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 속에도 올해 미 자동차시장 ‘맑음’ 수요 탄탄… 10% 증가 1,600만대 판매 전망 현대·기아 SUV 라인업 대폭 확장 ‘긍정적’ 올해미국내신차판매가지난해극심 한부진을딛고회복세로돌아서며판매 량이증가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대한원활한백신접종과조바이 든대통령취임에따른정치적안정이라 는상황변수가상존하지만미국자동차 판매업계는올해신차판매의일상회복 기대감에부풀어있다.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자동차 판매 업계가코로나19백신보급과미국내정 치안정화로인해올해신차판매가증가 하면서예전의모습을되찾을것이라는 전망을내놓고있다고최근보도했다. 스콧 키오 폭스바겐그룹 북미법인 최 고경영자(CEO)는“미국 내 신차 판매 와 관련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며“그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내고정치안정이실현되어야한 다”고말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업계가 전망하 고있는판매치는적게는 1,560만대, 많 게는 1,6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와비교해7.6%에서최대10.3%의판 매성장률을기록할것이라는전망이다. 일본의도요타자동차와시장조사기관 인‘IHS마킷’역시올해신차판매량이 1,6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장전망을내놓았다. 자동차시장분석업체‘콕스오토모티 브’는올해1,570만대의신차가미국내 에서판매될것이라고예상했다. 미국내자동차판매업계가이같은낙 관적인전망치를내놓은데는탄탄한신 차에대한구매수요가올해자동차판 매시장을지배할것이라는생각이자리 잡고있다. 특히코로나19 백신보급을위해상업 용차량에대한수요가어느때보다높 을것으로업계는내다보고있다. 올해낙관적인신차판매전망치는지 난해극심한판매부진을기록한것과비 교하면‘대반전’에해당한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 국내신차판매량은1,450만대로2019 년에 비해 무려 14.8%나 급락했다. 이 는미국의자동차판매가8년사이가장 저조한 것으로 제너럴모터스(GM), 도 요타, 현대등주요자동차회사들이미 국내판매량이 10% 이상씩줄어든탓 이다. 제너럴모터스는2019년보다12% 감소한254만7,000여대를기록했고,일 본도요타자동차는미국판매량이 211 만2,000여대로 2019년에 비해 11% 줄 었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도지난해판 매량이 한해 전보다 10% 줄어든 62만 2,269대, 기아자동차의 경우 5% 하락 한 58만6,105대를기록했다. 현대·기아 자동차의경우판매감소폭이경쟁사에 비해상대적으로낮는등선전했다는평 가를받고있다. 현대·기아차는올해다 양한 SUV 라인업과 신차 출시로 판매 증가세를달성한다는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회복세를보인다는낙관론에도불 구하고신중론은여전히일각에존재하 고있다. 미국내코로나19 확진상황이 여전하고 경기 침체 회복도 장담할 수 없는불확실성이상존하고있기때문이 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오토모티브’의제프슈스터미국 법인회장은“자동차판매시장에부정 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의 요 소들이있다”며“백신과코로나19 변종 등 많은 요인들이 자동차 판매 시장의 회복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 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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