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A6 종교 개신교 목사“인종 관련 설교하기 꺼려져요” 인종과 관련된 내용의 설교를 하 려는개신교목사가 4년전에비해 감소한것으로조사됐다. 기독교여론조사기관‘라이프웨 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발표한설문조사결과에따르 면교인들이인종을주제로한설교 를환영할것이라고생각하는목사 는 2016년 약 90%에서 지난해 약 74%크게감소했다.반면교인들이 인종화합을주제로한설교를꺼릴 것으로생각한다는목사는이번조 사에서약17%로4년전조사때(약 7%)보다2배이상증가했다. 지난해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 망뒤전국적으로인종차별을반대 하는 목소리가 널라 퍼졌던 해다. 또대선을앞두고인종간대립이심 했던해였음에도불구하고인종을 주제로한설교를꺼리는현상은교 회설교에패러다임의변화가발생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이프웨이리서치는지난해9월2 일부터10월1일사이전국개신교 목사 약 1,007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실시했다. 스콧 매코널 라이프웨이 리서치 총 디렉터는“교인들이 원하는 주 제로만설교내용을정할필요는없 지만교인의반응을이해하는것이 사역에도움이될것”이라며“이번 조사에서목사중약 3분의 1만인 종화합에대한설교를거리낌없이 할수있다고답한것은4년전에비 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목사의 인종, 교회 규모, 교파에 따라서도 인종 화합을 주제로 한 설교 비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흑 인목사중약 93%가교인들이인 종 화합을 주제로 한 설교를 환영 할 것이라 답한 반면 백인 목사는 약 73%, 기타인종목사는약 74% 만 그렇게 답했다. 출석 교인 250 명이상의중대형교회중에서는약 83%가인종관련설교를할수있 다고 답해 소형 교회에 비해 높은 비율을나타냈다.교파별로는연합 감리교(약 83%), 장로교(약 79%), 오순절교회(약 78%), 침례교(약 74%),루터교회(약59%)순으로교 인들이인종관련설교를듣기를원 할것이라는반응을보였다. 개신교 교회들이 인종을 주제로 한설교를꺼리는현상은교인들의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인종 관련 설교를 한 교 회중교인들로부터부정적인피드 백을받았다는교회가 4년전보다 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지난 2년간 인종 화합을 주제로 실시한 설교에 대해‘부정적 피드 백을받은적이있나?’라는질문에 ‘그렇다’라고답한교회는약12% 로 4년 전 약 5%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반대로‘부정적 피드백을 받은 적이 없다’라는 교회는 이번 조사에서약70%로4년전약84% 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변화를반영이라도하듯지난 2년간 인종과 관련된 설교를 실시 하지않았다는교회는약16%로4 년전약10%보다증가했다. 매코널 디렉터는“아직까지는 대 부분의목사들이교인들의큰반발 없이인종화합을주제로한설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하지만 최근 4년사이관련주제를피하는목사 가증가하고교인들의부정적인반 응도늘고있는현상은교회설교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 신호”라 고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인종 설교에 대한 교인들 부정적 반응 늘어 목회자들도 4년 전 조사때 보다 2배 이상↑ 지난3일공식출범한117대연방 의회 의원 중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 원 의원 중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밝힌의원은모두468명으로전체 의원 중 대다수인 약 88.1%로 조 사됐다. 이는전체미국인중기독 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인 약 65% 를웃도는비율이며직전116대(약 88.2%)와비슷한수준이다. 기독교인의원중약294명(55%) 이개신교인이라고밝힌가운데개 신교교파별로는침례교인이66명 (약12.4%)으로가장많았다. 이어 연합 감리교인 35명(약 6.6%), 성 공회 소속 26명(약 4.9%), 장로교 인 24명(약 4.5%), 루터교인 22명( 약4.1%)순으로조사됐다. 이밖에도개신교교파중 1%미 만을 차지한 교파로는 회중파 교 회(3명), 오순절교회(2명), 만민구 원주의(4명), 재림파(2명), 무교파 개신교(12명) 등이있다. 기타개신 교인이라고 밝힌 의원은 96명으 로 116대(80명)보다 16명이 늘었 다.한편117대의원중천주교인은 158명으로 116대보다 5명이줄었 고 모르몬교인은 9명, 그리스정교 회소속은7명으로조사됐다. 기독교외의기타종교로는유대 교 의원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불교(2명), 이슬람교(3명), 힌두교 (2명) 등은 소수를 차지했다. 정당 별 기독교인 의원 비율 간에는 큰 차이를보였다. 공화당소속의원의거의전부라 고할수있는약99%(258명)이기 독교인이라고밝힌반면민주당소 속 의원 중에는 약 78%(210명)가 기독교인으로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는조사당시당선 이확정된 117대연방의원 531명 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 조사를 실 시했다. 한국 개신교회 목회자 대다수가 교회내부혁신을절실하게보고있 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 18일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교 단이낸‘코로나19 시대한국교회 신생태계조성및미래전략수립을 위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대상목회자(목사와부목 사) 600명중 86%가‘한국교회에 혁신이얼마나필요한가’라는질의 에‘매우필요’라는입장을보였다. ‘약간 필요’는 12.9%로,‘필요 하다’는 의견이 전체 98.9%를 차 지했다. 한국 교회의 혁신이‘전 혀·별로필요하지않다’는의견은 0.6%에불과했다. 주요 개혁 대상으로는‘목회자 ’라는 답이 32.8%로 가장 많았 다. 이어‘개별 교단·총회·노회’ 가 28.4%,‘기독교 관련자 모두’ 23.2%,‘기독교 기관·연합 단체’ 7.4%등의순이었다. 가장중요한혁신과제1·2순위로 는‘개인의경건생활회복/생활신 앙교육’(24.4%),‘자기교회중심 성/비공공성 탈피’(20.3%)가 각 각꼽혔다.목회자들은‘코로나19’ 로겪는가장어려운점으로‘다음 세대 (신앙)교육 문제’(29.8%)를 꼽았다. 117대 연방의회 의원 중 88%가 기독교인 ‘목회자 99%, 교회 혁신 필요’ 개혁 대상 1호는‘목회자’ 개신교 55%·천주교 30% 사진은 한 교회 의예배모습으로 기사내용과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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