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6일 (화요일) D3 코로나 ‘ 집콕 ’ 시대 2021년1월26일화요일 건강식품 기업에다니는이모 ( 37 ) 과장은일주일에두 번만 회사로 출 근하고나머지는재택근무다.인천송 도국제도시에서서울직장까지출근 시간 1시간을아낄수있는재택근무 날엔여유롭게일어나보통오후 2시 까지식사도거르고일을 한다. 회사 에있었다면외부미팅겸점심식사로 오전11시~오후 2시는자리를비우게 되지만재택근무땐집중해중요한일 을 빨리끝내는 습관이들었다. 그러 다 보니식사는점심과 저녁사이‘점 저’ 한끼, 퇴근 후 운동을 한 뒤늦은 저녁한끼로해결하는날이잦다. 코로나19 사태이후 재택근무, 온 라인수업등으로집에서보내는시간 이길어지면서사람들이밥을챙겨먹 는시간대에도변화가감지된다.직장 이나학교의식사시간에맞출필요가 없기때문에상황에맞게유동적으로 먹으면서정형화된아침·점심·저녁삼 시세끼의경계가허물어지고있다. ‘ 팒헞 ’·‘ 헞헎 ’ 쁦젾 ( 膦 ) 캊킪켆빊 25일CJ제일제당식문화연구조직 인트렌드인사이트팀이소비자 4,700 명의지난해상반기식단과조리방법, 메뉴등을빅데이터분석한결과에따 르면,식사시간고정관념을탈피하는 ‘아점 ( 아침+점심·Brunch ) ’과 ‘점저 ( 점 심+저녁·Lunner ) ’,야식및간식비중 이소폭늘었다. 식사시간대조사에서아침,점심,저 녁은전년동기보다각각 1.4%, 0.3%, 0.3%씩줄어든반면,아점과점저는각 각 0.5%,0.1%증가했다.야식은 0.4%, 간식은 1%씩늘었다. 각 시간대식사 방식에서도여유가생겼을때간편하 게해결하는경향이확인됐다.가정간 편식 ( HMR ) 선택증가율이아점과점 저때각각 2.8%,4.3%씩가장많이늘 었다.시간적여유가없는사람들이최 선의한끼로HMR를소비하고있다 는게CJ제일제당측의분석이다. 픦줂헏빊삖 → 킫 · 뽎핂 ‘ 힟짳픦핳 ’ 집에서직접요리한 식사로인식되 던 ‘집밥’은 휴식과 놀이의개념이접 목되거나 배달음식이더라도 정갈하 게차려먹는 한끼로 확장되는 추세 다.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는 HMR,밀키트,배달음식을식탁에차 린뒤집밥으로 소개하는 사례가 증 가하고있다.영상을시청하며즐기는 ‘넷플릭스스낵’, 가족이함께도전하 는 ‘ 홈베 이 킹 ’ 등을 공 유하는 현 상도 활발 하다. 메뉴 탐색 과조리, 후기등 을SNS에서 공 유하는 흐름 은식사에 대한 총체 적경 험 을 중시하는M Z 세 대 ( 밀 레 니 얼 세대 와Z 세대를통 칭 ) 가 새 로운요리인구로 급 부상하고있음 을 알 려 준 다.CJ제일제당분석에서도 1·2인가구 와 미 혼 캥 거 루 족 등M Z 세대에해당하는이들의직접조리비 중이각각 0.9%,0.8%늘었다.미 취 학 자 녀 가구 (- 0.3% ) , 취 학 자 녀 가구 (- 0.1% ) ,대학생이상자 녀 가구 (- 0.2% ) , 시니어가구 (- 1.7% ) 는모두줄어든 것 과대조적이다. CJ제일제당은 M Z 세대 사이에선 요리를자 신 만의 콘텐츠 로 활용 하는 경향이두드러 져 외식으로즐기던 맛 을집에서재 현 하려는 욕 구가강하다 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주로외식을선 호 하던M Z 세대가코 로나19 이후 직접요리하는 횟 수를 유일하게늘린세대라 레 스 토랑 메뉴 를 간편식으로 만든 레 스 토랑 간편 식 ( RMR ) 등의수요가 늘 것 으로 예 상된다 ” 며 “ 동시에건강에대한 관심 이 높 아 져 전 체 적으로건강간편식을 비 롯 해‘ 캠핑푸 드’,‘ 홈 스낵’등상황에 맞는상품도인기를 끌것” 이라고전 망했다. 