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5일 (월요일) D5 野 서울시장 후보들 본격 행보 羅 “부동산 정책 차별화” 吳 “시장 경력부각” 安 “박원순 지워라” 친문“文대통령수호^정권재창출^후계자발굴”고삐죈다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가 움직이 기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안정적 임기마무리를 돕고 내년 대선에서친 문 중심으로정권을 재창출하는 게주 요목표다.‘포스트문재인’이선명하지 않자 ‘친문후계자’를찾고있다는얘기 도나온다. 내년 3월 대선까지남은 시간은 1년 2개월, ‘정권 재창출까지시간이없다’ 는게친문계가느끼는초조함이다.‘친 문 정권’이라는 비판을 피하기위해주 요직진출에몸을 사리던친문인사들 도최근 당·정·청주요 포스트에거리낌 없이진출하는분위기다. 친문 진영에서는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의선봉에섰으니퇴임후 검찰 수 사를피할수없을것’이라는우려가팽 배하다. 실제박근혜·이명박·노무현·김 대중·김영삼·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이예외없이검찰 수사를 받았다. 국민 의힘도△청와대의울산시장선거개입 의혹 △월성원전 1호기경제성저평가 의혹은 문 대통령퇴임후에도 문제삼 겠다는 태도다. 친문 핵심인신현수전 국가정보원기획조정실장과 박범계민 주당 의원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감 수하고 지난달 각각 청와대민정수석과법 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도 ‘문 대 통령수호’를 위해서라는 관측이지배 적이다. 검찰 출신인신수석은정권수 사 방어를, 박 후보자는 검찰 개혁을 주도하는역할이다.친문 한 의원은 24 일 “정권 말이기때문에대통령을 지키 는역할은 ‘순장조’인친문이맡아야한 다”고했다. 친문중심으로정권을재창출하는것 은가장중요한목표다.내년대선을친 문체제로치르기위해우선당권을 잡 겠다는판단도내렸다.‘부엉이모임 ( 자 나깨나문대통령을지킨다는뜻 ) ’ 출신 인홍영표 ( 사진 ) 의원이‘친문간판’으로 당권에도전한다. 홍의원은지난 18일 유튜브채널 ‘영표형아’를개설해소통 행보에나섰다. 친문계가 지난해싱크 탱크 ‘민주주의4.0’을 발족한 것도 예 사롭지않다. 민주당 의원 174명중친 문 내지친문에가까운 현역의원 56명 ( 32% ) 이회원이다. 부엉이모임이지난 2018년전당대회를앞두고 ‘친문계파 모임’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자발적으 로 해체한 것과 달리, 공개적이고 조직 적인움직임을시작한것이다.당내에서 는차기당권과대권을겨냥한 ‘친문세 몰이’로보는시각이많다. 친문인사들 사이에서는 ‘제3의대선 후보를 찾겠다’는 말도 공공연히흘러 나온다. 현재민주당의투톱인이낙연 대표나이재명경기지사가‘친문후계자’ 는아니라는말이다. 정세균국무총리, 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이광재의원, 최문순강원지사등이친문이눈여겨보 는후보다. 친문한의원은“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향후 대선은 ‘인물 위주’가아니라 ‘정당위주’로치러야한 다”며“민주주의4.0이차기대선후보를 지원하는역할을할것”이라고했다. 정지용기자 안정적임기마무리가최대목표 친문간판홍영표는당권도전 ‘제3의대선후보’찾기에도총력 “기획재정부 곳간지기를 구박한다 고뭐가해결되는게아니다.정치적결 단이나합의가필요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1 9 ) 대 응책 을 놓 고연일재정당국을 압 박하 는 정세균 국무총리와이재명경기지 사를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KBS 심야 토론 에 출연해 ‘정 총리와 이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강 력 비판하는 데 이 대표는 비판 쪽 에 가 깝 느 냐 , 방어 쪽 에가 깝 느 냐 ’는 질 문에이 같 이 답 했다. 그 는 “당정간에 얘기하 면될 일이지 언론 앞에서비판 하고 다니는것이온당한가”라며“하 물며 같 은 정부 안에서 좀 의아하다” 고 꼬집었 다. 이대표의 견 제구는이재명경지기사 뿐 아니라정세균국무총리도향한것 으로보인다.이지사는“재정 건 전성을 외치 면 서무조 건 적게 쓰 는것이 능 사 냐 ”며연일기재부와홍남기경제부총 리를정조 준 하고있다. 이 날 오 전에도 ‘ 집 단자 살 사회에서 대 책 없는 재정 건 전성’이라는 제목의 글 을 페 이스 북 에 올 리며“전세계가 확 장재정정 책 에나서는 데 재정 건 전성지 키겠다고 국가부채 증 가를 내세우며 소비지원,가계소 득 지원을 극력반 대 하니안 타깝 다”고 썼 다. 