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D8 文대통령의 변신 2021년1월13일수요일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핵심 측근이부처유관법정단체의상근부회 장직에조만간취임할것으로12일알려 졌다. 통상 상근부회장은 부처관료들 이퇴임후갔던자리라다소이례적이란 반응이나온다. 여성경제인협회는최근상근부회장에 박장관의원시절보좌관을지냈던곽 동진 공정산업경제포럼연구소장을 내 정한 것으로알려졌다. 협회사정에밝 은관계자는이날 “중기부의추천을받 아취임이사실상확정된상태인것으로 안다”며“이사회의결을앞두고있는등 절차가마무리단계”이라고말했다. 더 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위위원등으로 활동했던곽소장은박장관최측근으 로꼽힌다.전임이의준전부회장은중 소기업청소상공인정책국장 등을지낸 정통관료출신이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17개지회와 2,600여개회원사를둔대표적여성경제 단체다.정부지원금규모는 100억원정 도로 알려져있다. 국민의힘관계자는 “협회서울지역회원사만 1,000개안팎” 이라며“관례와달리장관보좌관출신 인사를인선한배경에서울시장보궐선 거를 앞둔 박 장관이협회를 활용하려 는의도가있는것은아닌지의심된다” 고주장했다. 중기부는 또 여성벤처협회 상근부 회장직에 남승우 전 구로구의회의원 을추천한것으로전해졌다. 남승우전 의원은 2006년지방선거에서박 장관 지역구였던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력 이있다. 박 장관은이달 안에장관직을 내려 놓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출마를 선언 할가능성이크다.실제박장관은최근 CBS 라디오인터뷰에서“‘갈지자행보 를 하는 분에게서울을 맡겨도되느냐’ 라는 물음이지속되고있다”며야권의 서울시장후보로나선안철수국민의당 대표에게견제구를날려,출마선언이임 박했다는얘기가 나왔다. 이에대해야 권관계자는 “현직장관 출신에인지도 가 높은 박 장관이출마를 공식화하면 판세를예측하기어렵다”고말했다. 이서희기자 취했지만, 청와대는 “당사자가검찰개 혁과정의혼란에책임을지겠다는 뜻” 이라고굳이부연했다. 추·윤갈등국면 에서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한 책임을 분명히물은것이다. 문 대통령은 사표 를 바로 다음 날 수리해문책성인사임 을 못 박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이건경질이다’를보여주며한 인사는이례적”이라고말했다. 추 장관의사의표명사실도 청와대 가먼저알렸다.‘내보내겠다’는문대통 령의중이강하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Ώ폲핖삲졂 ? 짢붊삲 문 대통령은 7일각계신년인사회에 서이렇게말했다. “새해는 ‘회복의해’ 입니다.‘통합의해’입니다.‘도약의해’입 니다.” ‘통합’이‘이명박·박근 혜 전대통 령사면’으로해 석 되자, 나 흘뒤 신년사 에선 ‘통합’ 대신 ‘포용’을 넣 었다. 사면 에부정적인여 론 에반응하는 쪽 을 택 한 것이다. 지 난 달 변창흠 국 토교 통부 장관에 게임명장을주면서문대통령은“‘구의 역 김군 ’과관 련 한 발 언은 충 분히 비 판 받을 만했다”고 질책했다. 당부나 격 려가 아닌 꾸 지 람 으로 국무위원을 맞 은 건 이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 변 장관을 임명하면서도 치 부에 눈감 지 않았 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출신은 안 된다’는 원 칙 을 깨 고 신현수민정수 석 을임명한것도역 설 적 으로 문 대통령이‘유연해진’ 사례라고 볼 수있다. 