맹하경기자 ‘삼시세끼’대신최선의‘한끼’로 코로나 재택근무가 바꾼식습관 집서지내는시간늘어나면서 식사시간^방식고정관념탈피 ‘아^점’,‘점^저’비중소폭증가 요리인구로떠오른MZ세대 집밥에휴식^놀이의개념접목 조리후기등공유현상활발 “마 스 크 를반드시 써 달라. ” 조 바 이든미국대통 령 의이한 마디 에 중국이들 썩 이고있다. 정확 히 는 중국 마 스 크 업계다. “ 영 락 없이망하는줄 알 았 는데 숨 통이트 였 다 ” 는 안 도의목소 리가적지 않 다. 중국 마 스 크 는지난해 수출을이 끈효 자상품이자무 역흑 자의 일등 공신 이지만,미국이중국 산 을외면 하면서생 산 물 량 을 소화하지 못 해도 산 하는업 체 가 속 출하던상황이었다. 미국이‘ 큰손 ’으로변 신 하길중국이고 대하는이유다. 바 이든대통 령 은 취임첫 날인20일 ( 현 지시간 ) 신종 코로나 바 이러스 감 염 증 ( 코로나19 ) 확 산 방지를 위 한 긴급 조 치 로향후 100일동 안 연방정부시 설 에서 마 스 크착용 을의무화하는 행 정명 령 에 서명했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내 달 50만명을 넘 어 설것 이라는우려 속 에 취할 수있는가장 현실 적인조 치 다. 중국 마 스 크 는 코로나19 사태이후 각국으로 팔 려나가면서도미국에서는 예 상만 큼 성 적을 거두지 못 했다. 지난 해3 월 부터연 말 까지중국이수출한 마 스 크 는 2,242 억 개 ( 3,400 억위안 · 약 57조 9,000 억원 ) 에달한다.전세계 마 스 크 교 역 의30%를중국 산 이차지했다.이중미 국으로건 너 간중국 마 스 크 는 420 억 개 에그 쳤 다. 언뜻 많아보이지만, 마 스 크 착용 에부정적인서구정서에중국 산마 스 크 ‘ 불량 ’ 파 동까지 겹치 면서미국소 비자들은등을 돌렸 다. 그사이중국 마 스 크 제조업 체 는최대 90%가문을 닫았 다. 호 황을 노 리고 앞 다 퉈뛰 어들었지만미국은물 론 미국의 우방국들이 잇 따라 중국 마 스 크 를 외 면하면서수요가생 산 에 크 게 못 미 쳤 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 이든 정부가 마 스 크 를 중 시하면서분 위 기가 반전됐다. 올 해들 어중국업 체 로의 마 스 크 수 입 문의전 화는지난달에비해두 배가 량 늘어난 추세다. 중국 안 후이 성 의한 마 스 크 제 조업 체 대 표 는 25일 환 구시보에 “ 미국 식품의 약 국 ( FDA ) 승 인을 받 지 않았 다 는이유로거 래 를 끊 었던 바 이어들이이 제는 FDA 수출인증을 먼 저주선하 겠 다며이전과전 혀 다 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고전했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 앞 으로정부부 처 나지방자 치 단 체 에 서 발 생한 성 폭 력 사건의2차피해대 응 까지도 기관장이 책임져 야 한다. 또 한 성 폭 력 사건의피해자 뿐 아니라 신 고자 등 피해자를 도운이들도 2차 피해보 호범위 에 포 함된다. 