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6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성추행’ 정의당대표직위해제 15일장혜영의원과식사후추행 진보정치인의4번째권력형사건 金“용납될수없는행위사죄” 또나쁜손…이번엔 ‘김종철쇼크’ 김종철정의당대표가같은당장혜영 ( 사진 )의원을성추행했다고정의당이 25 일발표했다. 김전대표는성추행사실을곧바로인 정하고 대표직을 내놨다.‘누구나 성폭 력가해자가될수있다’는명제를‘성평 등 사회’를 전면에 내건 정의당의 대표 가거듭확인한것이다. 지난해 4·15 총 선참패이후와신상담하며재도약을꿈 꾼정의당은도덕성에치명상을입었다. 배복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은 국회 에서기자회견을열어“김전대표가지 난15일저녁서울여의도에서장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를 한 뒤 나오는 길에성추행했다”고밝혔다. “가해자인김전대표또한모든 (성추 행) 사실을 인정했다. 다툼의 여지가 없 는명백한성추행사건”이라고했다.정의 당은지난일주일간사건을비공개로조 사했다. ★관련기사3·4면 김전대표는바로입장문을내고“저녁 식사 후 차량을 기다리던 중 피해자(장 의원)가 원치않고 전혀 동의도 하지 않은 부적 절한 신체 접촉을 함으 로써 명백한 성추행 가 해를 저질렀다”고 시인 했다. 그는“성희롱, 성폭력을 추방하겠 다고다짐하는정당대표로서제행위는 용납할수없는행위”라며“피해자는물 론정의당에애정을가져주신수많은분 께거듭사죄의말씀을드린다”고했다. 진보 진영의 도덕성은 다시 한번 타격 을입었다. 최근3년간유력정치인이저 지른권력형성폭력사건은2018년안희 정전충남도지사에이어지난해오거돈 전부산시장과박원순전서울시장,그리 고김대표까지네번째다. 김대표를제외한 3명은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성평등은진보진영이강조하 는의제라는점에서더뼈아플수밖에없 다.‘그들도 예외가 아니다’를 넘어‘진 보진영이성폭력에더취약하다’는, 이 중성을꼬집는냉소가정치권안팎에번 지고있다. 김전대표의성추행으로‘유별난소수 가 아닌 누구라도, 특히 페미니즘을 훈 련받은지식인도얼마든지성폭력가해 자가될수있다’는사실이다시한번까 발려졌다. 정의당은당대표의소속의원성추행 이라는 초유의 사건에 대해‘가해자 무 관용 원칙’을 밝히며 거듭 사과했지만, 2012년 창당 이후 최대위기를 맞았다. 정의당은김전대표를직위해제하고중 앙당기위원회를열어징계하기로했다. 다만형사처벌을원치않는다는장의 원의뜻을존중해김전대표에대한고 발은하지않기로했다. 1970년생인김전대표는지난해10월 취임, 정의당개혁과세대교체를추동해 왔다. 그는휴대폰을꺼놓은채가족과 함께있는것으로알려졌다. 이성택기자 김종철정의당대표가25일같은당장혜영의원 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 퇴했다. 김대표가20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 린신년기자회견도중머리를만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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