 언급하고“지역사회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글도 올려놓 았다고전했다. 전국무부부장관번스 바이든,CIA국장에지명 조바이든대통령당선 인이 중앙정보국(CIA) 국장에윌리엄번스(64· 사진 ) 전 국무부 부장관 을지명했다. 국무부에서 33년을일 한직업외교관출신을CIA국장으로발 탁한것은이례적이다. CNN은그가인 준되면국무부에서평생을보낸첫CIA 수장이된다고전했다. 번스 지명자는 로널드 레이건부터 버 락오바마전대통령까지모두5명의공 화당과민주당대통령시절국무부에서 33년간 일한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1982년국무부에첫발을들인뒤빌클 린턴 행정부에서 요르단 대사, 조지 W 부시행정부에서러시아대사를각각역 임했다.번스는과거외교관시절중동평 화협상에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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