여 성 가족부는 25일‘여 성 폭 력 2차피 해방지지침 표준안 ’ ( 표준안 ) 을 마련 , 중 앙 부 처와 지자 체 에 보 낸 다고 밝혔 다. 고 ( 故 ) 박원순 전서울시장등최근 연이어 발 생한지자 체 장 성 폭 력 사건 처 리과정에서피해자가 조직내구 성원 들로부터2차피해를 입 는경우가 논란 이되면서이에대한대 응책 으로 마련 됐 다.지난해11 월발표 된기관장전 담성 폭 력신 고 창 구개 설 등의내 용 이 담긴 ‘ 공공 부문 성희롱 · 성 폭 력 근 절 대 응체 계강화방 안 ’의후 속 조 치 다. 표준안 은우선 2차피해를 ‘여 성 폭 력 피해자가사건 처 리 와 회 복 과정에서 입 는정 신 적· 신체 적·경제적피해’로 규 정했 다.이어2차피해 예 방을 위 한기관장·조 직구 성원 의 책 무도 규 정했다.구 체 적으 로기관장은 2차피해를 입 은피해자에 게의 견진술 기회를 주고, 가해자에게 징 계등의조 치 를 취 해야한다. 또예 방 교 육 ,피해자보 호 조 치 , 고 충처 리 절 차, 재 발 방지대 책 등도 마련 해 둬 야한다. 고 충처 리업무 담 당자, 상 급 자, 구 성 원별 로 2차피해에해당하는 행위 유형 에어 떤것 들이있는지도정리했다. 표 준안 의적 용 범위 는 해당기관장과 구 성원뿐 만아니라, 기관과업무 관 련성 이인정되는제3자까지모두 포 함시 켰 다.여 성 폭 력 방지기 본 법상피해자 뿐 아 니라 신 고자 와 조 력 자에게도보 호 조 치 를 취 하도 록 해피해자보 호범위 도 넓 혔 다.동시에2차피해를일으 킨 이가기 관장일경우해당기관에서자 체 적으로 사건을 처 리하기어려운점을 감 안 ,이 경우고 충처 리업무 담 당자가상 급 기관 에보고하도 록 했다. 각 급 기관들은여가부가 만든 표준 안 을 바탕 으로개 별 기관의 특성 에맞 춰 2차피해방지지침을만들수있다. 여가부는 올 상반기 안 에기관 별 방지 지침을만들도 록독 려하고, 7 월말 ‘ 공 공 부문 성 폭 력 근 절 대 응체 계강화방 안 ’이 행 점 검 때어 떻 게만들었는지확 인 할 방침이다. 박소영기자 바이든“마스크써달라”한마디에$중국이들썩이는이유 마스크,中의수출효자상품불구 美서수입외면해업체도산속출 바이든‘착용의무화’행정명령에 업체들“거래문의2배늘어”반전 “성폭력 2차 피해도기관장 책임” -1.0 2.8 1.1 -2.8 0.1 4.3 1.9 -6.4 1.1 1.5 -0.6 -1.9 1.7 0.4 -0.1 -2.0 ● 단위%,전년동기대비기준 ● 단위%,전년동기대비기준 2020년상반기식사시간대증감률 2020년상반기시간대별식사방식증감률 직접조리 HMR 배달·테이크아웃 외식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 야식 간식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 야식 간식 -0.3 0.5 0.1 -0.3 0.4 1.0 -1.4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관계자들이25일서울중구국가인권위원회앞에서고박원순전시 장의성폭력사건에대한철저한 조사를촉구하고있다. 이날인권위에서는 ‘전서울시장성희롱등직 권조사결과보고’를의결하기위한전원위원회가열렸다. 이한호기자 여가부, 2차피해방지지침마련 성폭력신고자도피해자처럼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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