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종합 A4 조바이든대통령당선인취임식을하 루 앞둔 상황에서 워싱턴 DC는 마치 ‘유령도시’를방불케하고있다.취임식 장소인연방의사당을비롯해백악관주 변등곳곳의도로들에군병력들이쫙 깔려요새화된가운데취임식당일까지 총 2만5,0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돼 시 내출입자검문검색과경계를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병력수는 이라크와 시리아, 아 프간등중동분쟁지역에주둔하고있는 미군들을합친것보다많은것이라고워 싱턴포스트(WP)가전했다. ■ 중동미군보다많은병력투입 지난15일부터워싱턴DC는거주자와 근무자를제외한외부인의출입은사실 상금지된상태다.취임식장인연방의사 당앞내셔널몰에는과거수십만인파가 몰렸지만,올해는이미봉쇄에들어가일 반인의출입이제한또는금지됐다. 군용차량들로시내곳곳이막혀있었 고, 백악관과 의사당을 잇는 내셔널 몰 인근의지하철역도모두폐쇄됐다. 워싱 턴DC내주요도로의통행역시차단됐 다. 백악관과의사당, 기타연방정부건물, 내셔널몰주위로는높은철조망까지세 워지는 등 워싱턴DC가 전례를 찾아보 기힘든수준으로사실상의셧다운상태 였다. CNN은이런상황을두고“한때민주 주의의’왕관보석’으로서전세계가존 경했던워싱턴DC가지금은경찰국가와 같은모습”이라고지적했다. ■ 주정부들도비상사태선포 연방수사국(FBI)은 취임식 날인 20일 까지미전역의주의회에서극우집단의 무장시위가능성을경고한상태다. 이에따라50개주정부역시보안을대 폭 강화하고 주 방위군과 경찰 등 치안 인력 배치를 대폭 늘렸다. 특히 초박빙 승부끝에바이든당선인이승리한펜실 베니아와미시간을비롯해공개장소에 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주들의 경우 긴장도가더높았다. 새크라멘토의캘리포니아주의회주변 에철조망이설치되고시위대통제를위 한 조치가 취해졌고, 버지니아, 메릴랜 드, 뉴멕시코, 유타주에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 주택가테러우려도 이처럼워싱턴DC중심가의경계수준 이군사요새수준으로강화되면서상대 적으로경계가덜한주택가에서테러가 발생할수있다는우려가나오고있다. 워싱턴DC도심에는백악관과의회,각 연방부처 및 기관 건물이 몰려 있으며 그주변으로주택가가넓게형성돼있는 데,뮤리얼바우저워싱턴DC시장은17 일NBC방송과의인터뷰에서“다른지 역에대해서도걱정이된다”고했다. 2만5천병력쫙…워싱턴DC는‘유령도시’ 바이든대통령취임D-1전국표정 교사도못맞는데…흡연자백신우선권논란 뉴저지·미시시피주흡연자들 별도증명없이접종가능 일부 주들에서 흡연자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우선권이부여돼논란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뉴저지 주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 상을흡연자까지확대한뒤비판이고조 되고있다고보도했다. 뉴저지주정부는지난주65세이상고 령자나당뇨병과심장질환등각종질환 을 앓고 있는 주민 외에도 흡연자를 코 로나19우선접종대상에포함했다.흡연 이코로나19치명가능성을높인다는연 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지침에따 른 조치였다. 또 백신 접종 희망자가 당 초예상보다적어백신재고량이충분하 다는점도이같은결정의배경이됐다. 뉴저지주는 65만8,800회분의 백신을 공급받았지만,아직사용량은절반에도 미치지못한상태다. 그러나교사등일부직업군이필수접 종대상으로포함되지않은상황에서흡 연자에게우선권이허용된사실이비판 을 불렀다. 또 누구든 흡연자라고 선언 을 하면 65세 미만이라도 백신을 맞을 수있게됐다는것도문제가됐다. 17일워싱턴DC연방의사당주변도로가텅빈채군장갑차량이경계를서고있어마치유령도시를 방불케하고있다. <로이터> 2억넘는비트코인실수로버려 “쓰레기장파게해달라”영국남성호소 2억 달러어치가 넘는 비트코인이 든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실수로버렸던 한 영국 남성이 이를 되찾기 위해 쓰레 기매립지를파내게해달라며지방정부 당국에거액의기부금을약속했다. CNN에따르면영국의 IT업계종사자 제임스 하우얼스는 비트코인이 든 자 신의 드라이브가 쓰레기 매립지에 묻 힌 것으로 추정된다. 그에 따르면 해당 드라이브에는 7,500비트코인이 들어 있다. 현재 1비트코인의가격은약 3만 6,000달러로,이를환산하면금액은약 2억7,000만달러에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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