문 대통령의 ‘ 변 신’을 집 권 하반기에 접 어들며다 급 해하는 징 후로해 석 하는 시각이있다.대통령지지 율 은지 난 달이 후 3 0 % 대로내려 앉았 다.지지 율 을다시 끌 어올리지못하면국정동력을 급 속히 잃 을수 밖 에 없 다. 신은별기자 21대국회에서상임위원회회의에 결 석 한 비율 이10 % 를 넘 는국회의원 이72명에달하는것으로 12일 집 계 됐다.무소속박 덕흠 ·윤상현등일부 의원들은 결 석률 이 60 % 를 넘 었다. 상임위회의 10 번 중 6 번 을 결 석 한 셈 이다. 한국일보는지 난 6일기준 참 여연 대‘열려라국회’에공개된21대국회 의원들의상임위출 석 여부를 집 계했 다.현역의원 2 98 명 ( 국무위원 및 국 회의장제 외 ) 가 운데 임기중열린상 임위에결 석 ( 무단결 석+ 청원 휴 가 + 출 장 ) 한 비율 이10 % 를 넘 는의원은 72 명으로 집 계됐다. 상임위회의에단 한 차례도 빠 지 지 않 고 개근한 의원은 102명에달 했다. 3 선이상 중진의원중에서도 ‘개근상’을 받은 의원이 1 5 명 ( 모두 민주당 ) 에달했다. 5 선 송 영 길 ·안민 석 · 변 재일, 4 선 윤 호 중· 김 영주 의원 등이다. 하지만일부의원들의출결은 ‘ 낙 제 점 ’ 그 자체였다. 출 석률 이70 % 에 도 못 미치 는의원은 총 8 명으로 집 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 낙 연·정정 순 · 김 승남, 국민의힘 김 태 호 ·윤영 석 , 무소속박 덕흠 ·윤상현의원등이다. 무소속 윤상현의원은 2 9번 의회의 중 10 번 ( 34% ) 만 참석 하며출 석률 ‘ 꼴찌 ’의불명예를 안 았 다. 윤 의원 측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 으 나,회의에 참석 할수 없 는개인사정 이있었다”고했다. 박 덕흠 의원또한 출 석률 이 38% 에 그쳤 다.지 난 해 9월 박의원은과 거국회국 토교 통위원회재임시절 가 족 건 설 회사가 국 토 부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700억원대공사를 따 냈다는 논 란이불거져상임위를 환 경 노 동위원회로 옮겼 다.이후박의 원이 설립 한 건 설 사가 환노 위 피감 기관에서100억원대공사를 따 낸사 실이알려졌고, 박의원은국회사무 처에이해 충돌 여부에대한 심사를 요 청했다. 박 의원측은 “사무처판 단이나올 때까 지활동을자제하고 있다”고했다.이어 5 선이 낙 연민주 당대표 ( 4 7 % ) , 3 선국민의힘 김 태 호 ( 5 6 % ) ·윤영 석 ( 6 4% ) 의원등의출결 이저조했다. 의원들의상임위출 석 이저조한것 은 국회법상 회의출 석 의무조 항 이 없 을 뿐 더 러 결 석 했을 때 ‘ 페널티 ’도 약하기 때 문이다. 가령의원이사전 통보 없 이회의에불 참 하면입법활 동 비 ( 매 달 3 1 3 만6,000원 ) 의1 % ( 3 만 1, 3 60원 ) 만 삭감 된다. 여권관계자는“불출 석 에 따 른수 당 감액 조 치 를 더강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실제 프랑스 는 회의 에 월 2회이상불 참 시 매 달수당의 2 5% 를 감액 하고있다. 박준석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변 하고 있다. 정 치 적·정책적책임이분명한 사안에도거리 두기하던모 습 을 벗 었다. 직 접뛰 어들 고 해결 함 으로 써 ‘불통’ 이 미 지를 물리 치 려고 작 정한 듯 하다. 여권핵심관계 자는 12일“ 요즘 처럼 VIP ( 대통령 ) 가여 론 에예민하게반응한 적은 없 었다”고 말했다. 단적인예가 11일 발 표한 신년사다. 문 대통령은 “주거문제의어려 움 으로 낙 심이 큰 국민들 께 는 매 우 송 구한 마 음”이라고말했다. 부동산정책실기 론 에도 ‘자신있다’고했던문대통령은 집 권 3 년 8 개 월 만에고개를 숙 였다.