정세균국무총리역시최근 “한국이 기재부 나라 냐 ”며 손 실보 상 제에비 협 조적인기재부에경고 메 시지를 냈 다. 여권대선주자인정총리와이지사가 아 군 인홍부총리를공개비난하며‘선 명성경 쟁 ’에나서자이대표가 “ 독 하 게얘기해야 만 선명한것인가”라며자 제하라는 메 시지를 낸 것이다.이와관 련 최근대권주자중지지 율 이하 락 하 고있는이대표가 존 재감을나 타 내 반 전계기를 찾으려는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표는 또 ‘ 확 장재정’의 큰취 지에 는공감하 면 서도,‘경기도민10 만 원보 편 지 급 ’에나선이지사에대해선재차 부정적입장을표했다. 조소진기자 이낙연“곳간지기 구박하면해결되나” 정세균^이재명꼬집어 24일한국일보가 4·7 서울시장보 궐 선 거공식출마를선 언 하고 본격 적인행보 에나선주요야권후보들의 동 선을분석 한결과, 부 동 산문제와신종코로나바 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1 9 ) ,아 동학 대등에 집 중하고있 었 다.하지 만 이들의초 반동 선을보 면 다 른 후보들과차 별화 를위한 의지도 엿 보인다. 야당 원내대표 출신인 나 전 의원은 문재인정부의부 동 산정 책 과차 별화 하 는모 습 을최대한부각했다.나전의원 은출마선 언 직후인지난14일 첫 행선지 로서울 금천 구의재 건축 정 밀 안전진단 을앞 둔 한아파트를찾아‘재 건축 ,재개 발 활 성 화 ’라는,국민의힘차원의정 책메 시지를던 졌 다.이자리에서나전의원은 “ 집 을사고 싶 은사 람 은사고, 돈 을 빌 리 고 싶 은사 람 은 빌 리고, 집 을 짓 고 싶 은 사 람 은 짓 고, 집 을 팔 고 싶 은사 람 은 팔 수있게해 드 리겠다”고했다.임대차3법, 각종부 동 산 규 제,세 금 부과등문재인 정부가내세운정 책 을하나하나정 면 비 판한것이다. 서울시장‘경 력 자’인 오 전시장은실무 행정경 험 을강조하는 쪽 에방 점 을 찍 고 있다. 그 는 18일 첫 일정으로종로구사 직 동 을찾아‘1인가구 맞춤 형안심정 책 ’ 을 첫 공 약 으로발표했다.이어22일에는 중 랑 구에거주하는노인1인가구를방 문해고령 층 1인가구의어려움을들 었 고, 24일에는서울노인회를방문해관 련논 의를이어 갔 다.다 양 한현안을두 루 다 루 는다 른 후보들과달리1호공 약 인‘1인 가구정 책 을실현하기위한순차행보를 보이며차 별화 를시도한것이다. 새 해 첫날 종로구창신 동 방문을 1호 행보로삼은안대표는 ‘박원순지우기’ 전 략 을앞세 웠 다.박전시장의도시재 생 사 업 현장인창신 동 에서안대표는“많은 혈 세를 쏟 아부 었 는 데 도도시재 생 ,지역 발전,주민 만 족모두실 패 했다”고각을 세 웠 다.이후행보에서도박전시장의시 정에대한공세는계 속됐 다.지난17일종 로구사직2구역재개발지역을방문한안 대표는 또 다시“재개발이필요한지역에 도시재 생만 고 집 하다보니안전까지위 협 받게 됐 다”고비판했다. 출마선 언 장소에 담긴메 시지도이들 의스 타 일을고스 란 히 반 영한다.나전의 원은출마선 언 장소로서울 용 산구이태 원의한 골 목을선 택 했다.‘ 독 하게 섬 세하 게’라는구호를내 걸 고, 운 동화 를신은 나전의원은코로나1 9 로인한소 상 공인 생 계문제등시민들의현장을 누 비겠다 는의지를강하게 드 러 냈 다. 국민의당대표이지 만 현직의원이아 닌 안대표는국회를출마선 언 장소로선 택 했다.출마 메 시지의핵심이‘정부심판’과 ‘야권후보단일 화 ’ 였 던 만큼 이를 상 대할 더불어민주당과국민의힘이있는국회를 출마선 언 장소로정한것이다. 오 전시장은서울시정에대한자신의 업 적을환기시키는장소를 택 했다. 그 가 출마장소로선 택 한강 북 구‘ 북 서울 꿈 의 숲 ’은 그 가 200 9 년서울시장재직당시 조성된시민공원이다. 인지도가있는각계인사들과 만 남도후 보들의주요선거전 략 이다.가장 먼 저출마 를선 언 한안대표는보수 학 자인김 동길 연 세대명예 교 수와 반 기문전유 엔 사무총장, 조순전서울시장등과 만 남을적 극 공개하 고있다.초 반 여 론 조사지지 율 은앞서지 만 , 소수정당후보라는 점 에서‘세 ( 勢 ) 확 산’이 라는 약점 을보 완 하기위한행보로 풀 이된 다.국민의힘이라는제1야당을등에 업 은나 전의원과 오 전시장은안대표와달리유명 인사들보다는일 반 시민들과의 만 남에치 중하고있다. 김현빈^김지현^박진만기자 野후보들동선 3인3색 나경원, 文정부정책정면비판 재건축아파트^시장등현장으로 오세훈, 1인가구안심정책첫공약 직접조성한북서울꿈의숲서출마 안철수,도시재생사업에각세우고 보수학자등전방위적만남이어 나경원전국민의힘의원이23일서울영등포구대림중앙시장을찾아 장을보며상인들과이야기를나누고있다. 뉴스1 오세훈전서울시장이24일서울용산구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를 방문해간담회를하기전참석자들과주먹인사를나누고있다.뉴스1 안철수국민의당대표가 24일서울구로구의한노후아파트를방문 해재건축규제로인한주민들의고충을살펴보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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