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종합 A5 지난해,특히지난11월이후로미국 사회는‘흑인생명도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시위, 사회적불안, 워 싱턴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이슈들 로 힘들어해 왔다. 이러한 사회적 이 슈들에대해자녀들의불안감을조장 하지 않고, 정직하며, 편견에 치우치 지 않고, 자녀 연령에 맞게 설명한다 는것은어려운일이다. AJC(Atlanta Journal Constitution) 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불안감 관리, 4 Ps 방법으로 토론, 열린 대화 등을 통해부모들이자녀들의정치적상황 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제시 했다. 샌디 스프링스 심리센터의 심리학 자쥬디올만(Judy Wolman) 박사는 현재 사태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해야한다고조언한다. 그는“일단자녀들을안심시켜야한 다. 자녀들이 학교, 친구, 매체로부터 무엇을 들었는지 물어보고, 자녀가 이해할수있는수준에서이해시켜야 한다. 침착한 목소리로 사람들은 다 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한편,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을정서적으로나육체적으로해치는 것은절대옳지않다”고강조해야한 다고말했다. 클레이턴카운티 공립학교에서 K-12 사회 과목 코디네이터인 레지 나 왈래스(Regina Wallace)는 부모 들이편견을버리고자녀들이스스로 진실을발견할수있도록도와주라고 한다.자녀들과토론할때4Ps를통해 서 진행해보라고 조언한다. 4가지 P 는 관점(Perspective), 출처(Primary sources), 선전매체(Propaganda), 경 험(Past experiences)이다. 교육자이면서 교사 활동가인 제이 슨앨런(JasonAllen)은“자신이찬성 하지 않는 이슈에 대해 인정하는 것 과존중하는법을가르쳐야한다. 흑 인과 백인은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 다. 이런이슈에대해토론하고, 사회 시스템에의문을제기해야봐야한다. 하지만 폭력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는안된다”고조언했다. 한편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열린 대 화의 장을 통해서 현 사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울 점을 찾아보도록 하는것이자녀를돕는방법이될수 있다. 14세, 11세 두 자녀를 둔 에이미 브 랜스포드(Amy Bransford)는“현재 의 이러한 정치적 상황들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한가지 교훈 은책임감이다.자녀들에게책임을가 르치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 다.우리는자녀들이여성인권과소수 자를존중하고정직하고진실된사람 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자녀와주제를가지고토론할때유 용한4Ps는아래와같다. ▲관점(Perspective): 다양한 관점 으로문제를분석해본다. ▲출처(Primarysources):문제에대 한 사실과 의견을 제공하는 출처를 알아본다. ▲선전매체(Propaganda): 특정 정 치적관점을옹호하는등의편견을가 지고있는출처를조사해본다. ▲경험(Experience): 문제와관련된 역사적맥락을고려해본다. 박선욱기자 미국사회혼란에자녀의이해를도울방법은 불안감완화, 4Ps를통한토론 열린대화가도움돼 한국외교부,영사조력법16일부터시행 재외국민보호강화 한국 외교부는 16일부터 재외국민이 해외에서사건또는사고를당했을때재 외공관이 취해야 할 영사 조력 범위를 구체적으로정한‘재외국민보호를위한 영사조력법’이 시행된다고 15일 밝혔 다. 그간외교부지침에따라이뤄지던영 사조력이법률로보장되는것이다. 영사조력법은 형사절차와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및환자, 실종, 위난상황 등 6개 유형별로 재외공관이 어디까지 도와야할지명확히했다. 공관은 한국인이 체포될 경우 정기적 으로 방문해야 하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한국인에 대해선 연1차례이상방문해면담해야한다. 또한 변호사와 통역인 명단을 제공해 야하지만, 직접통·번역서비스나법률 자문을제공하지는않도록했다. 금홍기기자 불체자사면 ◀1면서계속 불체자는 5년 합법 거주후 영주권을 취득하고,이후3년안에시민권을갖도 록한다는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도 지난 12일방송된유니비전과의인터뷰에서 DACA 및 TPS 수혜자는“자동적으로 영주권을취득하고”, 나머지서류미비 자들은시민권취득에8년이걸릴것이 라고비슷하게말했다. 최근의여론조사는미국인들, 특히민 주당지지층사이에서더많은이민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갤 럽 조사에서 지난 2016년의 21% 보다 많은 34%가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 여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1965년 이조사를시작한이래가장높은수치 다. 또 응답자의 77%가 이민은 미국에 유익하다고 응답해 2016년의 72% 보 다높아졌다. 미국에살고있는불체자의정확한수 는 파악할 길이 없다. 퓨리서치센터는 2017년 대략 1,050만명으로 추산했으 며, 이는 2007년의 1,220만명 보다 낮 아진 숫자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2015 년 1,200만명이며, 이 가운데 80%가 10년 이상 거주자라고 추산했다. 불체 자의 절만 이상이 멕시코 출신으로 추 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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