문대 통령이 싫 어한다는 ‘문책성인사’ 사례 도 쌓 이고있다. ΍짊킺킺캏 삲 ? 칺뫊삲 문 대통령은 추 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석 열검찰 총 장 몰 아내기’국면에서세 차례나 사과했다. “ 죄송 한 마음” ( 지 난 해12 월 7일 ) → “ 매 우 송 구” ( 같 은달 16 일 ) → “사과말 씀 ” ( 2 5 일 ) 등사과수위도 매번끌 어올렸다.사과시 점 이 빨랐 다고 는 볼순없 지만, 문대통령으로선 파격 이었다. 그 간 문 대통령은 대체로 스스 로 책 임지지 않 아도 되는 사안에대해 사과 했다.“ 폭 우로인한인명 피 해에 송 구하 다” ( 지 난 해 8월 ) , “중 앙 사고수 습본 부 수고에 늘미 안하다” ( 9월 ) 등천재지 변 에대해 사과하면서도 정 작 ‘대통령의 말과행동’이 필요 할 때 는 침묵 하는경 우가 많았 다. Ύ핦좉졂 ? 몋힖삲 “국면 전 환 용 인위적인사는 없 다.” “책임을 떠넘 기는 스타 일이아니다.” 문 대통령인사 스타 일에대해 참 모나측근 들이단 골 로하는말이다.‘특정인을경 질하라’는 요 구에문 대통령은 좀 처럼 반응하지 않았 다. 논 란으로부터시차를 두고인사를 단행해‘명예퇴진’처럼보 이게하는 패턴 이이어졌다. 최근인사는 결이달 랐 다. 김종호 전 청와대민정수 석 은 ‘자진 사퇴’ 형 식을 상임위출석률 그래도세비챙겨간 국회의원들 중기부유관단체에박영선측근내정$野“선거용”의혹제기 추윤갈등·주거문제고개숙이고 논란인사에는 문책성경질·질책 사면부정여론에‘통합’발언도빼 지지율30%대하락,국정동력우려 “요즘처럼여론에예민한적없어” 최근 俑 대통령의이례적발언·행동 -추미애장관의윤석열총장몰아내기 ‘죄송→송구→사과’ 세차례사과 -부동산정책 ‘자신있다’ 입장접고 “국민들께송구한마음” 고개숙여 -추미애장관사의,언론에먼저알려 ‘내보내겠다’ 의중강하게반영 -김종호전수석사표다음날수리 ‘추윤갈등책임’ 문책성인사못박아 -’통합’ 발언이사면시그널해석되자 신년사에선 ‘포용’으로대체 -막말논란속변창흠장관임명하며 “발언비판받을만해” 질책 침묵대신사과 잘못하면경질 여론반응 수용 사과·경질·유연$등돌린민심에 ‘달라진文心’ ‘서울회원 1000곳’여성경제인協 상근부회장에前보좌관취임예정 여성벤처협회도관련인사추천돼 “서울시장출마앞두고활용의심” 21대국회의원상임위출석률 ● BEST 10 ● WORST 10 순위 의원(선수) 소속 출석률 (%) 1 송영길 (5선) 민 100 2 안민석 (5선) 민 100 3 변재일 (5선) 민 100 4 윤호중 (4선) 민 100 5 김영주 (4선) 민 100 6 이개호 (3선) 민 100 7 박홍근 (3선) 민 100 8 도종환 (3선) 민 100 9 서영교 (3선) 민 100 10 진선미 (3선) 민 100 순위 의원(선수) 소속 출석률 (%) 1 윤상현 (4선) 무 34 2 박덕흠 (3선) 무 38 3 이낙연 (5선) 민 47 4 김태호 (3선) 국 56 5 윤영석 (3선) 국 64 6 정정순 (초선) 민 65 7 김승남 (재선) 민 68 8 김도읍 (3선) 국 69 9 장제원 (3선) 국 70 10 홍준표 (5선) 무 72 ● 청원휴가,출장도결석으로처리.출석률100%인의원은총102명이나이중선수가높은순으로 ‘BEST10’ 선정. 민 더불어민주당, 국 국민의힘, 무 무소속 윤상현·박덕흠의원(왼쪽부터)이 21대국회상임위최저출석률을기록했다. 현역298명중 102명‘개근’ 72명은결석비율 10%넘어 “수당감액등페널티높여야”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12일서울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열린 ‘참괜찮은중소기업플 랫폼’ 출시행사에참석해축사를하고있다. 뉴스1 34% 3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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