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5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증거누락정황 … 경찰뒷북진상조사 檢,영상분석통해특가법적용등검토 바이든정부 “북핵새전략채택” 첫메시지서압박 ㆍ 대화동시거론 미국백악관이“새로운북핵전략을채 택할것”이라고선언했다.조바이든행정 부출범뒤북핵문제와관련한첫언급 이다.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당시대북 접근법을 탈피하겠다는원론적 입장이 다. 하지만같은민주당정권이면서도대 북압박을앞세운버락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원칙 을그대로답습하진않겠다는의중이실 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젠 사키(사 진)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 리핑에서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 질문에 “대통령의 관점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북 한의 핵탄도미사일, 다른 확산 관련 활 동이세계평화와안전에심각한위협이 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훼손한다는 것”이라고말했다.이어“우리는북한억 제에중대한관심을두고있다”면서“미 국민과동맹을안전하게지키기위한새 로운 전략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조영빈기자☞3면에계속 이용구폭행영상에… “안본걸로하겠다” 눈감은경찰 이용구(57· 사진 )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인한 경찰관이“못본것으로하겠다”며수사 의 핵심 증거를 일부러 누락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수뇌부까지나서부실 수사의혹을부인해왔지만뒤늦게담당 경찰관을대기발령조치하고, 진상조사 에 착수했다. 검찰은 영상 내용을 면밀 히 검토해 이 차관에 대한 형사처벌 여 부를판단할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24일“지난해11월11일 서울서초경찰서담당경찰관이(이차관 의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영상을확인 했다는내용이일부사 실로 확인됐다”면서 “담당 경찰관을 24일 자로대기발령조치했 다”고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아울러“국가수사본부 장직무대리지시에따라서울경찰청수 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13명으로 구성된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을 편성해조사에착수했다”면서“조사결 과에따라위법행위가발견되면지위고 하를막론하고엄정수사하겠다”고강조 했다. 경찰은 △담당 경찰관이 해당 영상 존 재여부를알게된시점△팀장·과장·서 장등서초서지휘라인보고여부등관련 의혹을철저히조사한다는방침이다. TV조선 등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가 경찰조사를받는과정에서담당경찰관 에게이차관이택시안에서A씨를폭행 하는 휴대폰 영상을 제시했음에도, 경 찰관은“영상은그냥안본것으로하겠 다”고말했다. 이같은내용은부실수사의혹에대한 경찰의공식해명과도배치된다. 경찰은 그동안“택시안블랙박스가녹화되지 않아피해자진술외에는사실관계를확 인할직접증거가없었고,피해자가처벌 을원하지않아내사종결했다”고밝혀 왔다. 이현주·이승엽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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