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A6 종합 “이제 AP 한국어 과목 신설에 힘 모아야” 3월 SAT 2 한국어 모의고사는 예정대로 ‘SAT 2 한국어’ 역사 속으로… 한인 교육계‘ 허탈’ 칼리지보드가SAT2서브젝트테 스트를즉시폐지한다고발표함에 따라 당장 5월에 예정됐던 SAT II 한국어시험도취소됐다. 그동안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 육을 지원해온 한국어 진흥재단, 재미한국학교연합회, 미주한국어 재단 등 한인 교육 단체 관계자들 은갑작스러운시험폐지소식에허 탈함을표시하면서도이번일을계 기로 칼리지보드의 AP 시험에 한 국어 과목이 신설될 수 있도록 더 욱노력을기울여야한다고입을모 았다. SAT 2 한국어시험은지난 90년 대초미전역한인사회노력의결 과로지난1994년9월SAT 2에한 국어 과목 신설이 공식 확정돼 이 후 26년 넘게 시험이 치러져 오다 이번칼리지보드의SAT 2 시험전 면 폐지 결정으로 역사 속으로 사 라지게된것이다.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은 사실 SAT 2 한국어시험이궁극적으로 AP 한국어 개설의 전초전 성격이 었던만큼, 이번 기회에 한국어 교 육관련단체들이협업해AP한국 어신설에힘을모으고이번기회에 시험대비한국어교육에서벗어나 자녀들에게한국인의정체성을심 어주는교육으로전환하는기회로 삼아야한다는입장을밝혔다. 궁극적으로 AP 한국어 개설을 목표로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 조나, 샌디에고 등 미국 내 정규학 교에한국어반개설을지원하고있 는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모니카 류)측에따르면현재200개정규학 교에서 2만명학생들이한국어를 배우고있고대학과대학원에서한 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1만 명에 이르는등한국어반학생들이급증 하고있는추세다. 모니카류이사장은“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증가하면서 이제 AP 한국어개설이준비된시점에이르 렀다”며“이를위해미전역한국어 교육단체협업, 교육구행정가에게 한국홍보, 칼리지보드에AP한국 어 개설 필요성 알리기 등 세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 했다. 또한AP한국어개설을위해 서대학에서한국어, 한국문학수 업도제공되야하는데고등학교에 서 AP한국어를 배워야 하고 이를 위해정규학교에한국어반이개설 되야한다고설명했다. SAT2서브젝트테스트폐지소식 에도그동안SAT2한국어시험을 위해모의고사를개최해온재미한 국학교연합회(NAKS) 측은오는 3 월19일~21일로 예정된 모의고사 를예정대로진행한다고밝혔다. NAKS 측은 SAT II 한국어 시험 이취소됐다고모의고사도취소하 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 아진다며시험과상관없이한국어 교육을지속하는방법의하나로모 의고사를진행한다고밝혔다. 2019년 NAKS에서 주관한 모의 고사에는 미전역 181곳 한국학교 에서 2,976명이 응시했다. 추성희 NAKS부회장은향후“SAT2한국 어시험을준비하며한국어를공부 해온한인2세들이향후목표를가 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AP한국어 개설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은영기자 SAT 2 한국어시험이사라지면서 AP 한국어신설에힘을모야야한다는게교육계의 입장이다. 지난해한인학생들이SAT 2한국어모의고사를치르는모습. “주택시장올해도열기지속” 최저모기지금리에구매수요탄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 국 주택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 망이다. 수요증가에따른주택착공이늘 면서 건설 기업의 수익 및 자기자 본이익률(ROE)이호조를보일것 이라고 투자전문 매체‘배런스’가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확 실성이높아지고있는오피스와상 가등상업용부동산과달리주택 시장의 경우 여전히 높은 수요에 힘입어올해도가격과판매량증가 가이어질것이란전망이다. 배런스는역대최저수준을기록 하고있는모기지금리가올해에는 완만한인상이예상되고역사적으 로비교해도여전히모기지금리는 올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기자 ‘UC졸업생평균연봉 8만8,000달러’ 대학원졸업생은15만 UC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은 8만8,000달러, 대학원생은 15 만 달러로 다른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해 수입이 높다는UC보고서가나왔다. 1999년~2018년 사이 UC 졸업 생 평균 연봉은 8만9,066달러로 일반가주대학졸업생보다9,333 달러 높았고, 대학원생 평균 연봉 은15만1,657달러로다른대학원 졸업생보다3만5,429달러나많았 다. 보고서에서UC졸업생이수입 이더높은이유는설명하지않았 지만 최고 연봉을 받는 직업은 의 료분야인것으로나타났다. 여행객코로나입국제한놓고‘인수인계갈등’ 트럼프해제행정명령에 바이든측“안돼”제동 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조바이 든대통령당선인이이·취임을앞 두고 극적인 불협화음을 노출했 다. 코로나19 방역을둘러싼견해 차를 넘어 정권 인수인계가 사실 상 마비된 정황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에서 오는 미국 국적 이 없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방역대책의일부로부과되고있는 입국제한을 해제한다고 18일 행 정명령을통해밝혔다. 이에따라이들지역을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적용되기시작한입 국제한조치는오는 26일일괄해 제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과 이란 은방역에비협조적이라는이유로 입국제한대상에서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자들 에게 코로나19 음성판정이나 완 치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제 도를 지난주에 도입했기 때문에 입국제한을풀어도된다고설명했 다. 항공업계와 유럽국가들은 백 신보급과검사강화로방역수위 를 높일수 있다며 포괄적 입국제 한을 풀어달라고 그간 미국 정부 에요구해왔다. 그러나바이든당선인측은백악 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발표되자마자뚜렷한견해차를강 조하며 시행을 거부하겠다는 입 장을밝혔다. 젠사키백악관대변인지명자는 “우리의료고문단의조언에따라 정부(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월 26일 입국제한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키대변인은“사실우리는코로 나19 확산을더억제하기위해국 제여행을 둘러싼 공공보건 대응 조치들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 조했다. 임기를단이틀남겨두고정부의 출입국·보건 정책을 둘러싸고 불 거진 이날 촌극은 순탄하지 않은 정권교체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주목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 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과 같 은 중대 사안에 비협조적으로 일 관해국가안보를위협하고있다고 주장해왔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 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신속한 부 정에서 미국의 정권교체 갈등이 잘드러난다고지적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보통 퇴임 을 앞둔 정상은 차기 정상과의 협 의 없이 새로운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며양측의소통부재를꼬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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